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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복심’ 김석기 청장, 인사청문회도 못하고 낙마할 판
미쳤어!!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9-01-20 13:39:16
‘MB복심’ 김석기 청장, 인사청문회도 못하고 낙마할 판
‘용산참사’에 야당 파면 촉구...청와대 여당도 진상규명 약속
입력 :2009-01-20 11:50:00
[데일리서프]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도 하기 전에 낙마할 위기에 처했다.
20일 용산 재개발 철거현장에서 철거민이 최소 4명 이상 숨지고 십수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야당에서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나서는가 하면 청와대와 한나라당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는 김 서울청장이 어청수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내정된지 사흘만에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김 내정자는 현재 서울경찰청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용산 재개발 참사의 진압작전도 서울경찰청장의 책임 아래 이뤄진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농성 진압에 투입된 경찰특공대는 서울지방경찰청 직할 부대다.
이번 진압작전에서는 또한 철거민 농성자들이 인화성 물질인 시너병을 수십 개나 쌓아놓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저항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경찰병력을 투입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철거 현장 점거 시위의 경우 철거민들의 힘이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며칠 뒤 진압 작전에 나서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점거 만 하루 만에 전격적인 진압 작전이 펼쳐졌다. 또 건물 안에는 화염병과 시너 등 인화물질이 가득차 있어 사고 가능성이 이미 예고된 상태였다.
김 서울청장은 지난해 촛불집회 대응 과정에서도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가 있었지만 시위대에 색소가 섞인 물대포를 쏘고 사복 경찰들을 투입하는 등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해왔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진압도 김 서울청장의 강경 대응 기조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번 참사를 "공권력에 의한 미필적 고의의 살인행위"라고 규정짓고 "김석기 서울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원세훈 행안부 장관(국정원장 내정)도 지체없이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민노당 역시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김석기-원세훈 두사람에 대한 인사를 철회하고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용산 철거민 폭력살인진압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종률)'를 구성하고 정세균 대표와 함께 현장 조사를 벌였다.
김동성 기자
IP : 119.196.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당연히
'09.1.20 1:39 PM (116.40.xxx.88)그래야죠. 살인죄로 구속까지 시켜야한다고 봐요.
2. 스몰마인드
'09.1.20 1:51 PM (218.234.xxx.152)김석기의 배후도 밝혀야 합니다.
도마뱀 꼬리 자르고 도망치듯 할 게 뻔하지만요3. 제대로미침
'09.1.20 1:56 PM (121.190.xxx.37)공권력에 의한 미필적 고의의 살인행위...청문회를 이제 굳이 할 필요도 없지요.
뭔가 심판을 받아야하나면 그건 죄수복입고 판사앞이겠지요.
미네르바 잡으며 설래발 떨며 과잉충성한 종말인거지요.
이런 놈이 어찌저찌 경찰청장을 한다?
여당이 제대로 미친거지...4. 살인자
'09.1.20 4:15 PM (118.39.xxx.120)아닙니까!!!
이번사태 책임져야합니다.5. ㅁ
'09.1.20 6:54 PM (125.177.xxx.83)취임식이 도대체 언제길래 명바기한테 잘 보일려고...진압경력도 일천한 놈이 저런 진압작전을 서두른 걸까요. 최고윗대가리에 앉은 놈이 썩어있으니 밑엣것들 하는 짓꺼리들이 비루하기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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