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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당하고(;) 괴로워하는 남편, 뭘 줘야할까요? ㅠ.ㅠ

걱정 조회수 : 609
작성일 : 2008-12-30 22:15:17
저랑 신랑은 (자발적으로는) 술을 안마셔요. 신랑이야 가끔 맥주 한잔, 와인 한두잔 정도는 마실 수 있지만 원해서 술 마시는 일은 없습니다. 근데 뭐 회사에서야 그렇나요...사람들이 원샷시키고 폭탄주 돌리는 건 다반사지요...술 약한 편이라서 술 마시고 나면 되게 싫어하는데 중국술 원샷, 폭탄주 원샷 연거푸 하고 와도 필름이 끊기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 다음날도 뭐 그럭 저럭 컨디션 괜찮은 편이구요 (쓰고나니 꼭 술 센 사람 같네요 -_-;)

근데 오늘은 빈속에 연거푸 폭잔주라도 마셨는지 오다가 토하고 오고 와서는 괴롭다고 누워있다가 지금은 제 옆에서 좀 자고 있습니다. 넘 괴로워서 중간에 도망나왔다는군요. 이제까진 한번도 이런 적 없는데 오늘은 좀 심했나봅니다...

토해서 속 아프고, 메슥거리고, 춥고...이러다가 지금 자는 남편, 보고 있으면 술 먹인 넘들 (-_-) 죄다 한대씩 패주고 싶어요!! 인터넷으로 뭐가 좋을라나 열심히 찾아봐도 북어국, 미역국, 콩나물국 뭐 이런거 빼고는 없나 모르겠네요. 매실 엑기스도 좋다는 것 같은데 주독 푸는데 도움 되는 음료 같은 것 없을까요??

제가 술을 안마셔서 뭐가 좋은지 도통 헷갈립니다...노하우(?)나 팁을 공유해주시면 새댁에게는 광명일듯..^^;
IP : 58.141.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국가세요
    '08.12.30 10:23 PM (161.122.xxx.113)

    약국가서 얘기하면 유리병에 든 약하구 마시는 약하거 섞어서 먹으라고 줘요....
    (해독제 비슷한 그런거라고 들었어요.....술독을 빼주는건지 모르겠지만...)
    그거 먹으면 정말 낫다고 하더라구요...
    처방전 받아서 사면 조금 더 싸고 아니더라고 안 비싸구요..
    연말엔 상비약처럼 둬더 좋구요...
    유리병깨서 섞어야 하는데.... 금방 먹으러가 하면 약사가 그거 따서 섞어줘요...

  • 2. 저는
    '08.12.30 11:24 PM (211.178.xxx.67)

    배즙 효과 진짜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칡즙도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요건 안 먹어봐서리..)

  • 3. 사랑이여
    '08.12.30 11:48 PM (222.106.xxx.172)

    혹시....매실액을 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금방 깨거든요.
    술먹고 난 뒤 좋은 것 또하나는 인진쑥이 좋아요.
    어서 구해서 드려보세요.
    참 정말.... 술에 약한 사람 골탕먹이는 것은 폭력이라고 보는데요....

  • 4. 사랑이여
    '08.12.30 11:49 PM (222.106.xxx.172)

    인진쑥은 약국에서도 구할 수 있거든요.
    알약 형태로 돼 있는데요...

  • 5. 음..
    '08.12.31 12:32 AM (211.204.xxx.84)

    술 좋아하는 저희 남편 보니 따뜻하고 달달한 물이 좋은가 보더라구요..
    끓는 물에 매실 엑기스 타서 한 김 식혀 주셔도 좋을 것 같고,
    꿀물도 괜찮더라구요.
    그외 술 마신 다음날 각종 달달한 음료수 종류 다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식혜 좋아해서 술 마신 다음날이면 마트에서 파는 비락 식혜 1.5L짜리 하나 사다 주면 좋아합니다..
    물을 마셔야 술이 분해가 되니 물, 음료나 국 종류 잘 챙겨주세요..

  • 6. ```
    '08.12.31 1:19 AM (222.238.xxx.146)

    물과 당분이 있어야 알콜이 분해 돼요.
    꿀물이 무난하죠.

  • 7. 너무늦었죠?
    '08.12.31 8:04 AM (118.32.xxx.77)

    전 병원보냅니다..
    제 남편은 결혼해서 한 번 그랬는데.. 그담날 점심시간에 병원가라고 보냈어요..
    링겔 한 번 맞고나면 좋아지거든요..

  • 8. 음..
    '08.12.31 8:48 AM (124.54.xxx.70)

    여명 사 먹이세요~

  • 9. 원글
    '08.12.31 10:46 AM (58.141.xxx.13)

    에구, 감사합니다...급한대로 콩나물국 끓여먹였는데 위에 말씀해주신 것들 죄다 시도해야겠습니다 ^^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술 마셔야하는 일이 있어서 상비해놔야겠어요~
    감사드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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