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모두 두분입니다. 낳아주신분과 키워주신분...저에게 어떤 상처를 줬던간에 잘해보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구요..저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신랑은 저희집에 전화 할때만 되어도 예민모드로 변합니다.
제가 시모 두분,시부,시누등에게 10번 전화할때 저희 엄마한테 1번 할까말까 입니다.
얼마전 이문제로 다투다 결국 하는 얘기가 자기집에 억지로 전화 하지말라고 넌 부모형제없는 고아와
결혼 했어야 된다 하더군요...정말 상처였어요. 내가 뭘 얼마나 잘못했기에 이런말까지 들어야 되는건지??
너도 안하면 되지 않냐 하는데 할말이 없었습니다.
왜 시간이 갈수록 처가집과 멀어지려 할까요?자기 부모 챙기고,전화 자주하면 좋은거고 처가집에 전화하는건
왜그리 싫은건지........정말 이해할수 없습니다. 자기도 딸아이 키우면서 말이죠~
남편이 이렇게 나오니 저도 시댁에 할도리만 하고 살아야겠단 맘으로 굳혀집니다.
왜 며느리만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 되고, 사위는 백년 손님이 되어야 되는건지 슬픕니다.
다투고 화해는 했지만 맘 한구석 씁쓸해서 몇자 남겨봅니다. 이래서 효자 아들을 낳아야 되나봐요.
이런 문제로 안살것도 아니고 포기,체념하고 살아야 되는건가요??앞으로 전화 스트레스 안준다 했더니
저희엄마 생신때도 전화 안하더이다...속으로 그랬어요.당신도 딸시집 보내고 사위가 당신 생일때 전화 한통없이
쌩까면 기분이 어떨지 느껴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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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남편..
남편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09-01-13 05:26:10
IP : 70.95.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09.1.13 5:52 AM (211.237.xxx.254)무반응도 아니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시는거라면..
남편분께서 친정부모님으로부터 상처 받은 일이 있으신가 봅니다.
상처를 받아도 님처럼 피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피하려고만 하는 사람도 있죠.2. 이런
'09.1.13 7:16 AM (119.64.xxx.146)<넌 부모형제없는 고아와 결혼 했어야 된다>
이건 남편분에게 아내가 이야기 해야 할 대목이군요3. 글쎄요 님의
'09.1.13 8:16 AM (121.138.xxx.159)님의 말씀처럼 신랑에게 상처가 있긴 있는데,
친정부모님이 주신것도 그 어느 누가 준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2분인것으로 인해 이전부터 깊숙히 갖고 있는 스스로의 상처 때문일거 같아요
내면 깊숙한 상처가 있는 사람는 아내분 마음이 참 힘들때 많을겁니다...원글님이 아무리 잘해도요
혹은 잘 못하시면 못해서...남편분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상처주는 말을 결국 하게 될겁니다. 남편분의 스스로의 오래된 그 상처는 아내분 잘못도 친정부모님 잘못도 아니지요4. 글쎄요..님은 몰라
'09.1.13 9:53 AM (119.69.xxx.119)그런 싸가지 없는 남자들 많은데 그들이 처가댁에 상처받아서 그런 줄 아세요?
절대 아니예요.5. 속으로...
'09.1.13 12:29 PM (121.140.xxx.2)말씀으로 하지 그랬어요.
왜 속으로만...
당신이야말로 부모없는 고아와 결혼하지 그랬어?
당신 사위가 당신생일에 전화 한 통 없으면 기분이 어떻겠어?
그러길래 효도는 셀프가 맞나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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