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싸이트

[걱정]

새해 고2 되는 아들녀석이

최근 친정어머니의 병환으로 집을 비운 뒤

돌아와 컴을 하다보니 성인싸이트에 드나 드는걸 확인했습니다

친구에 의논 하니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이미 다 본다며

친구아들이 고등학교때  아들이 하는말이 친구들 사이에 그런것 들이 정보라고

서로 같이 보기도 하고 싸이트 알려주기도 하고 한다며

잘 타이르고 야단은 심하게 치치 말라고 하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인터넷을 끊어버릴까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지만

그러면 식구 모두가 불편할것 같고

몇일동안  제정신이 아니네요....... 제가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웃음조각^^]

원글님 너무 놀라셨나봐요.

마음 가라앉히고요. 제가 보기에도 남자애들 다 한번씩은 거치는 것 같아요.
잘못건들이면 되려 숨어서 보려고만하고 더 안좋게 갈게 뻔하잖아요.

남편분이랑 조곤조곤 상의해보고 남편분이 이야기를 하게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런 시기를 거쳐봤고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게 더 설득하기도 좋고요.

[..]

성인 사이트에 들어간게 그렇게 놀라울 정도이신거 이해 합니다만
아마 님 남편분은 분명 그 나이에 빨간책이란 이름의 외설지을 접해봤을겁니다.
그 나이 애들에게 특별나게 큰 사건은 아닙니다.
남편분이 아이와 큰소리 내지말고 살짝 말을 해보는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