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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보고 개는 이기심에 키우는거구나 했네요
사랑과 정서를 키워주려고 개를 키운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지하철을 타고 참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네요.
아저씨 한 분, 아주머니 세 분이 나란히 앉아 있었어요. 그 중 한분이 강아지 한 마리를
안고 있었죠. 이 네 분이 강아지 이야기하느라 아주 소란스럽게 다정했네요.
그야말로 강아지 키우면서 겪는 기쁨, 사랑, 즐거움 이야기하느라 사랑과 정서가 충만했네요.
남이야 듣기 싫거나 말거나.
그 사람들 앞에 더 늙은 한 아주머니가 아이를 업고 서 계셨었네요.
제가 수유역에서 타서 동대문역까지 갔는데 그때까지 강아지 사랑은 넘치고
그 강아지로 인한 모르는 네 사람 사이의 교류도 아주 좋고 그랬는데요.
아무도 아이 업고 서 있는 그 아주머니에게 자리 양보 안 해 주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죠.
개뿔... 사랑과 정서 키우려고 개 키우느냐? 그 사랑과 정서는 너희들 끼리만 나누는거지?
나는 사랑과 정서하면 그게 다른 사람 먼저 생각하고 베풀고 그러는건줄 알았다..
1. ?
'09.1.22 10:08 AM (221.146.xxx.29)특히 아이가 있는집은 아이에게 사랑과 정서를 키워주려고 개를 키운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 저는 개를 안키워 봐서 말은 몰라도, 님이 말씀하신 이유는 아닐껄요. 그냥 개 자체가 좋아서 키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꺼에요. 뭘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라는 말이죠. 그리고 자리 양보는 별개의 문제 입니다.2. 이젠
'09.1.22 10:10 AM (220.126.xxx.186)별 비유같지 않은 희한한 비유를 다 듣게 되는군요,
3. ....
'09.1.22 10:11 AM (124.49.xxx.141)그런데 개키우는 분들만 자리 양보 안하는 거 아니잖아요
개 자체를 가방도 안넣고 타는 자체가 문제인거구요
지하철에 자리가 20개도 넘는데 오로지 개키우는 분들만 욕먹을 일인가요?
양보안한 모든 분들이 다 각자 이기적인 건 아니구요?
예를 들어 앞자리에 전 앉아도 이리오라고 하고 자리 양보한 적도 많은데..
개키우기에 이기적이다..이건 아닌거 같네요
그냥 이기적인 분 중에도 개키우는 분들이 존재하는거죠.,.제발 삐딱하게 개키우는 분들 자체를 욕하지는 말아주길 바래요4. ㅎㅎㅎ
'09.1.22 10:11 AM (211.243.xxx.231)과일반화의 오류.
5. 별
'09.1.22 10:12 AM (58.228.xxx.254)그런 곳에서 이야기 할때 강아지 이야기 하면 남이 듣기 좋거나 싫거나 인가요?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는 다들 듣기 싫죠.
주제가 어떤것이든 간에요.
그걸 꼭 그렇게 비틀어진 시선으로 보셔야 하나요?
자리 안비켜주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고요.
그럼 그 많은 자리중에 그 네사람 말고 다른 자리에 앉은 사람들 그러니까 그 개랑 상관 없던 사람들은 왜 양보 안해도 아무말 안하시나요?6. 음
'09.1.22 10:14 AM (122.17.xxx.158)참 희한한 논리네요.
그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지하철에 앉으면 안되겠네요? 이웃을 사랑해야하니 -_-
그 개 안고 있던 분이 욕먹어야할 이유는 개를 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 이용할 땐 이동장 사용해야하거든요.
자리 안내줬다고 욕할 게 아니죠. 그건 그 칸에 있던 사람들 다 마찬가지구요.7. 비약
'09.1.22 10:14 AM (211.215.xxx.33)이 심하시네요.
8. 정말..
'09.1.22 10:27 AM (220.88.xxx.2)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군요...개를 오랫동안 키우고 있지만, 개가 좋아서 키우는것이지 아이들 정서때문에 라는 이유로 키우진 않아요. 그리고 그분이 개를 안고 있어서 애 있는 사람한테 자리를 양보해야 되나요? 다른분도 양보 안하긴 마찬가지인데..왜 하필 개를 결부시켜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잘 이해가 안되네요.
9. 큼
'09.1.22 10:31 AM (220.118.xxx.138)원글님 께서는 개를 엄청 싫어하시는 모양이네요.
10. 약간 공감
'09.1.22 10:36 AM (222.235.xxx.44)너무 일반화한 것은 맞지만...
저도 강아지 안고 강아지에 대한 사랑 충만한 대화 나누시는 세 분이
아기 업고 앞에 서있는 아주머니 나몰라라 했다면
유난히 더 얄미웠을 것 같아요.
이해되네요.
저...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11. 그렘린
'09.1.22 10:47 AM (218.239.xxx.108)비약이 심하시네요. 자리 양보는 앉아있는 사람 '아무도' 하지 않았는데 왜 비난은
개 키우는 사람이 다 뒤집어 쓰나요??
원글님께서 개를 엄청 싫어하시나 보네요.12. ㅎㅎ
'09.1.22 10:56 AM (210.221.xxx.4)댓글들이 더 비약이구만요.
13. ㅋㅋㅋ
'09.1.22 11:01 AM (116.36.xxx.172)님이 양보하시지 그랬어요?...
님도 서있었다구요?
그럼 사랑과 정서가 넘치는 님이 아기달라고해서 업고 서 있던지...
별~~희안한 소리 다 듣겠네요14. 흠
'09.1.22 11:04 AM (125.186.xxx.199)딱히 개 이야기라서 듣기 싫은 게 아니라,
전철 안에서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고 있으면 듣기 싫은 게 사실이죠.15. ㅎ
'09.1.22 11:09 AM (122.34.xxx.54)좀 비약했나 싶을수도 있지만 저도 그런 기분 이해합니다.
제가 기독교인들한테 느끼는 그런기분
그분들 정말 사랑과 감사에 얼마나 충만합니까
항상 행복하고 베풀고 기뻐하고
첨보는 저한테 사랑합니다. 를 연발하고
그러다가 막상 본인이 손해를 봐야한다거나 불쾌한일이 생기면
싸악 바뀌는 면상
손해보려하지않고 꼭 움켜쥐는 욕심
위선의 냄새
입에발린 사랑과 자애
ㅎㅎ 저도 비약좀 했나요?16. 서점에서
'09.1.22 11:13 AM (165.141.xxx.30)전요...개안고 댕기는 사람보다 서점에서 애델고와 구연동화 하고 큰소리로 책읽어주는 아줌마들이 더 싫어요.....책읽어주고 싶음 집에서 읽어주던가...왜 남한테 피해주면서 그러는지...눈 마주쳐서 눈치를 줘도 쌩까고 계속 읽어주는데....그사람들이 더 무개념인거 같아여
17. 지하철
'09.1.22 11:14 AM (219.251.xxx.92)지하철에 개데리고 탈려면 이동장에 넣어서 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개사랑하는분들 개 싫어하는분들과 알레르기있는 분들도 좀 배려해주세요.18. 푸헐
'09.1.22 11:14 AM (124.53.xxx.175)개뿔... 양보 안한 수 많은사람이 있건만 유독 그아줌씨들만 욕을먹는건 개키우는 죄인인것을~
19. 음
'09.1.22 11:28 AM (121.130.xxx.94)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 데 지하철에 개 함부로 태우고 다녀도 되는 건가요?
그러면 개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피하고 다녀야 하는 건가?20. 음
'09.1.22 11:36 AM (121.130.xxx.94)철도법 및 도시철도법의 적용을 받는 지하철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인도를 위해 공인증명서를 소지한 인도견 및 고객께 불쾌감을 주지 않는 용기에 들어있는 소충류는 동승가능하나, 애완견은 휴대금지품에 대한 관련규정에 포함시켜 이용시 동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동 조항은 행정편의를 위해 임의대로 정한 것이 아니고 관계법인 철도법 제18조에 의거 제정 시행하고 있는데, 지하철은 일시에 불특정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량 수송수단으로 이용자중에는 열차내 동승하는 애완견에 대해서 털, 배설물로 인한 불쾌감, 혐오감 등을 느끼는 이용자가 있는바 부득이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런 규정이 있는 것을 보면 그 분들이 자리를 양보안한것이 문제가 아니라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탄것 자체가 문제가 있군요.21. 개 좋아하는분
'09.1.22 12:01 PM (125.135.xxx.239)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큰가봐요.
댓글들이 엄청 공격적이예요.
쪼매난 개가 주인 품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향해
이를 드러내고 짖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참 꼴불견이었어요.22. 그러지 마세요
'09.1.22 12:28 PM (121.88.xxx.149)이분은 개를 엄청 싫어하시는 분인 건 알겠는데 애견인과 비애견인 사이를
이간질 하시는 분 같아요. 에효.참 할말이 없네.23. ㅋㅋ
'09.1.22 2:38 PM (121.173.xxx.186)완전 비약이 너무 심하시네요~
제가 기독교를 싫어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릴까요?? 100% 실화임.
제 앞에 자리가 났는데 여자 세명이 서있었어요.
30대 중반 아줌마, 나, 할머니.
이 30대 여자...바람처럼 앉더니, 할머니 아랑곳않고, 바로 성경책 피고 읽더라구요...
절대 고개 안들구~
그때부터 교회가 싫어요 -.-+
이거 속으로만 생각하고 밖으로 말해본적 없는데...님글보니 황당하면서도 이해가 되는???
하지만 모든 기독교인이 이럴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듯이, 모든 애견인이 그렇지 않다는거 알아주세요~~~~24. jk
'09.1.22 9:52 PM (115.138.xxx.245)개를 키우는건 이기심이 아니지만
데리고 다니는건 이기심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개가 얼마나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걍 집에 조용히 남겨두고 오는게 낫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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