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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딸이 덕달째 이비인후과 다니고 있어요

속탄다 조회수 : 967
작성일 : 2009-01-15 12:41:59
비염으로 10월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꼬박 다니고 있습니다

집근처 병원엘 다니다가 항생제를 한달이상 쓰는게 맘에 걸려
근처 유명하단 곳으로 다니고 있어요
원래 이곳을 다녔는데 학기중엔 집근처로 가기도 했어요

거기서도 항생제를 쓰기도했다가 끊기도 했다가 하고 있는데
눈꼽만큼도 나아지는 건 없고 휴지통은 끌어 안고 살고
어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속만 타고 화도 나고요
거긴 길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고 진료비도 훨 비싸게 받아서
약까지 사게되면 갈때마다 만원 듭니다
소형차로 주차비를 반값만 내도요

돈은 둘째 세째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
어쩌면 좋나요?
비염엔 별 방도가 없다는 건 알지만 이렇게 계속 차도없는 약을 계속 먹으며
병원을 가야하나요?

사람도 무지 많아 학기중엔 오전에 제가 미리가서 등록하고
하교한 애 델고 가서 진료하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한시간 이쪽저쪽으로 기다렸다가 진료받고 옵니다
약도 매번 같은거라(감기 살짝 왔을때 빼고)
일주일에 한번만 오면 안되겠냐고 하니 안된다고 하고..

아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IP : 58.143.xxx.2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12:53 PM (124.62.xxx.32)

    아무리 유명해도 2주이상 안 나으면 병원을 옮기세요.

    병원도 아이랑 맞는곳이 있더라구요..꼭 이비인후과가 아니라 내과도 괜찮구요..

    저도 비염 있는데 그냥 심할때만 그냥 일반 약국에서 감기약 먹어요.(전..콧물 전용으로다)

    비염인 사람들이 먹는 약이 있던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

    심할때 한번씩만 먹어주면 됩니다.

    요즘 한의원도 비염전문이 있던데요.

    그 병원이 너무 장사속인 것 같네요..

  • 2. 큰병원
    '09.1.15 12:53 PM (121.254.xxx.211)

    조금 규모있는 병원가서 진료받아 보세요. 주는약이 다르고 약도 길게주고,
    어린이라서 해줄지 모르겠는데, 가능하면 흡입제 처방해달라고 해보세요.
    코에 뿌리는게 있는데 몇번사용하면 주르르- 흐르는 콧물은 멈춰요.
    그리구, 알로에베라를 먹여보세요. 콩알 반쪽만큼 양쪽 코에 들이마시게도 해보시구요.
    확실히 코 안쪽 화끈거림이나 콧물이 줄어요.

  • 3. 비염환자
    '09.1.15 12:55 PM (221.163.xxx.110)

    아 그 고통 알 것 같아요.
    제가 학교다닐때 휴지없이 다닌적이 없어요 ㅠㅠ
    코 찔찔 재채기 계속 그러다 눈물까지

    전 비염만 없었어도 서울대 갔을거에요
    집중이 안되서리 ㅋㅋ

    별 방도가 없지만 전 일단 레이저수술 받았어요
    콧물과 재채기는 그대로지만 코막힘은
    없어졌어요 저 항상 입으로 숨 쉬었거든요.

    그리고 한의원에 가서 심할땐 침 맞아요.
    뭔 침인가는 몰라도 맞으면 증상이 없어져요.
    또 재발하지만

    어렸을때 고쳐주세요
    공부하기 어려워요.

  • 4. 알러지
    '09.1.15 12:57 PM (125.178.xxx.31)

    제 아들은 비염 원인이 알러지성이라서
    알러지약으로 처방해 주던데

    비염뿐만 아니라
    알러지가 눈 간지러움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아토피 피부로 나타나기도 하고

    눈 간지러울때는 안과 다녔는데
    잠깐 괜찮다가 다시 간지러웠네요.
    그러다가 비염도 심해 이비인후과 가서
    아마도 알러지성 체질 같다고 얘기한 후
    알러지성 약 처방 받아 먹였더니
    눈까지 멀쩡...

    알러지 의심해 보세요.

  • 5. ..
    '09.1.15 1:06 PM (59.28.xxx.85)

    딸이 유치원 다녔을떄, 한 달내내 이비인후과 출근하고 황당하게 들은 말. "종합병원가서 수술하세요"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민간요법으로....어른들은 생리 식염수를 코로 들이마셔서, 입으로 뱉어낸다지만 ...어린아이라서...물에 소금을 녹여, 아이를 눕게하고,한방울씩만 코로 하루 두 세번씩 넣어주었지요.. 코 막힌 답답함보단.짠 소금물이 스며들면 코를 풀면서 코가 뚫리는 맛에...아이가 잘 견뎌내고,,수술없이 고쳤어요...

  • 6. 오래된 비염
    '09.1.15 1:25 PM (218.37.xxx.76)

    저같은 경우는 비염이 오래되서 농이 목으로 넘어가는 상태였는데 그것때문에 후두에 염증이 생겨서 숨이 차더라구요...병원에 가서 그증세는 나았는데 2달넘게 약을 먹어도 더이상 차도가 없어서 그만뒀어요...

    근데 의사도 완치할수있다고 확답을 안주던데요...

    언젠가 오프라쑈 보니까 비염에는 코세척이 효과가 좋다고 하던데 저도 병원다닐때는 기계로 햇었는데 약국에서 물어보니
    집에서 할때는 주사기에 식염수 넣어서 세척한다고 하더라구요...
    비용많이 드는거 아니니까 약국에 가서 상의해보세요...

  • 7. ,,,
    '09.1.15 1:26 PM (58.239.xxx.19)

    저두 그렇고 울딸들도 저 닮아 알레르기 비염 있었는데요..고등학교때부터니 한 이십년됬네요
    병원도 다니고 한약도 먹고,, 그나마 다행인게 환절기때만 증세가 있어서,,
    거의 포기하고 살았거든요..
    근데 같은약인데도 약국에서 약사분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사용법)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꾸준히 써서 알레르기 비염이 없어졌어요.. 비염이 나으니 결막염도 낫고,,
    후릭소나제라고 분무약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환절기 오기 한달전 그니까 8월쯤 보름정도 증세없어도 아침에 한번씩 분무하니 환절기가 와도 코막힘이 없드라구요
    비염이 코속이 부어있어서 심하게 코를 풀면 막히게 되는데 이약은 코속에 비늘같은 결을 만들어준답니다.. 원래 코속이 그렇다네요.. 암튼 약사분이 설명을 잘해주셨고 믿음을 가지고 약을 써서 한 이십년고생하다 지금 3년째 편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울딸 아기때도 병원에서 처방해줄때 바로 효과가 없어서 쓰지않은 기억이 있네요

  • 8. 댓글에이어
    '09.1.15 1:28 PM (58.239.xxx.19)

    한참비염 심할때는 천식까지 왔어요..
    숨이 안쉬어져서 죽는가 했는데 지금은 소아과나 내과 갈일있음 처방전에 무조건 넣어달라해서
    냉장고 속에 넣어두고 쓴답니다..

  • 9. 조금
    '09.1.15 2:03 PM (211.109.xxx.18)

    도움이 될라나 모르겠네요,.

    우리딸도 10살 때부터 달고 살던
    비염이
    중학교 3학년 때 없어졌어요,

    그건 약 때문이 아니고,
    생리오면 없어진다고
    어떤 한약사님이 말해줬는데,
    약 안먹이고 기다렸더니
    거짓말처럼 나았어요.

    약을 너무 장기간 복용하는 건
    안좋잖아요,

    우리 애들 둘 다 비염이 정말 심했는데,
    딸애는 말끔하게 다 나았구요ㅡ
    아들은 지금도 환절기엔 좀 심해요.

    그래도 약은 안 먹이고
    주사기로 식염수를 늘 주입해서
    코안을 세척해줬어요,.

  • 10. 참고로
    '09.1.15 2:05 PM (211.109.xxx.18)

    우리 딸애는 생리가 중2때 시작됐어요,
    코를 얼마나 칙칙거리는 지
    옆사람도 고충이 심했었지요,

    고등학교 가더니 말끔해졌어요,

  • 11. 비염
    '09.1.15 2:23 PM (118.222.xxx.45)

    제 딸은 식염수 세척을 밤마다 하는데, 일반 주사기로 하면 이게 그냥 흘러내리는게 많아서 병원에서 권해주신 대로 관장하는 고무관으로 약하게 합니다. 너무 꽉 한번에 안 누르ㄱ고요, 세게 하면 잘못하면 중이염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점만 조심하시면 일반 주사기보다 더 낫고 ,세척하는 것이 효과가 많습니다.

  • 12. ...
    '09.1.15 3:20 PM (121.132.xxx.11)

    제 의견도 일단 큰병원에 가보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큰병원에서 일단 검사하고 어느정도 치료가 끝난후에 비염인 경우 윗님들 말씀대로 하시고요.
    우리집 큰 애도 동네병원 아무리 다녀도 안 나아서 나중에 경희대 병원 갔더니 축농증 초기였어요. 결국, 아도네이드 수술까지 했고요. 병 키우시지 말고 큰 병원 가세요.

  • 13. 알러지내과
    '09.1.15 9:13 PM (121.165.xxx.111)

    알러지내과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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