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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교수?
그동안 별로 생각을 했던 자리가 아닌데 동생네가 어쩌면 서울권 대학 연구교수로 갈 것 같아요.
그쪽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지라 어떨지 모르겠어요.
좀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1. 분야..
'09.1.22 8:10 AM (150.150.xxx.114)어느 분야이신지..공학계열이라면..포닥과 교수 중간쯤 되는 자리인데.. 잘 풀리면 조교수로 채용되기도 하지요.. 보통 그자리에 평생있는게 아니니까..몇년 있다가 다르게 또 자리잡겠구나..라고 생각해요
느낌이라면.. 아 교수되고싶어하시는구나.. 월급은 괜찮나? 쫌만 있음 교수되겠네?
머 이런정도?2. 연구교수는.
'09.1.22 8:10 AM (220.126.xxx.186)학생을 직접 가르치는게 아니고
박사과정을 밟는 학생들 연구를 지도하는 교수.......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정규직 교수가 아닌....비정규직 계약직 교수로서.......2년인가 1년단위로 계약하고
거의 떠나던걸요~?
정식 교수는 아니고요 대학부설 무슨 연구소 이런곳에서 박사과정을 위해 연구하는 연구원을
지도하는.......뭐 회사라고 치면 팀장?정도인데 연봉은 별로 높지 않아요.3. 연구교수
'09.1.22 8:24 AM (91.17.xxx.188)친구가 이공계열인데 박사과정 끝나고 나서 미국에서 1년 포닥하고 와서
모대에서 1년 연구교수를 하다가 지금은 타모대학 조교수로 갔어요.
주변 사람들 말로는 1년 연구교수하고 바로 조교수되었다고 잘풀린
케이스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대답하신 분 말에 해당하겠네요.4. 전공마다
'09.1.22 8:42 AM (86.166.xxx.147)다를 것 같네요. 위치만 보면 포닥과 교수의 중간 정도 맞구요.
인문계인 경우 연구소 단위의 학진 프로젝트 등에 선정되면 학교 연구소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연구교수"의 직함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프로젝트 종류에 따라 1-3년 정도 지속되고 이후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교수로 채용되거나 하지요.
보통 정식 교수가 되기 전 연구 실적을 쌓는 동안에 거치는 자리라고 보시면 무난할 듯해요.5. 저도 묻어서
'09.1.22 8:57 AM (80.216.xxx.41)질문할께요. 그럼 연구교수하면 보통은 교수쪽으로 반 정도?는 인정을 받은 수준인건가요? 잘풀리면 교수로 빠른 기일내에 오르겠지만 만약 잘 잘 안풀리는 경우는 어떤 케이스가 있을까요?
6. ..
'09.1.22 9:41 AM (61.252.xxx.109)바로 윗님 묻어서님께...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그런거 두려워서 계속 회사일만 하다보면, 평생 학교 못가는것 같습니다. 제 남편 K 학교 출신에, 학교에 있고, 주변 사람 다 비슷한 일 하지만,,,
연구교수 시작할때... 불안해서 어쩌나 해도... 지금 번듯하게 다 자리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인문계는 잘 모르겠으나....
웬만한 학벌에, 열심히 하고, 학교로 가고자 했던 사람들은 전부 학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단 학교 울타리안에서 여러사람과 논문도 같이 쓰고, 노력하면 다 잘 되지 않을까요.7. ...
'09.1.22 9:57 AM (147.46.xxx.153)연구교수=시니어 포닥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윗님 말씀대로 연구교수와 정규직 교수는 임용 체계가 달라요.
보통 2년 정도 계약으로 연구 교수 뽑는 경우 많구요.
교수랑 학생 중간 위치에서 학위과정 학생들 지도하고,
학부생이나 대학원생 수업은 안하는 것으로 알아요.8. 전임
'09.1.22 10:02 AM (121.166.xxx.125)전임과는 전혀 다른 임용체계 맞습니다. 말이 좋아 교수이지 그냥 포닥입니다.
하루 빨리 전임되시길...9. ...
'09.1.22 10:05 AM (211.243.xxx.231)제가 연구교수를 했었는데요. 연구교수마다 계약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딱히 한마디로 이렇다 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연구교수 하다가 조교수로 승진되는 경우? 글쎄요..
연구교수랑 일반교수는 임용 체계가 다르거든요.
연구교수는 프로젝트 베이스로 뽑는거고.. 학교나 재단이 관여하지를 않아요.
학과나 부설 연구소에서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하다면 뽑는거구요.. 프로젝트 끝나면 계약도 끝나요.
반면에 일반 교수들은 학교 재단에서 뽑는거구요.
그러니 연구교수가 조교수로 승진한다는 말은.. 글쎄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경우가 있다면, 연구교수로 지내다가 교수임용시에 다시 지원을 해서 교수로 뽑힌거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연구교수를 하는 동안 또 다른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면 대부분 계약이 연장이 되구요.
뭐 그렇게 지내다보면 아무래도 경력상 도움은 많이 되지만
연구교수가 조교수로 이어지는 중간단계 같은건 아니예요.
대부분의 경우 프로젝트를 하게되면 그 프로젝트 연구비의 일정 부분이 연구교수의 급여가 되는거고..
학교가 월급을 주는 직원은 아닌거죠. 물론 복지 등의 처우는 교직원에 준해서 받긴 하지만요.
가령, 위에 어느님이 학진 프로젝트 연구교수 얘길 하셨는데
그 경우 계약은 학교와 하지만 급여는 학진에서 나와요. 학진에서 나오는 연구비의 일부가 급여로 제공되고, 학진 프로젝트 기간이 연구교수 계약기간인거죠.
학교는 연구실이나 컴퓨터 등을 제공해 주고, 교직원에게 제공하는 편의를 제공해주는 정도구요.10. ...
'09.1.22 10:06 AM (211.243.xxx.231)에고..오타 있어 고쳐 다시 올리는 사이에 제 밑으로 두분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조 위에 147 점 세개님이 말씀하신 윗님은 아마 저일거예요. ㅋ11. 첫댓글
'09.1.22 10:10 AM (150.150.xxx.114)첫댓글 단 사람이예요..잘된경우, 잘 안된경우 다 보았습니다.
잘풀린 케이스는 서울대 박사출신 선배가 졸업후 회사다니다가 지도교수님 밑에 연구교수로 가셨습니다. 3년간 연구교수 하시면서 지도교수님 랩관리 다하고, 프로젝트도 밖에서 팍팍 따오더니, 정식채용되서 조교수 지금은 부교수 되셨죠. (서울대 공대에서 국내박사가 교수된 경우는 거의 흔치않은 경우입니다)
잘 안된 경우는 외국박사출신인데, 카이스트에서 연구교수 하면서 정식채용을 노렸는데, 번번이 안되서 걍 랩에서 연구교수로 몇년째 있는 선배.. 있구요... 포기하고 기업연구소/특허청 등에 취직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사실 연봉이나 처우로 치면 기업연구소가 연구교수보단 훨 좋은데,, 본인들이 교수가 되고싶어하는 꿈을 버리고 취직하는 거라.. '포기'라는 표현을 자주 쓰더라구요12. 연구교수
'09.1.22 11:19 AM (222.239.xxx.101)어떤 '느낌'이 나는 직업이냐...우리 나라에서는 남이 들어서 어떤 느낌이 나느냐가 중요한가봐요.
위에서 설명들 잘 해주셨듯이 post doc을 좀 대우해서 부르는 이름이라고 보시면 되요. 대학 마다 교수 인력은 부족하고 재정은 부족하니 이런 저런 이름으로 이렇게 임시직 (연구교수 임기가 2~5년 제한 되어 있습니다.)만 잔뜩 뽑는 실정입니다.
잘 풀리면 전임으로 승진한다지만 연구교수와 전임사이의 거리는 멀고도 험합니다.
제 아이 아직 아기일때 연구교수로 일하다가 위의 교수 비위도 제대로 못 맞추고, 아이 데리고 아둥 바둥 하다가 스스로 사표내고 나온 경험자 입니다.13. .
'09.1.22 12:47 PM (80.216.xxx.41)그러니까 연구교수는 정규 교수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의미가 아닌 이상은 월급도, 위치도 전망도 별로 할만한 직업이 아니군요. 어려운 자리같네요.
14. 한마디로
'09.1.22 1:59 PM (203.170.xxx.201)대학들이 고급인력을 싸게. 비정규직으로 부려먹으려는 얄팍한 속셈에 만든 자리죠
연구교수, 대우교수 ,초빙교수, 강의 전담교수..
다 강사보다 조금 나은 대우에 일시키는 비정규직이에요
앞으로를 바라볼수는 있겠으나 그스트레스 만만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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