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지만..
결혼하고 3번째 명절입니다.. 지난 설은 첫 명절이라 어찌 지나갔는지.. 임신 초기여서 정신도 없었고..
지난 추석은 산후조리원에 있느라 패스하고..
이번 설 연휴가 토일월화 이렇게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토요일은 우리끼리 보내고..
일요일 아침에 시댁갔다가 월요일 점심까지 먹고 친정으로 가서 화요일 저녁에 오자고 얘기했습니다..
방금 시어머니가 토요일에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전 일요일에 가고싶다고 했습니다..
토요일은 뭐할거냐고 해서.. 집에서 쉴거라고 했네요.. 쉬고싶다고..
그랬더니.. 오기 싫은거 오라고 하면 뭐하노.. 와서 인상만 구기고 있을걸.. 오기싫으면 오지 마라 하시는데..
좀 기분은 상했지만.. 그냥 웃으면서 끝까지 가겠단 소리는 안했네요..
시댁에서 2박 3일이나 보낼 생각은 없어요.. 그러다간 몸살날거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큰 스트레스는 아니지만.. 계속 따라다니시면서 잔소리 하시는 스타일이거든요..
시댁이 무슨 바이러스라도 되냐는 분들도 계시는거 압니다..
시댁이 마냥 싫어서 이러는건 아니예요.. 연휴동안 시댁가서 죽어라 일해야 하고.. 친정도 가야하고 그래야 하는데.. 4일 내내 그럴 순 없다는거죠..
친정 아빠도 토요일에 잠깐 들르라고 하는거 못간다고 했어요..
괜히 그러면 친정에 더 자주가는 느낌이라서요..
시댁보다 친정이 가까워서 자주 왕래 하고 있다면 두말않고 토요일에 갈거예요..
그렇지도 않아요.. 시댁이 더 가깝죠..
여러분은 어쩌시나요??
이 문제로 형님께 살짝 전화드려보니 형님도 일요일에 오고 싶으시다고.. 아마 일요일에 올거 같다고 하시네요..
형님은 결혼해서 어머니께 맞추고 살았는데 이젠 못그러겠다고 하시네요..
시어머니 당신은 시댁 갈 때마다 죄송하다 미안하다며 시댁에 들어서셨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도 먼저 숙이면 되는거라고 하는데..
제가 왜요?? 뭐가 미안하고 죄송한거죠?? 죽어도 그렇게는 못살아요..
여러분은 이번 설에 어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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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언제 가시나요?? 토요일?? 일요일??
.. 조회수 : 399
작성일 : 2009-01-05 17:26:13
IP : 118.32.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역시
'09.1.5 6:10 PM (59.86.xxx.249)설 전날 가서 음식하고 설날 아침 차례 지내고 친정으로 가려고요.
시가가 너무 추워서 집에 와서 자고 가고 싶은데... 어림 없을 듯 합니다. ㅜ.ㅜ
고되게 일하고 찬바닥에 누우면 눈물 콧물이 줄줄 흘러 딱 그순간부터 이혼해버릴까~ 생각듭니다.
정말 보일러 좀 틀어줘도 그렇게 억울하진 않을텐데, 갈때마다 불 따따하게 방 데워 놓았다 하시니
뭐라 할 말이 ... 이번엔 그냥 확 어머니 주무시는 안방에 나란히 이불을 깔아버릴까도 합니다.2. 이어서
'09.1.5 6:13 PM (59.86.xxx.249)시모께서 뭐라고 하셔도 흘려 들으시고 원글님 생각대로 하세요.
시모와 우리는 세대와 상황이 다르니 사는 방법도 자세도 다르죠.3. 아..
'09.1.5 6:50 PM (121.186.xxx.192)또 설날의 압박이 오네요.
전 일욜날 오전에 가고 싶은데..ㅠㅠ (1시간 40분거리)
이 남정네는 톨날 저녁부터 가자고 할까봐 걱정..
역시님처럼 시댁 추워서...저도 언제부턴가 안방에 드러 누워요 얘들이랑 ㅠㅠ4. /
'09.1.5 7:32 PM (210.124.xxx.61)추석 당일날 가고싶지만 (아니 안가고 싶지만 )
금요일 에 가야 하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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