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은 하필,,

[하필]

사실,,자주 가지 않는 친정이지만, 겨우 어쩌다 모이는날이 친정부모님 생신이나 제사 잖아요

근대 저의 친정 엄마 생신은 딱 명절 보름전이고 또 친정 아버지 제사는 명절 바로 다음다음날이에요

그래서 친정엄마께서 명절날 어차피 볼것인데 오지마라고 하는데

그게 어디 그렇나요?? 막상 안가면 무척 서운해하시죠,,당연히 가야 돼는데

남편은 얼씨구나 하고 안가는 눈치인데,,전 꼬박꼬박 챙깁니다

바로 명절 뒤에 아버지 제사가 또 겹치니까 음식도 명절날음식하고 한꺼번에 다 사야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죠,  1년 12달 중에서 뚝 뚝 떨어져 분산해놓음 얼마나 좋겠어요

어떨땐 어쩌다 만나는 형제들도 짜증아닌 짜증을 내게돼요 아니 푸념인거죠

울 친정부모님이 복이 없는건지 우리들이 복이 없는건지,,

[이 또한 답답한 집]

여동생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생신과 딱 물려 하루 상관이지요.
어떻거나
그 댁에서 맏며느리는 무조건 생신 주말에 시댁에 와야 한답니다.
그래서
없는 아우로 밀고
의논에서도 배제합니다.
서럽거나 말거나......

[....]

제 동생댁은 나이들어가며 스스로가 지치는지 명절은 건너뛰고 아버지기일에
뵈러 가더군요

[저희 시어머니]

생신이 한여름 8월이라 저희 휴가는 늘 어머님 생신 참석입니다.
아이들 학교 갈때나 시험때라면 그핑계대고 못간다고 할수도 있지만
항상 여름방학이라 어떻게 핑계댈것도 없네요...

삼복더위에 20명에 가까운 식구들 2박3일 해 먹는것도 지칩니다...
태어나는것도 잘 태어나야하나봐요...

[...]

친정 일 한두번씩 빼먹다 보면 남편들 그래도 되는 줄 알고 가볍게 생각해버려요.
그래서 꼭 챙겨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