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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국어 맞춤법 좀 도와 주세요

야무진 여자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08-12-30 16:14:20
나름 맞춤법만큼은 자신 있었는데..자꾸 잊어 버리네요.

제가 외국에 있어서 많이 안쓰다 보니 자꾸 퇴화해요..--;

요즘  맞춤법 많이 틀리시는 분들 보면 왜 자꾸 답답해지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넷 용어 때문에 아름다운 우리 한국 국어가 파괴 되는게 안타까워요..

저도 완벽하지 못하면서..죄송하지만

그래도 저보다 더 많이 틀리시는걸 볼때는 답답해 진다는...--;;

저도 알쏭달쏭한 부분은 여쭤 보고 또 제가 확실히

알고 있는 부분은 이 기회에 못을 꽝! 박겠어요. ㅎㅎ


* 질문

1.놀랬다예요 놀랐다예요?

2.어떡하지? 할때 어떻하지? 어떡하지?어떤게 맞는지..

3.어떡케 인지 어떻게? 어떡게? 인지..

4.어쨋든인가요 어쨑든인가요...

5.묻히다 인지..묻치다 인지 ..(뭘 땅에 묻을때..여기서 묻이 맞나요)

6.그리고 나물을 무치다 인지 뭍치다 인지 이것도 아리달쏭

7.그리고 설거지는 접때 여기서 배웠고 ㅎㅎㅎ(저도 항상 궁금했는데 설걷인지 겆인지..ㅋㅋ)

8.설거지를 할때요... 씻츠다 가 맞는지 씻으다 인지 아님 깻끗히 시꺼서 인지 --;;

9.그리고 고무적이다라는 정말 배우기가 쉽지 않네요..

여러분에게 물어보긴 했는데 가르쳐 주셔도 머리에 안들어 와요 ㅠㅠ

고무적이다....가 뭔말인지...(좀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국에 살때 이런 말 분명 없었글랑요...--;;


10.누구에게 돈을 꾸일때..(제가 꾸는 경우 ) 빚, or, 빗?? 인지 이것도 아리달쏭 생각이 안나고..

11. 힘줄이 솟았다가 맞는지....아님 쏫았다 가 맞는지..



.
.
그리고 제가 분명히 알고 있는 말,,

생선종류는 비리다 라는 표현을 하는거구요...

고기 즉 육류제품은 누린내 혹은 노린내라고 쓰는건데...

요즘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걸 바꿔 쓰시더군요...

고기종류에 비린내가 난다라고 쓰는건 틀린 말이라네요..


그리고 북엇국이예요 북어국이예요?

제가 있던 당시엔 전부 북어국으로 표기 했었는데...

제 생각에도 북어국이 맞는거 같은데....


이럴줄 알았으면 국어시간에 졸지 말걸,,,

요즘 인터넷 용어 사용으로 아름다운 우리 국어가 파괴 되는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어는 꼭 지켜야 된다는 생각이이예요.


요즘 애들도 완전 선생님이 샘이 되버렸더군요..우리 조카들 보고 제가 야단을 쳤어요.

교회 반사 선생님께 메리쌤~ 메리쌤 하는데 어이상실,,,


저도 요즘에 열심히 잊어 버린건 다시 배우고 확인하고 그러고 살아요.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글을 읽고 그러면서 배우고 복습도 하고 그러는데..

어떤 말은 바른 말인줄 알고 그대로 배우기도 하네요...

알고 보니 인터넷 은어들,,,,,--;;


그밖에도 질문이 많은데 지금 당장 생각 나는것 이것뿐이에요..

다음에 생각나면 또 물어도 뭐라 하지 말아 주세요,, please~

국어 사전을 찾아도 되겠지만..한번 찾아보니 완전

머리에 쥐나더라는 ,,찾아보는 용어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

아..국어는 너무 힘들어,,







IP : 24.21.xxx.2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네요
    '08.12.30 4:16 PM (211.212.xxx.150)

    놀랐다, 어떡하지, 어떻게, 어쨌든, 땅에 묻히다, 나물 무치다, 깨끗이 씻어서, 씻다,

  • 2. 풀어쓰자면
    '08.12.30 4:16 PM (211.212.xxx.150)

    고무적이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 앞으로 계속되었으면 하고 더 독려되었으면 하는 현상이다

  • 3. 빚을
    '08.12.30 4:17 PM (211.212.xxx.150)

    내건 주건 간에 빚은 빚이고요

  • 4. 깜장이 집사
    '08.12.30 4:22 PM (61.255.xxx.18)

    저 국문과 출신이라 맞춤법 이런거에 굉장히 예민한 사람인데요.
    tv보다가 누가 다르다 와 틀리다 잘 못 쓰면 조용하게 복수해요. 채널돌리기.
    근데 저 위에 헷갈린다고 쓰신거 보고 웃었네요. 죄송.. ^^;

    일기 조금씩 쓰세요. 컴퓨터에 한글프로그램 까셔서 쓰면 맞춤법 틀리는 부분은 잡아줍니다..

    한글 사랑하자구용 ^^

  • 5.
    '08.12.30 4:23 PM (116.37.xxx.183)

    1. '놀라다'가 표준어고요. 과거형으로 말할때 '놀랐다'라고 말해요.
    2.'어떡하지'가 맞고요
    3. 요것도 저도 잘 모르겠네요. 문장의 서술어 부분에 들어가는지 부사부분에 들어가는지 알려주시면 대답해 드릴 수도 있어요
    2번처럼 서술어라면 '어떡해'가 맞아요. 부사라면 '어떻게'가 맞고요
    4. 어쨌든
    5.묻히다
    6.무치다
    7.설거지
    8.씻다
    9.고무적이다: 의기양양해지다와 같은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10.빚,
    11.힘줄이 솓았다

    저도 글로 돈 버는 사람이지만 맞춤법 늘 어려워요 ^^a

  • 6. 힘줄은
    '08.12.30 4:25 PM (211.212.xxx.150)

    힘줄은 솓지 않고 솟습니다^^;

  • 7. ..
    '08.12.30 4:25 PM (211.243.xxx.231)

    윗님들이 잘 말씀해 주셨네요.
    그리고 글 쓰시다 맞춤법 애매한거 있으면 포탈에서 사전검색해보세요. 저는 그렇게 하거든요.

  • 8.
    '08.12.30 4:28 PM (116.37.xxx.183)

    힘줄은 솓지 않고 솟는군요^^a
    '야무진 여자'님 덕에 저도 하나 배워갑니다.

    원고 교정보러 갑니다. 슈웅~

  • 9. 솓다는 말은
    '08.12.30 4:40 PM (220.117.xxx.208)

    처음이네요^^

  • 10. 어떡해..
    '08.12.30 4:55 PM (124.49.xxx.227)

    위에 많이 얘기들 해 주셔서 한가지만..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 접해 '어쩌면 좋아..' 하는 의미로 쓰는 말은 '어떡해'가 맞고,
    어느 노래 제목처럼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같은 경우는 '어떻게'가 맞아요.. ^^

  • 11. ..
    '08.12.30 5:10 PM (211.215.xxx.239)

    고무적이다 : 북칠고 춤출무 가만히 있기보다는 뭔가 들썩들썩 흥겨운 느낌이 들죠. 그렇게 '힘을 내도록 북돋아 주는'.. 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일이 잘 될 것을 암시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12. ^^
    '08.12.30 5:28 PM (125.177.xxx.143)

    고무적은 encouraging이나 inspiring입니다.
    하지만 문맥에 따라서는 그냥 satisfying일 수도 있죠. 심지어 그냥 good일 수도^^;;;
    근데 영어권이 아니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13. ㅎㅎ
    '08.12.30 6:00 PM (58.229.xxx.27)

    맞춤법이 참 어렵지요?
    저는 애 받아쓰기 봐주며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아요.
    저희 언니가 문자로 '~~할께'라고 적은 거 보고는
    바빠서 애 받아쓰기 신경 못써줬군.. 하고 생각했답니다. ^^

    저는 맞춤법, 띄어쓰기 다 별로 안 거슬려요. 저도 자주 틀리구요.
    근데 위에 깜장이 집사님처럼
    다르다를 틀리다로 쓰는 건 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 14. 야무진 여자
    '08.12.30 6:09 PM (24.21.xxx.218)

    아하,,이제 조금 이해가 됬어요,,encouraging,,or,, inspiring... satisfying
    근데 윗 모든분의 고무적이다가 다 틀리다는,,--;;
    아니,,다시 잘 읽어 보니 모든분의 의미가 다 같으네요 이젠 머리에 조금씩 들어 와요.. 감사합니다 ^^
    고무적이다란 말은 역시나 어렵군요 ㅠㅠ
    바뜨,,모두 감사 드립니다 ,이리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이젠 확실히 알겠어요 ^^ 감솨르~~

  • 15. 앗!
    '08.12.30 8:03 PM (218.238.xxx.151)

    북엇국이 맞는거였군요~^^
    찾아보니 북어국은 ‘북엇국’의 북한어라고 되어 있네요~

  • 16.
    '08.12.30 8:43 PM (118.34.xxx.93)

    마음이 넘넘 예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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