오래된 친구구요.
지방에 있는 저희집에 놀러오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당일날 직장에 무슨 일이 있는지,
문자로만 너무 바쁘다. 끝나고 연락할께..
그러고서는 저희 집에 오질 않았어요.
사실 문자로라도, 짧게 갈수 없다 정도라면 얘기해줘도 좋았을텐데...
얼마나 바빴는지 전화도 받지 못하고, 연락도 못하고..
그냥 저냥 당일을 넘겼습니다.
많이 바쁜가 보다 생각하고,
한 1주일 지났는데..
그 사이에 미안하다, 그날 어찌 되었다 문자 한통이 없더군요.
혹시나 걱정되어서 싸이 들어갔더니만..
그동안 열심히 업데이트는 했더군요.
좀 황당.
아무리 그래도 오겠다고 했고,
못온다는 문자 정도도 없이 약속 펑크냈으면..
미안하다 문자 정도는 올줄 알았거든요.
한 1주일 지나서 전화 한번 하고,
어찌된 일이냐..문자 보냈는데 완전 연락없구요.
저희집 오기 전날....
수영장 가자..뭐하고 놀자..
아주 즐겁게 문자 주고 받았는데..
무슨 화가 나는 일이 있을게 없을거 같은데...
좀 이상해요.
사실 저희집 오기로 한것도...제가 오라 한게 아니고 친구한테 먼저 연락온거였거든요.
친한친구인데..이런 적 없어서..
좀 당황스럽네요.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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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가 이런 경우...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09-01-22 11:26:49
IP : 122.203.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1.22 11:36 AM (218.147.xxx.115)그런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친한 친구라면 저는 따끔히 충고해요.2. 저는
'09.1.22 11:42 AM (121.136.xxx.182)가끔씩 보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런 사건이 두어번 연속 반복이 된 이후로는 제 쪽에서 먼저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번도 아니고..경우가 아닌 것 같아 미워지더군요.
3. 형제식도
'09.1.22 12:19 PM (59.2.xxx.220)친한 친구라고 하시니 다음에 만나시면 좋게 충고하세요. 나야 친구니깐 이해하지만 가까운 사람 일수록 약속을 그런 식으로 하면 좋게 안보이지 안겠냐? 나도 이해는 하지만 걱정되고 서운하더라 약속이 취소되고 미안하단 말도 없으니... 얼렁뚱땅 넘어가는 친구이면 더 확실히 해야합니다. 연인은 사랑으로 관계가 유지되고 친구는 믿음으로 관계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친구가 믿음을 저버리거나 믿지 못하게 한다면 관계유지가 어렵겠죠. 이말은 오바인가요? 저도 이런 비슷한 친구가 있었는데 결국은 그친구는 연락도 안 받더니 아예 전화도 바꾸고 잠적해 버리더 군요. 빌려준 돈이 있긴하지만 친구사이에 어려우면 돈을 안갚아도 되는데 왜 연락까지 피하는지... 결국은 믿음이 깨졌네요. 큰 돈도 아닌데 ....빚 독촉한 적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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