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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대한 증오심으로 죽고싶어요. 도와주세요.
몇달전에 남편의 바람에 대해 이곳 자게에 글 올렸다가 낚시글이네, 소설쓰는 연습은 다른곳에서... 라는 열댓개의 댓글을 보고 순간 82에 정이 떨어졌다가 얼마전 베이킹 도중 한 회원에게 쪽지로 질문을 했더니 몇번에 걸쳐 너무너무너무 친절한 답장과 잘 되었냐고 확인까지 해주는 분을 보고 그래도 맘이 따뜻하신 분들이 많다고 확신하고 다시 이곳 자게를 찾게 되었네요. 사설이 길었네요.....
남편과 그리 잘 맞진 않았으나 여차저차 잘 조율하면서 살았는데 (결혼 21년차) 남편과 사이에 불화가 생긴건 한 2년전 부터예요. 어찌 저찌하여 남편이 시동생들을 비롯 시댁 식구들을 나 모르게 돕고 있었다는걸 알게되고(울 남편 부수입이 좀 있는 직업) 저는 꼬박꼬박 시댁에 생활비 매월 5일에 입금하고있는 상황 --- 이때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대판 싸우고 그 당시 아들이 호주로 유학간상태라 아들만나러 호주 여행겸 가기로 한것 비행기표 싹 취소--- 사실 어찌해서 풀고 가려 했으나 이 남자 전형적인 가부장적 권위주위자-- 절대 인정 안하고 되려 큰소리치고 니가 알면 싫어할테고 난 하고싶고 가정불화 뻔할텐데 그래서 모르게했다 어쩔래? 난 아무 잘못없다 는 태도로 일관하길래 자식을 볼모로 삼고 깨끗이 호주가는거 포기하고 대화가 통하지 않은 인간과 배째라고 나오는 이 인간과 거의 3개월동안을 싸우다 냉전하다 지쳐서 제가 3번에 걸쳐 설득하여 화해하고 개가 똥 더러워서 피한다는 심정으로 어찌저찌 또 살게됩니다. 그러나 맘이 저만치 멀어져 있는것을 불쑥불쑥 느끼게 되겠죠?
이때 저만 바보된 느낌에 동서들도 밉고 시부모도 밉고 저 맘은 지옥속에 있는것 같았어요.
어쩜 받아쳐먹고 동서들은 나에게 그리도 시침뗐을까 생각하면 증오심이 부들부들 했지만 어쩌겠어요? 모른체 해줘야 가정이 편한걸....
이렇게 남편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니 사소한 것들에도 잘 부딛치게되고 저의 못된성격, 까칠한 성격이 거기에 가세되니 (절대 그냥넘어가는법이 없이 한까칠해요 제가. 예를들면 공중도덕 안지키는 사람은 제가 나서서 항의 한다던지 불의를 보면 싸우더라도 항의하죠;;) 남편이 못마땅하게 행동하면 부딛쳤다가 이 남자의 고집이 가세되면 저도 끝까지 제 주장 관철될 때까지 서로 싸우죠. 주로 냄전으로.... 그래도 성질 느긋한 사람이 이기는 거드라구요. 결국엔 항상 제가 제풀에 꺾여 싸운 시간만 아깝게 주장 관철 못하고 제가 사그러들어 일단락 짓고 하는것이 반복되었답니다. 미쳤지요 제가요. 그러다보니 이 남자 이렇게 길이 들여졌을까요?
작년에도 어떤 일때문에 싸우다가 두달이 넘게 갔는데 이 남자 그 동안 바람을 폈어요.
이전부터 알고있던 여자인데 오비이락 격으로 저와 냉전기간중 맘 둘곳없고 하다 될데로되라 하는 심정으로
모텔을 들락 거렸다고 나중에 발각되고 싹싹빌면서 그렇지만 연정은 아니었다 한순간 불장난이었다.....하면서 싹싹빌었고 그 드라마틱한 이야기 여기에 다 쓸수 없지만 그때 이곳 자게에 올렸을때 저는 2중으로 상처를 받았었더랩니다.
그 여자 대면까지하게되고 그 수치스러운 기억들도 어찌저찌 잊을만 한 시간이 흐르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나면 새 세상이 올 기대감, 지금까지 우리 부부의 통과의례다, 더 애틋한 관계가 될수 있을거다... 혼자 열거하기 힘든 온갖 미사여구와 자기 최면을 걸면서 정말 남편 뺏기지 않으려 더 잘해주자라는 맘까지 먹고 잘 해주다가도 불쑥 증오심이 드는건 인간인지라 어쩔수없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것이 수천번....
지금까지는 그동안 이야기였구요, 본론은 지금부터예요. 제가 정말 이 인간에게 처세를 잘못하고 있어서 이리 기고만장할까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였습니다. 두 아이들 모두 집에 빨리 들어오게하여 이곳 82에서 눈팅한 음식들 스테이크,혜경샘의 유자청 샐러드, 웨지감자, 스파게티, 그리고 케익절단까지 재밋고 맛있게 먹고 와인까지 마시면 근사한 이브를 보내려고 정성껏 준비하고 유쾌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티브이 무슨 시상식 보면서 채널가지고 서로 다투다(이때까지만 해도 장난) 장난이 길어지기에 제가 한마디 쏴 붙였는데 이 남자 이때부터 눈 내리깔더니 저 사람취급도 안합니다.남편에게 정색하고 공손히 말 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글쓰는 지금 눈물이 앞을가려 자판이 안보입니다. 그 이후 오늘까지 말한마디 안섞고 서로 각방에 본인은 아쉬울거 하나 없다는 태도입니다. 밥 세끼 꼬박 다 차려주지 자기 취미활동(어제도 골푸)에 모임에 집에오면 티브이보다 자면 그만~~~ 애들은 정서불안 된지 이미 오래지만 저도 이젠 지칩니다. 아이들 눈치보다는 저 살고봐야지 싶어요. 도대체 이 남자의 황소고집의 끝은 어디이고 머가 그리도 잘나서 전통적인 가부장적 태도에 고지식한 태도는 머랍니까? 남자에게 큰소리한번 친게 이리도 잘못이랍니까? 물론 본인도 할말 있겠죠. 자기도 쌓인게 많다고.... 하지만 저보다 더 쌓인게 많을수 있을까요 과연? 제가 상대녀와 상대녀 남편에게 받은 모욕도 이 남자는 모르는 냉혈 인간일까요? 애들앞에서 아빠 위신 안세우고 큰소리 한번 친것 가지고 이 난리라면 다른여자 품에 안고 애정행각 벌인것을 안 저는 천지를 뒤흔들어야겠네요? 아직껏 제 자존심에 82에만 익명으로 호소했지 친구는 물론 친정식구 하나도 모르는 가슴아픈 일인데 말입니다.
이번엔 정말 죽기 살기로 너 아니라도 살수있다라는 독한 맘 먹고 오늘까지 지내고 있읍니다.
아무래도 제가 길을 잘못 들인것 맞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으로
이번만큼은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제가먼저 다가가기 싫습니다. 울 딸 오늘 저에게 눈물로 호소를 해서 속상해서
두서없이 긴 글 적어보았어요. 울 딸 말이 엄마를 이해한다 그러나 집안 분위기 이게 뭐냐? 집에 들어 오기 싫다 %&&*@@...
이 글 적는 동안 계속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 알콩달콩하게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은 아마 딴세상 얘기 같을 겁니다. 그러난 저의 현실입니다. 지금 심정은 증오심 단 이 하나입니다. 죽고싶어요. 아니 남편이 죽는다해도 눈물한방울 안나올것같은 심정이라 하면 안 믿으시겠죠? 그러나 저의 진심입니다. 정말 지옥같은 요즘 지겹습니다. 제 인생에도 따뜻한 봄날이 앞으로 올까요? 이런 인간과 함께라면요.
뭐하러 삽니까? 갈라서세요. 이런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미리 말씀드립니다.
딸이 있어 딸 결혼시키고 행동에 옮기려 신중히 생각 중이거든요.
지루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에게 위안이되는 어떠한 말이라도 좋으니 도움주세요.
이래저래 우울합니다 . 50을바라보는 나이 인생 헛산것 같아서요.....
1. ...
'09.1.12 1:39 PM (122.203.xxx.2)누구라도,어떤일로다가도 내게도 올 수 있는 일이라 가슴 답답하고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2. ....
'09.1.12 1:40 PM (59.12.xxx.253)님이 딸 결혼시킬때까지는 참겠다는걸 남편이 이용한단 생각이 드네요
이혼여부와는 상관없이 자기일을 가져보세요
취미로 배우셔도 되고 가능하면 수입원으로도 발전될수 있는일을요3. 휴
'09.1.12 1:41 PM (59.28.xxx.25)남편이 바람 났던것만 빼면 다 제 이야기랑 넘 같네요..결혼 기간도.. 남편이 저 몰래 시댁에 2년동안 돈 부쳐준거 들통난거..그리고 제가 까칠해서 공중도덕 안지키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못견디고 항의하고.. 완전 까칠하게 구는것등등이 너무 똑같아서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하나 다른건 그 지네 집밖에 모르던 남편을 이젠 제가 꽉 쥐고 산다는거...
딸둘이 완전 제편이고 저한테 뭐라 그러면 딸들이 난리가 나요..
딸들한테는 꼼짝 못하거든요..
돈은 제가 다 관리 하니까 제가 못되게 굴어도 맨몸으로 쫓겨날 일은 없잖아요..
시집살이도 젊은 시절에 무지 심하게 했는데... 이젠 완전 무시하고 전화도 전혀 안하고 삽니다,,시댁에..옛날 버릇이 살아나서 자꾸 뭐해서 보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나도 꾹꾹 누르고 참습니다..
못되게 사는게 이렇게 편하고 좋은건지..왜 전에 모르고 착하고 순종하고 살았는지..
전 님과 같은 상황이면 절대 슬퍼도 제가 죽지는 않을겁니다,,
나가서 몰래 몰래 젊은 남자 끼고 놀겁니다,,
젊은 남자가 저같은 노인네를 누가 좋아하냐구요?
노인네라도 나이트 가면 젊은놈들이 줄을 섭디다..
내 인생은 얼마나 소중한건데.. 내인생에 흠집 내는 인간은 그 누구도 용서 못할겁니다..4. 얼마나
'09.1.12 1:45 PM (61.109.xxx.204)맘이 아프고 괴로우시겠어요? 하루하루가 지옥같고...가시밭길 같으실것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괴로운일이 싫은사람과 얼굴보고 사는 일인것같아요.
그런데 님..
여기 댓글들이 아무리 님을 글로 위로해도 컴 꺼버리면 상황은 하나도 변한게 없을것같네요.
님도 답답하니 위로보다 어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싶어서 글올리셨을것같으니
여기 댓글들이 혹시 님의 마음에 맞지않는다고 섭섭해하거나 상처받지마시고 받아들이셨음해요.
일단..
따님들 결혼시키기 전까지는 이혼은 안하실거죠?
그럼 그 결혼때까지 지지고 볶고 하다보면...따님이 집을 빨리벗어나고싶은 마음에
남편감을 꼼꼼하게 보지않고 성급한 결혼을해서 평탄하지않는 결혼생활을 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부모들에게서 받는 어긋난 부부상을 고스란히 닮아 ..결혼생활이 고달플수도 있습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지만....이 상태로선 자식들을 위해서는 서류는 놔두더라도 실질적으로
따로 사시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럴 자신이 없으시면..님의 성격을 일단 내려놓으세요.
남편이 잘나고 옳아서가 아니라....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자식들을 위해서요.
똥을 더러워서 피하지..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다 라는 심정으로 아예 충돌할일을 만들지마세요.
눈으로 보면 절대 못참겠다 싶으시면 따로 사시는게 제일 정답인것같습니다.5. 가슴이 아프네요.
'09.1.12 1:51 PM (129.82.xxx.187)저도 그렇게 산 기간이 길었어서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참다 참다 못참겠어서 시어머니 불러다 앉히고 남편과 삼자대면하고서 선언했습니다.
도저히 더 이상은 못살겠으니 이혼하자고...
울집 남자가 꼭 댁의 남편 같았어요.
나한테는 오만 큰소리 다 치고 아이들 앞에서 면박주고 소리지르기 일쑤고 자기 성질 피우는거 당연하고
마누라는 개똥만큼도 안여기는...
그래서 이혼하겠다 맘 독하게 먹고 대들었더니 수그러지더만요.
근데 님은 이혼은 안된다 하시니 남편도 그 사실을 아시는듯 합니다.
저는 친정엄마까지 제편이었어요.
이혼하고 나오면 식당하나 차려서 니 밥벌이는 해게 해주마 말씀 하셨었거든요.
나면과 시모도 그걸 알고 있었구요.
암튼 저는 그 뒤로 많이 편해졌는데요 그 방법이 안된다면 남편을 무시하세요.
남편이 뭐라 하건간에 개가 짖나 하시구요 싸늘하게 같이 살아도 나는 니 아내가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하세요.
바람 피워도 나는 상관 없다.
애들 다 키우고 결혼하면 이혼할거다 맘 잡숫구요.
그리고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를 좀 하세요.
나중에 혼자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해요.
뒷주머니 꼭 차시구요 남편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돈 모으셔야 합니다.
아마도 별로 어렵지 않을거예요.
지금부터 애들 다 키우면 이혼할거다 이런 말씀 하지도 마시구요 그냥 냉정하고 싸늘하게 대하세요.
시댁식구들한테도 마찬가지.
꼭 안하면 안될 일들만 하시고 남편한테도 선언 하세요.
당신이 알아서 잘 챙기는것 같으니 나는 이제 손을 떼겠다...
그리고 남는 시간을 님과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가세요.
그렇게 하기가 어렵겠지만 또 해보면 됩니다.
저도 그랬어요.
너무나도 시댁에 잘하고 그랬는데요 이젠 안합니다.
오만 정이 다 떨어졌거든요.
남자들도 실상 이혼은 두려워합니다.
주변에 위신 체면 이런것 때문에라도 이혼하기 싫어해요.
내가 이렇게 살면 이혼당할거란 생각이 드시겠지만 실상 남자들이 이혼은 더 못하더군요.
기껏해야 바람나는 정도인데요 저는 남편한테 너무나 정이 떨어진 상태여서
니깟것 바람 피울려면 피워라 였어요.
저는 한번 뒤집어 엎고 나니 내 삶이 편해졌어요.
생각하는것도 살아가는 방법도 많이 바뀌었구요.
나 자신을 위해 사세요.
남편은 한집안에 같이 살 뿐인 타인이라 생각하시구요...6. 자유
'09.1.12 2:04 PM (211.203.xxx.216)가까운 지인이 (50대) 비슷한 일을 겪으셨는데요. 남 일 같지 않네요.
남편이 시동생에게 보내준 돈, 뒤늦게 알게 되었고...그것 가지고 화를 내니까.
내가 번 돈, 내 동생이 좀 쓰면 어때서 그렇게 화를 내느냐고 그러셨대요.
친척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남편이 인심 좋은 사람이고.
부부간에 불화가 있으니,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아내가 문제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부부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조차, 그 집 아내가 아픈 것이면, 전국에 안 아픈 주부 없다고...
그래서 참 외롭고 힘들어 하셨어요.
아내를 그렇게 힘들게 하면서까지 타인에게 베푸는 것,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속상한 마음에 아들에게 하소연했더니 그러더래요.
솔직히 자식인 내 입장에서는...행복하진 않아도 함께 사는 가족이었으면 좋겠다/
다만 두 분이 정 같이 사시기 어렵다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이니, 뜻대로 하시라고/
지금은 함께 사시기는 하지만, 혼자의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십니다.
남편도 자식도 큰 의미가 없구나,
이제는 함께 살더라도 각자의 삶에 대해 준비해야 하는구나.
늦은 나이이지만 공부도 시작하셨구요. 가끔 여행도 다니시구요.
운동도 열심히 하시구요. 그렇게 바쁘게 자신의 삶을 사시더라구요.
엄마의 행동이 돌연 바뀌니까, 오히려 아들도 남편도 좀 달라진다던데...
일찍 들어오고, 괜히 물어봐도 쌩~하던 일들, 묻지 않아도 얘기하고...등등...
아쉬워봤자, 그들이 아쉽지 나는 아쉬울 것 없노라고, 그리 즐겁게 살고 계세요.
물론, 조금 더 세월이 지나, 가족간의 앙금도 풀리는 계기가 왔으면 하고 바라지만...
지금의 삶 자체도 굉장히 탄력적으로 보이던데요. 멋진 여성이시구요.
너무 가족에게 집중하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본인의 시간을 즐기세요.
사고 싶은 것도 사시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시고, 가고 싶은 데에도 가시구요.
나중에 따님 결혼하고 갈라서게 되든, 아니면 극적인 화해가 가능해지든...
현재 중요한 것은, 님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7. 죽지 마세요
'09.1.12 2:08 PM (211.109.xxx.163)남편은 죽이세요.
실제로 죽이시면 안 되고 님의 마음 속에서 지우는 것..그것도 죽이기입니다.8. 남편 입장에서...
'09.1.12 2:09 PM (125.181.xxx.77)아쉬울게 없으니 각방쓰고 말 한마디 안섞겠지요.
내가 또 이러고 있음 늘 그랬듯이 와이프가 와서 화해요청을 하겠지 할거 같아요.
몇달씩 장기전으로 늘 갔던거 보니 이번에도 님이 먼저 화해요청을 안하고 이렇게 보내면 또 장기전으로 갈듯 싶은데 그전에 안풀림 명절때 시댁도 안가고 싶을듯 싶네요.
제가 볼땐 님이 남편분을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거 같아요.
이혼을 못할거 같으면 그냥 남편이 뭘하던 말던 님을 아는채를 하던 말던 그냥 두고 그냥 님 취미생활이던 운동이던 쇼핑이던 원하는 생활 즐기고 살면 안될까요?
아이들이 볼때도 아빠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행복한 엄마얼굴을 보여주는게 좋을듯 싶고요.
싸움으로 그냥 토라져 잠시 외면이 아닌 진정하게 남편을 무시하고 외면할수 있을때 남편분이 이 여자가 달라졌다고 느껴져 이런 악순환이 그만되지 않을까 싶네요.9. 바쁘게
'09.1.12 2:24 PM (118.219.xxx.75)님,, 바쁘게 살 필요가 있는듯해요. 저도 남편이랑 싸우면 한달정도 냉전가진적 있어요. 저는 밥도 차
려주지않지요. 그러니 한집에 살아도 얼굴을 한달못본적있어요. 그리고 집에 혼자있으면 잡생각만 나
지요. 취미로 수영을 한다든지 아님 남편처럼 골프를 배운다든지하세요. 저도 첨엔 제취미생활로
돈쓴다는게 넘 아까웠어요. 근데 수영(그중 싼게 수영이더군요)을 시작하니 활력도 생기고 남편 그거
별거 아니더군요. 내가 바쁘니깐 증오심도 덜 생기고 시간이 빨리 빨리 지나고 ...그러다가 남편이 지
치더군요. 울남편도 님남편처럼 권위적이며 무식합니다. 자기부모앞에서 나한테 심한욕까지 한거 생
생히 기억하고 속으로 욕합니다. 근데 이젠 마누라편듭니다.
저는 이혼할수있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그러니 무서울게 없더군요. 당당하구요.
바쁘게 사세요. 뭐든 하시고요.10. ++
'09.1.12 2:33 PM (118.223.xxx.154)원글님 같은 처지에 계신 분들..
주변에 참 많이 계십니다.
제가 원글님보다 조금 나이가 있는 관계로
이런 상황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가정에만 계시지 마시고 취미 생활하실 것들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얘기가 잘 통할 친구나
친척(여자형제..)을 찾아보세요.
물론 얘기를 해서 맘속에 있는 한이
해결되는 분이 있거나 아니면
그 반대인 분도 계시지만..
그리고 너무 힘드시면 원글님께서
정신적으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육체적으로
병이 생길 수 있는 상황으로 될 확률이
많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원글님처럼 살고 계십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요...11. ..
'09.1.12 2:42 PM (121.169.xxx.79)저는 딸도 이해하지만.. 저런 말을 하는거에 대해선 사태파악을 하도록 따끔히 말하겠습니다
니 아빠 성질을 너도 알지 않느냐.. 내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이날이때까지 살았지만
이젠 니들이 날 이해해 줄때도 되지 않았는냐.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싶은거 니들땜에 참는건데, 니가 나를 이해해주지 않고 이런다면
지금이라도 이혼해서 니네들 인생에 참견하지 않으마
이혼해서 한부모 가정으로 살고, 니들 시집갈때 좋은 소리 듣겠다는 생각은 하지마라.
하면서 또박또박 얘기 하겠습니다.
왜 나만 속아프면서 살아야하는지요.. 딸들 컸으니, 엄마를 이해할 때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풀어야지, 가정의 행복 운운하면서 이번에도 참으라니요..
내 가정에 내가 행복해야지, 누구의 희생을 발판으로 다른 사람이 (설령 그게 내 자식일지라도)
행복하다면 문제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 남자아니구요. 딸하나 있는 엄마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생각에 변함없고, 딸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내 행복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12. 한숨
'09.1.12 2:55 PM (125.186.xxx.3)위에 점 두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제 따님들도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 편 들어줄 때가 됐잖아요. 언제까지 엄마만 속 썩으며 참으라는 건지.
그리고 저같음 밥도 안해줍니다. 밥이랑 찌게랑 반찬 해놓고, 자기가 차려서 혼자 먹게 하겠어요.13. 그러지마삼
'09.1.12 3:36 PM (121.161.xxx.164)그렇게 보내시면 님의 속만 새까맣게 타고 뭉그러집니다.
남편이 말 잘듣고 애들이 잘 따르는 화목한 가정이란 그림도 님만의 그림일 수 있어요.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가고
폐경기가 오고 아이들은 제 길 가고 남편은 여전하고...
그때의 우울함은 지금보다 더할수도 있지요.
전 상대가 바뀌지 않는다면 스스로 바뀌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남편 입장에선 님도 안바뀌긴 마찬가지니까요.
그러나 남편은 겉돌이고 엄마는 가정의 중심이니 어쩝니까?
자신을 찾아가고 스스로를 풍부하게 하는 일들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친구가 없으면 노래방 가서 혼자서 냅다 질러보시든지...
산사를 찾아 운동을 해보시든지...오백배 정도만 주기적으로 해도 심신이 건강해집니다.
님이 원하는 가정의 그림을 널널한 수채화풍으로 바꿔보십시오.
의도하는 밑그림과 의도하는 색깔이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편한 그림이 되면
만족하는 수준으로.
지금은 짙은 유채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즐겁게 사는 방법, 유연한 삶, 그리고 상대를 컨트롤하는 대화의 기술을 익혀나가시길 권합니다.
엄마가 살아야 가족이 살죠.
남편이 자식도 아닌데, 엉뚱한 희생과 소모전을 겪다보면 남은 인생이 낭비되는 형국이 됩니다.
부디 즐거운 마음으로, 거느린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찾으십시오14. 고민녀님
'09.1.12 3:45 PM (121.147.xxx.177)언니나이이지만, 제 직업상 한마디.
먼저 나를 돌아보십시요.
상대방에게 너무나 엄격한것을 요구하지는 않는지, 내가 너무 완벽한 성격(나쁘게 말하면 강박적)은
아닌지. 스스로 까칠하다고 하셨는데에서 반성이 필요할듯합니다.
남편과는 감정적으로 아직은 대화가 힘드니, 따님과 대화를 통해 본인의 단점을 교정해 보십시요.
먼저 내가 바뀐 다음에 바뀐 마음으로 남편과 내 상황을 돌아보십시요.
그래도 부당하고 너무 미칠것 같고, 아이때문에 이혼은 싫으면 윗분들 말씀대로하십시요.
미리 혼자사는 연습한다 생각하시고, 남편을 하숙생대하듯 거리를 두십시요.
동네분대하듯 어느것은 모른척하고 가끔 칭찬해주고(시댁도 마찬가지,최소한의 예의만)
남편에게 집착을 끊으세요.
다른 분말씀대로 취미생활이나 직업을 가져보십시요.
현명한 방법으로 남편에게서 자유로워지시길 빕니다.15. ...
'09.1.12 4:01 PM (59.8.xxx.116)원글님
제가 원글님이라면 주어진 삶을 그냥 살겠습니다
남편 별로 변할거 같지 않네요
시집식구들 도와주었다고 빚내서 도와준거 아니고, 내돈빼가서 도와준거 아니고
남편이 모르게 알아서 했다면 그냥 냅두겠어요
지금 남편분 수입으로 아이들 유학보내고 넉넉하게 사시는거 같은데 그냥 모른척해주겠어요
원글님 사시는게 많이 넉넉해 보입니다
모든걸 다 가질수는 없지요
돈도 발벌어다줘, 아내공경도해...이런남자가 있을까요
돈도 못벌어다주면서 괴롭히는 남자가 더 많을겁니다16. 엉
'09.1.12 4:06 PM (114.205.xxx.31)절대로 갈라서지 못한다는 걸 남편이 꿰뚫고 있으니
여유만만인 겁니다.
저의 경우는 지금이라도 당장 이혼하겠단 각오가 생기자
비로소 무서울 게 없어지고.. 생각도 행동도 자유롭고
그리고 나니 남편도 변하던데요.17. 그러게요
'09.1.12 5:09 PM (116.126.xxx.236)객관적으로...
남편이 빚을 내거나 대출을 끌어다 형제자매를 부양한 것도 아니고...........말그대로 자기가 번 돈 자기 형제를 위해서 쓰겠다는데 부인이 그리 길길이 뛴다면 적반하장으로 더 막 갈 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냥 입장을 조금 바꿔서 여유있게 생각해 보시는게 현명할 듯 합니다.
부인이 자초한 일도 분명 어느정도는 있지 않을까.....이런거요.
저는 완전히 반대로 제가 번 돈을 고스란히 시댁에 갖다준 경우인데도 왜 내가 화를 내는지, 왜 그돈이 자기돈이 아닌지를 전혀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리고나서 정떨어졌네 어쩌네 하면서 바람나는 코스도 똑같구요.
저보단 낫겠거니 하고 그냥 사세요. 경제력도 없으시다면....18. 돈의 여유가 있어도
'09.1.13 12:15 PM (221.138.xxx.21)아내 몰래 시댁에 퍼다주는 걸 나중에 알게되면 기분 나빠하더군요.
대개의 경우 그런 시댁쪽 식구들은 계속 능력있는 사람에게 요구하게 되구요.
일단 남편이 기꺼이 도와주는 경우도 있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 친구 하나가 그런 남편 때문에 불화가 생겨서
이혼을 할 지경으로 싸운 경우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해도 그건 기분이 안좋은 일인가 봅니다.
계속적으로 부양의 의무를 혼자 떠맡는게 지치게도 만드는가 봅니다.
친구의 경우 시댁이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능력있는 아들 등골 빼먹으려는 스타일.
다른 형제들이 곤란할 때마다 이 아들에게 넘기는 ...
함께 사실 작정이라면
어떻게든 떨쳐내시고
밝고 건강하게 사세요.
님의 인생도 소중한데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즐거운 인생이 되도록 궁리하시고요.19. ..
'09.1.13 12:20 PM (222.234.xxx.244)가부장적인 태도 안바뀝니다 내가 변하세요 상대가 변하길 기대 하지 말구 여우 꼬리 서너개는 만드십시요 사랑 하기 보단 미워 하는게 훨씬 힘들고 어려우니...
시댁에 돈 쓴거 잘못 한건 아니잖아요
단지 부부인데 말 하지 않은건 정말 지탄 받아 마땅 하지만..
외도 해서 쓰지 않았으니 위안 삼으시고
내자신에 최면을 걸어보세요
이남자 사랑 하겠노라
이남자 사랑 해보겠노라고
이남자 사랑 기어이 해야 되겠다고
미워 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본인 변하십시요.파이팅!!!!20. 고구마아지매
'09.1.13 12:34 PM (121.153.xxx.34)이런 사례는 우리주변에 비일비재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말을 하지않을 뿐이지...그리고 부수입으로 시댁을 도왔다고 하는데..어느분의 말처럼 빚을내서 도와준건 아니니 넘 흥분하지마시고...나를 속인게 분하고 억울하시겠지만..남자들은 혈육에 관한정이 여자보다 더 강합니다. 그리고 부양에 대한 책임감도 높구요.
참고 사시기가너무 힘드시겟어요. 그렇다고 이혼은 안하셨음 좋겠네요. 아이들도 결혼을 앞두고있을테고...만사해결책이 이혼은 아니니. 마음정리를 잘해 보세요. 남편이기 이전에 한사람으로 남편을 바라보구 새댁에서의 위치라든가..하는걸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세요.가부장적인태도라든지..이런저런 문제점은 고쳐야 하지만..현실적으로 남자들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죠..특히..50대라면요.
젊은 남자들 아니고는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나도 한번...하고자하는일..좋아하는 일 등을 만들어 미움을 잊을 수 있도록 해 보세요..여행을 간다든지..책을 본다든지..현실을잊고 몰두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미움을 잊고..그냥 객관적인 시각으로 남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음을 가라앉혀 봇요...그리고 다음을 생각해 보시면 어떠실지요?
모두 남들 하기좋은 소리라고 생각하시겠지만...쉬운곳에 답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힘내세요.21. ...
'09.1.13 1:15 PM (218.152.xxx.207)시댁 생활비는 남편 부수입으로 감당하라고 하시고, 세끼 밥은 왜 차려 줍니까? 사먹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22. 조금
'09.1.13 1:19 PM (211.251.xxx.249)딴 얘기인데요.
저도 저희 오빠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몇해전에 받았습니다.
정말 어려웠거든요.
남편도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땐 저도 벌이가 없어서요.
오빠도 부수입이 따로 있는 사람이라..
제가 묻진 않았지만
언니 몰래 준거였고요.
왜 그랬겠어요?
언니에게 말하면 집안 시끄러워질까봐 그랬겠죠.
제가 먼저 돈을 벌기 시작해서
저희 오빠 학교다니고 총각때는 책값도 주고 용돈도 주고 그랬습니다.
오빠도 늘 그걸 고마워했고..
저는 후에 원금만 오빠에게 줄려고 봉투에 챙겨가서 만났는데
굳이 안받아서 그냥 그돈만 따로 통장에 넣어두고 쓰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 82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친정이 어려우면 남편몰래 따로 조금씩이라도 돈 챙겨드리는건 그렇게 공감하시면서도
시집쪽에 돈 조금 주는거에는 왜 그렇게 반기를 들고
배신감이니 어쩌느니 하는지요?
결혼전엔 그 남편들예게는 적어도 20년 이상 함께 자란 형제들이쟎아요.
물론 알리고 도와주면 좋았을거라고 얘기들 하실수도 있지만
그게 잘 안되니까 그런거고요.
그냥 원글님이 남편이랑 어쨌든 잘 지내시다가
발단이 된 사건이 그런거여서 적어봤어요.23. 비슷
'09.1.13 1:37 PM (121.132.xxx.65)연배는 다르지만 저랑 성격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음... 이혼생각없으시면 서서히 남편 사랑하고 기대고 의존하는 마음부터 접는 연습을 해야죠.
저도 아닌 줄 알았지만 다혈질성격인 제가 남편의존도가 얼마나 큰지 요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냥 져주세요. 감정낭비하지 마시고
져주긴 하되 그간 남편에게 다 맞춰주던 생활패턴은 과감히 바꾸겠습니다.
경제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원글님이 생활비만 받고 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라면 일단 제 앞으로 돈 좀 많이 모아둘 것 같구요.
그동안 혹시 많이 모아놓으셨다면 내 자신을 위해 쓰면서 내 자아실현에 집중하겠어요.
아이들도 왠만큼 큰 것 같은데 입시, 취업, 결혼 아이들 의사존중하면서 맡겨주시고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평생 가정에 충실하면서 수수하게만 사셨다면
원글님 하고 싶었던 여행 친구들하고 다녀오시고 옷도 좋은 거 사고 머리도 정기적으로 가꾸고 하세요. 메이크업도 좀 배우시고...
그런데 평소에 누릴 거 다 누리면서 사신 분이라면... 솔직히 이런 상황 투정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이번기회에 내면을 승화시킬 종교, 봉사생활이나 공부, 취미생활에 몰두해볼 것 같습니다.
남편이란 존재가 물론 여자에게 크긴하지만 그도 그저 불완전한 인간일 뿐입니다.
삶이 누구나에게 외로운 것이구요.
죽고싶다... 이런 생각만으로도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요.
남자 하나 때문에 원글님 인생 마감지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 그 고비를 넘어서세요. 그 한계를...
아마 올 한해 잘 넘기시면 내년은 또 다른 봄날이 되실겁니다. 건강챙기시구요.
부디 원글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시길...24. 위에 조금님
'09.1.13 2:00 PM (121.132.xxx.65)그게 말이 됩니까?
저같았으면 오빠에게 올케언니도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른다 하면 그러면 안된다 알리고 내 형편피면 꼭 갚겠다 약속하고 같이 있는 자리에서 도움받겠습니다.
조금님이 결혼전에 오빠 용돈주고 학비 도와줬다는 사실이
오빠부부네 가정에 불화원인을 만드는 것을 정당화해주진 않습니다.
그 오빠분이 현명하다면 동생과의 관계를 부인에게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을 것입니다.
참... 이런 경우 저도 당했는데요.
도와준 남편도 치 떨리지만
그간 말없이 돈받고 숨긴 시어머니, 시누이한테 솔직히 더 정나미 떨어지더이다.
말해야죠.
이해를 구해야죠.
그 과정이 성가시고 귀찮다고 한 가정의 부인을 소외시키고 바보취급해도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모르고 넘어간 일이라면 그냥 넘기시고
혹여 나중에 올케언니 그 사실 알게되면 사과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빚져서 시댁도와준 거 아니면 넘어가라는 분들 계시는데...
참 할말이 없네요.
평생 그러고들 사시는지...
돈 버는 주체가 남편이니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다 남편 마음대로인가요?
그 돈을 관리하는 것은 부부 공동의 책임입니다.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가부장적인 생활에 길들여져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이해를 구했는데 아내가 전혀 이해를 안해준다 하면 그건 아내의 잘못을 탓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도 안하고 금전적인 문제를 자기 맘대로 행사하는 건 명백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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