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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볼일볼 때...
결혼 4년차인데요.
2년만에.. 남편을 변기에 앉아서 볼 일 보게 하는 걸 성공했어요.
제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화장실 청소를 자주 못 하는데...
남자의 그.. 소변 파편.. 조금에도 여자들은 화장실 들어갈 때마다 코를 막아야하잖아요.
그래서.. 남편한테 제발 앉아서 볼 일 좀 보라고 했더니...
어떻게 쉬야를 앉아서 하냐고 그러길래...
그럼 응아할 때는 쉬야 안 하냐고,
응아할 때 쉬야는 서서하고, 응아는 앉아서 하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래요..
그러니 앉아서 쉬야할 수 있지 않냐고..
정말 소변 파편의 지린내 땜에 내가 너무 스트레스라고 간곡히 부탁도 하고, 싸우기도 하다가...
결국은 남편이 제 부탁을 들어줬답니다...
은근 우리 남편처럼 앉아서 볼 일 보시는 남자분들 많은 거 같던데요..
1. 虛雪
'09.1.6 2:02 AM (118.221.xxx.204)저도 앉아서.......
그런데 이게 가끔 급할 땐 안되요..... ^^;;2. 별사랑
'09.1.6 2:05 AM (222.107.xxx.150)제 남편과 아들은 앉아서 볼일 본 게 아주 오래됐어요,
울 아들은 지금 고1인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래도 아무래도 여자와는 신체구조가 달라서 그런지
앉아서 볼일을 봐도 변기에 좀 튀기기는 해요..(물론 잘 붙잡음에도..ㅋㅋ)3. jean
'09.1.6 2:07 AM (211.245.xxx.78)앉아서 싸라고 한번 시켜볼까 싶다가도 걍 한번 닦고 말지 하고 오늘도 변기솔 부여잡고 있습니다.
그저 조준 잘하라는 공허한 외침만 가끔 연발하지요.
왜 일케 흘려대는지 몰라. 아들래미도 그렇겠죠? --a
저야 비위가 좋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남의 집 딸래미 생각하면 버릇 고쳐서 장가보내야겠어요.
영감이야 뭐 팔자가 좋아 비위 좋은 마눌 만났으니 지 생긴대로 편하게 일보게 냅 두고요. ㅋㅋ4. .
'09.1.6 2:08 AM (121.166.xxx.114)그렇군요.. 제 남편은 잘 흘리지 않는데다가 가끔 보면 자국이 있긴한데 냄새가 전혀 안나데요.
그래서 저도 발견하면 그냥 휴지에 물묻혀서 쓱 닦고.. 그것도 한달에 두어번이라서 신경을 안쓰는데
가끔 게시판에서 이러한 내용들 보면 만약에 제남편이 흘렸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남편들 앉아서 일보시게 하는 분들 집에서 파워가 대단하신가봐요 ^^;;5. 저흰..
'09.1.6 2:11 AM (115.138.xxx.150)남편이 알아서 앉아서 눕니다..
되려 제가 그냥 서서 보라고 해요..6. 은석형맘
'09.1.6 2:19 AM (203.142.xxx.147)일년째 집의 세 남자들과 씨름중인데..
다들 왜그리 고집들이 센지...쉽지 않네요..
성공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전..그래서 화장실 청소...남편시킵니다...7. 울남편도
'09.1.6 8:23 AM (61.38.xxx.69)그리해요. 고딩 아들은 그리 안하고요. 아들한테도 한 번씩 권합니다.
남편은 나름 화장실 청소는 못해줘도, 아내 일손 조금 돕겠다는 사랑의 표현이라는^^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얘기 못하게 해요. 부끄러운가 봐요.8. ..
'09.1.6 10:00 AM (211.243.xxx.231)울 남편은 저하고 결혼하면서부터 자기가 알아서 그렇게 고쳤대요.
너무너무 기특해요. ㅋ9. ......
'09.1.6 10:08 AM (125.208.xxx.80)저희 남편도 결혼하고나서 바로 앉아서 볼일봐요.
제가 부탁했거든요. ㅎㅎ
처음엔 남편도 그게 뭐 그리 차이나나싶었대요.
근데, 손님들 오고나서 화장실보면 튀어있고, 냄새도 난다고 하더군요.<--남편이;;
손님들 가고나서 남편이 혼자 화장실 청소한적도 있답니다. ㅋㅋ10. 글쎄요...
'09.1.6 10:27 AM (218.238.xxx.250)단지 화장실 청소하기가 귀찮아서 남자에게 앉아서 볼일보라는것....제 생각에 이건 아닌것 같네요.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때 남자는 서서 볼일을 보게 만든건데..........물론 큰일 볼때는 다르지만요.
저도 무척 게으르고 아들만 둘 키우지만, 절대로 남편이나 아이들에서 서서 볼일보도록 하지는 않습니다. 화장실청소 다 하기가 귀찮으면 변기쪽만 세제 찍찍 뿌리고 솔로 대충 문질러서 샤워기로 물 뿌립니다. 그것도 귀찮을땐 가끔 남편한테 부탁하구요..11. 하바나
'09.1.6 10:33 AM (116.42.xxx.51)단순히 불결하고 청소하는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서로의 성에 대해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것이 성평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