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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시 도장을 안 찍으면 용역 깡패들이..
말로는 올 해 안에 철거를 한다는데, 그럼 저희도 용역깡패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건가요?
전기도 수도도 고의로 끊었다 연결해 주고 한다는데 걱정이네요.
아기가 있는데 아직 어리거든요.
시어머니한데 6개월에서 1년은 버티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도장을 안 찍는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희집 40평대인데 30평대 아파트 겨우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이대로도 세받으면서 잘 살 수 있는데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지 모르겠네요.
오늘 사태를 보니 남일 같지 않네요.
1. 경험자
'09.1.20 7:12 PM (118.32.xxx.124)안찍으면 최종적으로 공탁걸구 수용철차 갑니다만 기간이 문제지여
즉 시행자는 그절차까지 안가려 합니다..많은돈이 투입되어 재판까지 물고늘어지면
금융비용이 발생하기때문에. 동의 비율이 얼마나되었는지 모르지만 막판 동장찍지 않은분들과
서로 연락하셔서 동태 파악 해보세여.. 지주는 함부로 건들지 못합니다.2. ^^
'09.1.20 7:16 PM (121.140.xxx.178)용역깡패들이 시도때도 없이 집주변을 맴돌수도 있고 아....중장비를 이용해서 위협하려는 액션을 취할 수도 있고......재개발 찬성하는 사람들로부터 온갖 욕설을 들으실 수도 있어요.
3. 은실비
'09.1.20 7:17 PM (122.57.xxx.2)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1번가의 기적> 이라는 영화를 권합니다.
http://vacsoj.tistory.com/101?srchid=BR1http%3A%2F%2Fvacsoj.tistory.com%2F1014. 저도 간접 경험
'09.1.20 7:19 PM (220.75.xxx.249)저도 주변에서 들은 얘긴데요. 시집쪽이요.
강남개발하는 땅 끝까지 도장 안찍어줬답니다.
그래서 그 지역만 개발 못하고 아직도 낡고 허름한 한옥이 강남 아파트촌 내에 버젖히 있어요.
그 땅 지키느라 땅 주인이 도망다녔답니다.
조폭들 들이대면서 도장찍으라고 협박하는건 당연하죠.5. 북극곰
'09.1.20 7:26 PM (58.142.xxx.228)저희는 지금 지주들 75%이상이 반대서명하고 촉진구역에서 빼달라고 하는데도 구청이며 시청에서 그냥 계획대로 고시한다고합니다. 저희는 서울 변두리지만 용산 철거지역처럼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인데....정말 남일같지 않습니다. 재개발사업은 정말 해봤자 주민들에게 돌아오는건 후회와 손해, 정신적 소진밖엔 없을것 같습니다.
6. ...
'09.1.20 7:37 PM (211.111.xxx.114)북극곰님.. 소송을 해서라도 끝까지 반대하셔요..
시청이야 건설/용역들하고 연결되어서 콩고물 떨어질 것 바라서,, 하나라도 더 재개발 할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세입자던지 집주인이던지 손해보는 구조로 재개발이 많이 진행됩니다...7. 점세개님
'09.1.20 7:44 PM (58.142.xxx.228)사실 아주머니 세분과 돌아다니면서 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 설득시키고 사람들 일일이 서명받아오고 구청가고 시청가고 몇번이나 왔다갔다 해왔는데...구청과 시청의 답변은 그냥 고시를 낸다 나중에 다시 소위원회 심의를 받아 촉진구역에서의 제외를 고려해보기는 하겠으나 당장은 안된답니다. 좀지나면 앞쪽 구역이 진행되다보면 찬성하는 사람들 많아진다고 하면서 1-2년 기다려보고 결정할지도 모르겠다고 시청담담이 그러더군요.
근데 반대하는 사람들 조차 자기서명해주는 것도 대단한 것 해주는 것 마냥하고 자기주변의 한두사람 더 서명받아 달라고해도 싫다고하고...구청이나 시청에 가자고 해서...바쁘다고하고 저도 점점 지쳐가네요...그래도 끝까지 해봐야죠.8. 에휴..
'09.1.20 8:04 PM (222.233.xxx.30)남일같지 않네요...저희도 조합원이라..저희다른구역은 관리처분무효소송까지 났어요 다부시고
이주까지 한상태인데도여...
원글님 집주인이시면 함부로 수도나 전기 끓지 못해요...
저희집도 주위가 포크레인이 다 부시는와중에 전봇대를 건드려서 전기 나가고 통신 끓어
졌어요 ..바로 용역업체 한테 복구시키라고 하니 바로 자기네들이 한전이랑
연결해서 이어줬구여....9. ..
'09.1.20 8:24 PM (220.116.xxx.5)이런 얘기 들으면 무엇때문에 하는 재개발인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주민의 75%가 반대하는 재개발을 누구의 이익때문에 하는지...
이주, 철거 진행되어도 명도소송이 끝나지 않으면 맘대로 철거는 못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어떤 곳도 어떤 할머니 한분이 끝까지 허허벌판에 거의 1년가까이 사셨다고 들었어요. 건설사 펜스가 다 둘러쳐있는 광활한 터에 달랑 한동 남아있는 황량한 가운데도 출입을 못하게 하거나 할 수 없다는군요. 그래도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사시는 동안 무서우셨겠죠.10. .
'09.1.21 12:05 AM (121.163.xxx.86)정말 이나라 지긋지긋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