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우실님의 이말...

.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9-01-20 13:12:33
착한 건 그런대로 참을 수 있지만
착해빠진 건 손가락질 받아도 좋은 거고
착한척 하는 건 욕먹을 짓입니다.

....................................................
오늘 왜이리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르겠어요.
착한척...이제 저는 안할랍니다.
막내며느리이면서 시댁제사 가져오고 여자들 하나 안오는 10명 손님 제사치르고...
(남편 마음아플까봐)
이제 착한척 그만 할랍니다.....욕먹을 짓...

얘기가 살짝 삼천포로 갔지만 제게 너무 큰 충격을 주는 글이었어요.
IP : 218.52.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에 입김을 불어
    '09.1.20 1:15 PM (121.190.xxx.37)

    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닥.... 토닥... 토닥...토닥......

  • 2. 험한 세상
    '09.1.20 1:19 PM (125.177.xxx.163)

    그리고 험한 시집살이 버텨내려면 좀 강해져야 하죠.
    결국 인정많고 맘 약하고 착한 사람들이 고생보따리
    짊어지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전 착하고 인정많고 점잖으신 울 친정엄마, 평생
    시집 식구들한테 들볶이는 걸 봐서 그런지,
    시집에서 천사표 되고싶지 않더라구요.
    나 아닌 남을 위해 무조건 맞춰주고 희생하다 보면
    나의 역할이 늘 그런 희생자로 정해지지 않나요?

  • 3.
    '09.1.20 1:24 PM (121.169.xxx.31)

    착하지 마세요. 며느리만 착하길 강요하면서 그 자신들은 악덕한 한국 시짜들 정말 싫다..

  • 4. ㅋㅋㅋㅋ
    '09.1.20 1:38 PM (58.140.xxx.70)

    저는요...작년부터 병이 생겨 옵니다. 화병 같아요. 몸으로 하는 일은 그냥 하는거니까 합니다.
    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떻게 조절을 못하겠어요.
    지금 얼굴보고 머라하는건 아닙니다. 여태 과거를 쭈욱 살아오면서 차곡차곡 내 머릿속에 쌓여왔었나봐요.
    그게 뻥 하고 작년부터 터진거 같아요. 시댁만가면 쳇기가 오고 감기가 작살로 꽂힙니다. 정말로 감기몸살기운이 세게 덮칩니다.
    이건 어쩌지 못하겠어요...이럴 어째요.

  • 5. 시엄니랑
    '09.1.20 2:27 PM (128.134.xxx.218)

    같이 살아요.
    결혼 3년에 마음의 병 결렸어요.
    시엄니 저랑 좀 험알할때 저 미친년 이래요.
    제가 정신과 상담 한 번 받았었거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병걸려서(정신병)시집 왔다네요.
    저 요즘 우리 아기 잡아요.
    그러면 안되느줄 아는데 마음이 이러니 힘들게 하는 아기한데 부드럽게 못 하네요.
    그래도 저는 요즘 할 말 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191 시어머님말씀..어떻게 생각하세요? 46 맏이 2009/01/20 6,572
432190 초등 예비소집일날 엄마랑 아이랑 함께 가는 게 아닌가요? 9 코알라 2009/01/20 750
432189 떡국 맛잇게 끓이기 8 코스모스 2009/01/20 1,360
432188 물 좀 잘 마시고 싶어요~~ 1 리플절실 2009/01/20 444
432187 아들놈 국어시험을 보았더니 1 에효 2009/01/20 558
432186 용산 철거현장 목격자들 "진압 아닌 학살이었다" 13 대학살 2009/01/20 1,384
432185 ‘MB복심’ 김석기 청장, 인사청문회도 못하고 낙마할 판 5 미쳤어!! 2009/01/20 788
432184 아기보다 잠 많은 초보맘..ㅜ.ㅜ 7 왕초보 2009/01/20 654
432183 도서관이용 궁금해요 1 ㅎㅎㅎ 2009/01/20 377
432182 면바기말이예요. 아마도 x맨인거 같아요. 9 이눔의세상 2009/01/20 696
432181 연말정산 문의입니다 ... 2009/01/20 287
432180 위험한 꽃보다 남자 16 ** 2009/01/20 1,850
432179 아이 셋을 가진 맘님께 여쭤요? 10 세째고민중 2009/01/20 868
432178 일본에서 사올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11 칼라 2009/01/20 1,189
432177 아파트 재개발시에 추가비 계산이 궁금해요 8 궁금 2009/01/20 598
432176 살인마 정권 물러나라!!!! 27 타도 투쟁 2009/01/20 1,069
432175 세우실님의 이말... 5 . 2009/01/20 894
432174 자꾸 물타기 하는데 6 용산 2009/01/20 680
432173 고해성사 16 不자유 2009/01/20 1,368
432172 낙동강 발암물질 검출...15분이상 두껑열고 끓이면 도움 2 대구를위해 2009/01/20 579
432171 초등 입학하는 친구 아이 위해 위인전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책추천 2009/01/20 467
432170 핀란드의 영어교육 13 영어 교육 2009/01/20 1,787
432169 동서간에 주고 받을 명절 선물...어떤게 좋을까요? 19 선물 2009/01/20 1,774
432168 자꾸 눈물이 납니다. 7 ㅠㅠ 2009/01/20 1,328
432167 펌. 제시카 알바, 영화제에 속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다. 4 ㅋㅋㅋㅋ 2009/01/20 1,680
432166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방문 짧은 후기 3 영이 2009/01/20 874
432165 오후 2시 기자회견이고 7시에 규탄집회라네요 14 미친세상 2009/01/20 901
432164 금리가 가장 높은곳이 어딘가요? 3 둥맘 2009/01/20 1,288
432163 철거민 사망한곳이 용산 4구역 재개발 때문이라면 동자 4구역인가요? 1 용산 2009/01/20 587
432162 이명박 정권 지지한 사람들이 원한게 바로 이런거에요. 7 2009/01/20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