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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 떨어지는 아이 선행 시킬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08-12-30 14:11:29
초등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기말시험 2주전부터 교과서 읽고
인강으로 요점정리 보고 문제집 풀고 했는데

기말고사에서 평균 77점 받았고
국어 80점 사회 70점 과학 75점
수학이 젤 낫군요. 85점;;;
그것도 서술형 문제 좀 길게 나오면 겁냅니다.
음악도 매일 피아노 학원에서 실기와 이론 공부한지 4년째인데 60점입니다.

학교 선생님께 상담해보니
수업태도도 좋고 숙제도 잘 해오는 우리 애가
그런 점수 받은 건 예상 외라고 혹시 이해력이 떨어지는 지 잘 살펴보라고 하셨어요.

솔직히 저도 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체험학습 같은 거 데리고 가서 해설사가 설명할 때 보면
뒤에 서서 멍한 표정으로 있기 일쑤였거든요. ㅠ,ㅠ

평소에 책 읽으라면 학습만화만 집어들던데 그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ㅠ
윤선생 영어 하는데 제대로 안 들어서 남들 1시간 걸린다는 거
하는데 두세시간씩 걸리고 하다보니 책 읽을 시간도 별로 없는 것도 맞구요.

영어는 그래도 그동안 한 것이 있다 싶어
방학동안 영어학원 회화특강이나 듣게하려고 갔다가
레벨테스트를 했는데 거의 다 틀리고
수준 낮춰서 했는데도 두개 맞았더라구요.
시험지 보니 분명 문법을 배웠는데
3인칭 단수 동사에 s 붙이는 것까지 다 틀렸더라구요.
그 문제는 윤선생 선생님이 몇 번이나 다시 해주시고 시간 내서 보충도 해주셨고
제가 그거 짚고 넘어간 것도 한 열 번 되는 것 같은데...
배운 흔적이 없습니다. ㅠ.ㅠ
이 실력으론 특강 못 듣는다 하셔서
충격받고 레벨 팍 낮춰서 매일 가는 일반반 보내기로 했어요.

저희 애 어쩌죠?
공부 빼고는 밝고 착하고 똘똘한 아이인데...
물려줄 재산이나 있으면 이렇게까지 걱정되지는 않을텐데... ㅠ,ㅠ

일단 지금 책 열심히 읽어주고 있구요.
쉬운 책 앞부분 읽어주니 자기가 궁금한지 뒷부분은 알아서 읽더라구요.
한자랑 어휘책 사다 공부도 시키고 있고...
수학은 4학년 정리 마치면 선행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국어, 사회, 과학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간단하게라도 선행 시켜야 수업을 더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나마 수업태도라도 유지하게 복습위주로 하고
책 많이 읽어주고 읽게해서 서서히 이해력 높아지기만 기다려야 할까요? ㅠ,ㅠ


IP : 124.111.xxx.2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30 2:13 PM (115.136.xxx.205)

    이해력 불문하고 선행시키는게 유리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경험에 의해도 그래요. 한번이라도 교과서 미리 읽어보면 선생님 수업 들을때 귀에 잘 들어오죠.

  • 2. 선행보다는
    '08.12.30 2:14 PM (147.46.xxx.79)

    복습을 철저하게... 모든 걸 다 이해했느냐를 확인을 잘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3. 예습이
    '08.12.30 2:20 PM (122.100.xxx.69)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사람.

  • 4. 선행의 위험성
    '08.12.30 2:23 PM (125.186.xxx.39)

    이해력이 떨어질수록 바닥을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그런데 선행이라니요?
    선행 학습은 학습할 내용을 미리 학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충분한 완전 학습이 될 수가 없어요.
    현재의 진도에서도 이해력이 떨어지는데 다음 내용을 미리 훓는다?
    상식적으로도 뭔가 안 맞는다 생각 안 하시는지요?

    수학이 제일 낫고, 서술형 문제에서 헤맨다..고 하셨으니
    이해력이 떨어지는 게 맞고, 특히 문장이해 능력이 부족한 듯 싶습니다.
    이런 친구들에게 급한 마음으로 이것저것 막 집어넣어준다고 이해력 증진되지 않습니다.
    하나를 배워도 차근차근 철저하게 이해하도록 해야해요.
    선행으로 얼렁뚱땅 잡스럽게 집어넣다가는 그거 다 날아가버리고 자괴감만 남습니다.
    방학 이용하셔서 지난 학기에 배운 것들 차근히 함께 살펴보세요.
    공부한다는 기분이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는 기분이 들게
    옆에서 함께 이야기나누면서 마치 이야기나누며 독서하듯이 차근차근 짚어주세요.
    내용과 관련된 어머니의 경험담도 막 섞어서 이야기해주시고
    내용을 아이 주변의 상황과 연결지어 다를 막 떨면서 알려주세요.
    모든 정보와 지식은 '나의 문제'와 연결될 때 이해도 빠르고 암기도 저절로 됩니다.

    특히 수학은 절대 선행 금지입니다.
    원리와 개념을 알지 못하고 문제 푸는 요령만으로 올려놓는 성적은 사상누각이지요.

    지금의 시험 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장기적이고 꾸준한 안목에서
    책 많이 읽히시고 도란도란 주변 상황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정보와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훈련을 해야 이해력이 증진되지
    문제집 많이 풀리고 미처 배우지도 않은 것들 미리 훓어본다고 이해력 높아지지 않습니다.

    절대 서둘지 마시고, 점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어머니가 서두르시면 아이가 차분이 집중할 수가 없어요.
    집중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십시오.
    그 집중해본 시간 속에서 이해력도 생기고 호기심 즉, 공부할 의욕도 생기는 겁니다.

  • 5. 음.
    '08.12.30 2:26 PM (211.187.xxx.115)

    저두 복습이 더 중요할거 같애요.
    그리고 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스스로는 만화책만 읽는다면 길은 엄마가 책을 읽어주시는게 젤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내년에 5학년이 된다니,
    한국사 편지나, 랜던하우스에서 나온 장하다 우리삼국시리즈같은 책들 읽어주시구요, 맹꽁이 서당이나 why같은 책은 혼자 읽게 해주세요.
    사회나 과학같은 과목은 적절하게 만화도 보여주시는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표가 납니다.
    모든 공부의 선행은 독서이며, 공부의 힘도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 6. 예,복습
    '08.12.30 2:32 PM (220.75.xxx.160)

    선행이 아니라 1학기 단위로 예습, 복습을 시키세요.
    겨울방학이니 5학년 1학기 예습(기초과정)과 4학년 과정(보통이나 심화) 복습을 시키세요.
    늦되는 아이들도 있으니 꾸준히 기초를 다져주세요.
    계속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 일수도 있지만 좀 더 자란후에 한 중3 즈음 제 나이 쫓아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저 과외선생이고요. 초등학교때는 제 학년 못쫓아가더니 중 3 즈음되니 제 학년 수준으로 쫓아간 아이를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 7. 초등쌤여동생
    '08.12.30 2:34 PM (211.186.xxx.37)

    선행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말하더라구요. 차라리 복습을 꼭꼭 챙겨시켜주라고...
    아이의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애는 남자아인데다 워낙 까불고 산만해서리 선행하는걸
    여동생이 막더라구요. 그냥 책 많이 읽게 해주고 책읽은후 대화를 많이 하라고...
    저희애같은 성격은 선행을 하면 ---뭐 다 아는데---이러면서 잘 안듣고 딴짓한데요.
    멍하니 딴생각만 할꺼라구...
    저희애도 예전엔 동화책,논리책 많이 읽었는데 지금은 거의 학습만화 들고 사는 정도...
    근데 어휘력 너무 안좋고 서술형 문제나오면 기겁하고...
    책을 읽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라 정리도 할 줄 알고 문장을 만들어낼 줄 알아야하는데
    영 안되더라구요.
    혹시 일기는 어때요?
    울 애 일기쓰라고 하면 낑낑거립니다...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일기도 아주 간단해요.
    뭐 했다...그래서 슬펐다...아님 화났다...뭐 이런 정도..
    2~3줄이면 끝!!!

    무엇보다 책 많이 읽으면서 문장력을 키워주고 엄마와 대화로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걸 많이
    해줘야 되겠더라구요.
    교과과정 선행보다는 수학은 연산같은걸 꾸준히 시켜주고...

    참 그리고 집중력이 약한거 같아요
    울애도 집중잘 못하거든요. 금새 딴짓하고... 예스쌤 시키는데 좀 나아진거 같아요.
    이래도 종종 쌤한테 전화는 오지만...

    집중력을 길러주는 걸 해보심이 어떨까요???

    자식키우기 참 힘들더라구요..저도 맨날 애 보면 걱정이예요.
    동생왈, 동기부여만 되면 스스로 한다고 그러대요.
    기다려보세요^^

  • 8. 음.
    '08.12.30 2:35 PM (211.187.xxx.115)

    덧붙여 몇가지 책을 추천하자면, 아이가 그림책을 좋아한다면 그림책도 읽어주세요. 좋은 그림책 아주 많습니다.
    데이비드 위즈너같은 작가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모디캐이 저스타인은 저두 무척 좋아하는 작가이구요,여자아이라면 이치카와사토미와 이와사키 치히로 책을 무척 좋아하더군요.끌로드 퐁티나 헬메하이너 같은 작가도 읽어주시구요.
    웅진에서 나온 빛나는 어린이 문학,미하일 엔데의 작품들(마법의 설탕 두조각, 끝없는 이야기..)창비의 이세상 첫이야기 시리즈,옛이야기 보따리시리즈,한겨레옛이야기시리즈...
    역사신문, 한국생활사 박물관도 좋아요.
    지금 대충 생각나는 것들만 적었네요.
    옛이야기나, 그림책으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먼저 알려주세요

  • 9. 선행의 위험성
    '08.12.30 2:47 PM (125.186.xxx.39)

    학습만화류...
    솔직히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정말 쓰레기 많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착각하시는 게,
    만화로라도 읽으면 쥐꼬리만한 정보라도 얻겠지, 안 읽는 것보다 낫겠지, 노느니 그거라도 읽어라...
    하지만 제가 공부해온 바로는
    오히려 독서 습관을 왜곡시키고 정보의 섭취를 제한하는 역기능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만화라는 장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학습만화'라는 독특한 어린이출판물 일반에 대한 평가입니다.
    차라리 땀 나도록 뛰어놀며 친구들과 여러 가지 문제 상황에 부딪쳐보고, 부모님 잡심부름이라도 하는 게
    훨씬 교육적입니다.

    책을 워낙 많이 읽는 아이들이 가끔씩 학습만화를 보는 정도야 괜찮겠지만
    도서관에 가기만 하면 학습만화 뒤지는 아이들은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이게 웬만해서는 글책을 읽는 습관으로의 이양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요.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문학책 읽기를 추천합니다.
    거창하게 한국소설 단편... 이런 게 절대 아니고요.
    아이들 동화책, 특히 창작 동화를 많이 읽어주세요.
    믿을만한 지은이가 다시 짓거나 새롭게 쓴 옛이야기책도 좋습니다.
    어른에게 문학은 취향의 문제일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문학은 삶의 간접 경험 그 자체입니다.
    무엇보다도 뛰어난 교육이지요.
    음.님 말씀하신대로 책 많이 읽은 아이가 이해력도 뛰어나고 결국 정보수집력이나 집중력도 다릅니다.
    하지만 이것의 단점은 빠른 시간 안에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그래서 부모님의 태도(여유있고 장기적인 기다림)가 매우 중요합니다.
    책읽기에서조차 조바심을 내며 닥달하는 부모는
    결코 아이를 평생 학습의 기반인 독서의 바다로 안내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이해력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직접 경험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독서도 결국은 간접 경험입니다.
    가장 뛰어난 간접 경험일 뿐이지요.
    아직 초등학생이니 친척집 방문, 여러가지 심부름, 각종 행사 참여,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많이 시켜주십시오.
    그게 뼈대가 되고 지식의 골간이 되어
    독서나 공부를 통한 간접 경험의 줄기가 되어줄 겁니다.

    첫째는, 다양한 직접 경험
    둘째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독서 체험
    그 다음이 학교 공부입니다.
    그래야 학교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들 좋아하시는 성적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10. 제가 생각하는 예습
    '08.12.30 2:56 PM (122.100.xxx.69)

    저는 위에 예습을 해야한다고 쓴 사람인데
    제가 말하는 예습은 여러가지 문제지를 풀린다는게 아니라
    교과서 가지고 한학기 정도 예습해주란 말씀이였어요.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저희 아이를 포함해) 지금 복습만 해놓으면
    새학년 또는 새학기 올라가서 수업하면 수업시간에 뭘하는지 모르고 멍하니 그냥 보냅니다.
    저희 아들도 그래요.
    그렇기때문에 슬쩍 한번이라도 짚고 넘어가주면 다시 선생님과 수업할때는 조금 안다싶기때문에
    나름 집중해서 수업을 받아요.
    저는 실감하겠던데요.
    물론 복습도 중요하지만 예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 11. 선행의 위험성
    '08.12.30 3:01 PM (125.186.xxx.39)

    모든 예습이, 모든 학생에게 불필요하다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예습은 매우 조심스러운 공부 방법입니다.
    예습으로 이해력이 높아지는 경우보다
    예습으로 호기심이 없어져 수업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몇 배 더 많으니까요.
    적어도 초등에서는 그렇습니다.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그런 경향이 있고요.

    물론 언제나 예외는 있지요.
    100% 모든 학생이 그렇다고는 말 못합니다.

  • 12. 지금도
    '08.12.30 3:05 PM (211.192.xxx.23)

    이해가 안가는데 선행을 시키면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복습위주로 시키시구요,,학교진도대로 교과서를 큰소리로 읽히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읽는거 보면 애들이 조사나 부정어같은거 다 빼먹고 읽고있는걸 발견하실거에요,,
    그런애들이 문제 제대로 안 읽고 틀리는거죠,,
    4학년부터 벌어지는 성적이 5학년가면 굳어질수 있으니까 꼭 신경써서 봐주세요,,2-3년 고생하시면 중학교가서 훨씬 수월해질수 있습니다,,
    힘내세요,,저도 우리아들 관리하러 갑니다 ㅎㅎㅎ

  • 13. 복습중요
    '08.12.30 3:12 PM (211.52.xxx.235)

    복습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특히 수학은 위계성이 강해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위해
    전 단계를 충분히 습득해야 합니다
    저희 학교 아이들 겨울방학 특별보충을 위해 서점에 나가보니
    내년 선행을 위한 수학-가 문제집은
    많은데 나단계 문제집이 없어서 놀랐습니다.
    이해력과 전이력이 약한 아이들은 1대 1로 하나하나 이해도 시키고
    반복적인 연습을 해야 합니다.

  • 14. 음.
    '08.12.30 3:13 PM (211.187.xxx.115)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희는 학습지 얼마전에 중단했습니다.(수학만 하고 있었지요)
    아이가 수업이 재미가 없다네요.
    2학년 남자아이입니다.이해력도 빠르고 독서가 뒷받침된 아이라 필이 오면 무작정 파는 아이인데, 수업이 재미없다니, 뒷통수를 맞은거 같더군요,
    그래서 진도 욕십안내고, 아이랑 책읽고, 심화 문제집 풀기로 했습니다.

    수업시간은 즐거워야 됩니다.
    원글님 아이가 복습해야 즐거울지, 예습을 해야 즐거울지는 원글님이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15. 저..
    '08.12.30 3:15 PM (125.135.xxx.154)

    정말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일 수 있으니
    검사를 해보세요..
    제가 경험한 아이중에 그런 아이들이 있었어요...
    정말 열심히 성실히 하는데
    일주일만 지나면 하얗게 없어져요..
    엄머가 돈을 많이 썼지만 결국 안됐거든요..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이 이해도가 떨어지면
    선행은 교과서 정도로만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방학때 선행하고요 학기 중에는
    애수준에 맞춰 복습을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16.
    '08.12.30 3:30 PM (122.17.xxx.158)

    제발 선행에 욕심내지 마시고 방학동안 현재까지 배운 것들 열심히 복습 시키세요.
    지금 배운 게 이해가 안가는데 거기 위에 뭘 더 쌓을 수가 있겠어요?
    쌓이는 듯 하다가도 중학교가고 고등학교가면 팍팍 무너집니다.
    기초가 중요해요. 진도만 빼려는 학부모들보면 한숨 나오죠.
    공부 아무리 해봐야 나중에는 없는 기초 다지기가 참 어렵습니다.
    진도를 많이 나간 후에 뒤돌아 예전꺼를 보면 쉬워진다고 생각들 하는데
    진도 빼서 요령만 익힌 후에 개념 정립이 안된 아이들 나중에 한계가 뚜렷하게 보여요.
    그리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공부에 너무 욕심가지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부터 국영수 아니더라도 아이가 어디에 특별히 재능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 17. ..
    '08.12.30 5:02 PM (211.243.xxx.231)

    복습도 복습이지만 책을 많이 읽히세요.
    어휘력이 늘어야 이해력도 늘텐데.. 책을 읽다보면 어휘력도 늘고 이해력도 늘어요.
    그리고 4학년짜리를 책을 읽어줘야 하나요? 4학년이면 스스로 책 읽을 나이 아닌가요?
    혼자 읽는게 능률도 있을텐데요..
    당장은 공부하는 시간도 없는데 책을 언제 읽나 싶으실수도 있지만
    이해력이 빠르면 공부하는데 능률도 높구요.
    국어실력이 좋아야 영어도 쉽게 배운답니다.

  • 18. .
    '08.12.30 5:48 PM (211.187.xxx.115)

    제가 초등학교와 도서관 책읽어주기 봉사를 다닌바로는 나이와 관계없이 책을 읽어주면 좋아하더군요.
    전문가의 이론을 빌린다면 최소 4학년까지는 읽는 능력보다 듣는 능력이 발달해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책 읽기가 가능하더라도 엄마나 선생님이 읽어 주는 책을 들으면서 이해하는 능력이, 아이들 스스로 읽어서 이해하는 능력 보다 훨씬 상회함으로 지속적인 책 읽어주기활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효과는, 아이와 부모의 정서적 교감에 중요한 작용을 하며, 이런 정서적 친밀감은 책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어, 책을 좋아하게 하며 , 이런 과정을 거쳐 아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된답니다.

    글을 안다고, 아이가 컸다고 혼자 보라고 하지 마시고, 하루에 한권이라도 책을 읽어주세요.
    (전 아직 실행못해봤지만, 중학생들에게도 책읽어주기 봉사를 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 19. .
    '08.12.30 5:50 PM (211.187.xxx.115)

    잘 듣는 아이가 잘 읽는다



    ‘무엇을 읽는다’라는 말은 부호를 ‘의미화’ 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읽기는 독자가 자신의 배경지식을 통해 두뇌에서 각각의 정보를 재구성하는 고차원의 사고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읽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감각기관에서 단기기억으로 가기 위한 정보처리 능력이 있어야 하고 단기기억을 장기기억화 할 수 있는 독서전략이 필요하다. 읽기를 잘 하는 능숙한 독자들은 정보 처리과정에서 자신만의 읽기 전략을 가지고 있다. 잘 읽는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수준의 사고력과 이해력이 바탕이 되는 능력임에는 틀림이 없다. 읽기를 잘한다는 것은 그만큼 독해력과 어휘력이 높다는 것이고 그것은 사고의 밀도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흔히 읽기는 따로 독립되어 습득해야 할 능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전의 발달과정은 생략한 채 보이는 읽기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그런 것이다. 읽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듣기 능력이다. 잘 듣는 아이가 더 나아가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다. 지금껏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잘 듣는 것의 중요성은 다루지 않고 있다. 그것은 흔히 보이지 않는 내면적 행위이고 두뇌에서 이루어지는 정보처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듣기능력의 중요성을 알고나면 읽기 이전에 듣기 능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는 태어나서 거의 3-4년을 듣기에 의존하여 지낸다. 돌이 지나면서 언어가 발달하기 시작하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발달되지만 이 시기의 언어능력은 주로 듣기에 치우쳐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오랜 시간 들은 것을 말한다. 듣고 있지 않은 듯 하지만 언젠가 쏟아내는 것을 보면 늘 듣고 익숙해진 것을 말하는 것을 본다. 그래서 촘스키를 비롯한 언어학자들은 6세 이전에 아이들의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해주어야 하며 그 때 얻은 언어능력이 이후의 삶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듣기는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잘 들리는 것은 아니다. 듣는다는 것은 알아들었다는 뜻이고 그것을 내면화했다는 뜻이다. 흔히 우리는 듣기와 읽기를 ‘수용언어’라고 말한다. 받아들인다는 말이 다소 수동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hearing(히어링)’이 아닌‘listening(리스닝)’ 한다는 의미의 ‘듣기’는 능동적이고 사고하는 과정을 뜻한다. 따라서 잘 듣는다는 것은 반복과 훈련된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방관자’의 듣기가 아니라 ‘참여자’의 듣기가 진정한 듣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잘 듣는 아이가 잘 읽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잘 듣는다는 것은 다양한 언어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주변의 어휘환경이 아이의 듣기능력 발달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일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옛날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듣기 훈련
    듣기는 인간의 감각기관 중 촉각과 함께 가장 먼저 발달하는 것이며 인류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옛날 이야기와 함께 존재하고 있다. 전세계,모든 나라에는 동화가 존재한다. 동화는 그것은 아주 오래전 시작되어 시간과 공간,지역과 환경을 뛰어넘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다. 수백의 문화권에 신데렐라 유형의 이야기가 700개 이상이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도 같은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수많은 이야기들은 비슷한 주제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동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인류를 사로잡아왔다. 특히 어린시절 동화를 듣는 체험은 미지의 세계를 가고 전인미답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극적인 경험이었다. 그것은 지적인 두뇌의 작용을 넘어 아이들의 마음과 영혼을 사로잡고 가슴 곳곳에 뿌리깊게 자리잡는다. 현대에 와서 동화를 뒤집어보고 반전동화를 읽히는 등의 ‘동화 다시보기’ 흐름이 있지만 동화가 주는 고유의 매력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이들은 동화를 들으면서 악과 싸우기도 하고 자신의 연약한 부분과 맞서 용기를 배우기도 한다.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고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내면적으로 성숙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린시절의 동화는 세상을 인식하는 창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소 유치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동화의 주인공을 통해 얻는 희망의 메시지와 세상을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는 사실은 동화가 갖는 고유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형태는 달라질지 몰라도 동화적 요소는 지금도 많은 작품 속에 스며들어 있고 그런 동화의 생명력이 훨씬 긴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는 성인이 되어도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적 요소 때문에 현실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은 다양한 동화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머릿속에 수많은 상상력을 키우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힘을 비축하게 된다. 또한 엄마나 선생님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 것은 아이들의 감성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것은 기대 이상의 것을 제공한다. 감성은 앞으로 아이들이 닥칠 어려움에 대해 미리 대비책을 세워두는 예방책이 될 것이다. 동화 속에서 들었던 수많은 단어와 어휘들은 언젠가 아이들이 말하고 읽을 때쯤 말 그대로 봇물처럼 터지는 주춧돌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듣기는 수원지와 같아서 듣기의 샘이 풍부할수록 읽고 말하는 능력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언어생활을 유용하게 하는 것이다. 듣기의 수원지는 말하기,읽기, 쓰기등의 영역으로 나뉘어 일상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준다. 태어나서 4-5년을 집중적으로 듣는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듣기는 두뇌를 발달시키는데 아주 중요하다. 그것은 지적능력과 연결되어 지성발달에 도움이 되고 지성이 발달된 사람이 더 많이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듣기는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 동화를 통한 즐거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균형있고 사고하는 인간으로 만드는 바탕이 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잘 듣는 훈련이 되지 않거나 열악한 언어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발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다. 대화의 기회가 없거나 낮은 수준의 어휘를 사용하는 집단에서 자란 아이들은 다른 발달에도 지체를 보인다. 이런 아이들은 지적,정서적 문제를 갖게 되고 나아가 사회생활을 하거나 관계를 맺는 것도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어려서의 듣기는 지적,정서적 발달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듣기를 훈련하는 방법
    듣기는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줌으로써 아이에게 듣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태교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직접 언어를 듣지는 못하지만 엄마의 목소리와 감정상태를 느끼게 된다. 책을 읽어줄 때 아이는 엄마의 순화된 감정을 읽어내고 엄마의 입으로 전해져오는 소리를 듣고 지적,정서적 발달을 재촉하는 것이다. 아이가 말을 하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시기가 되어도 읽어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엄마는 단지 읽어주는 것이지만 아이는 듣기와 읽기를 동시에 하게 된다. 즉 이중적 학습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유아기는 이렇듯 듣기와 읽기를 병행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책읽기는 아이에게 여전히 듣기의 즐거움을 놓쳐서는 안되고 엄마와의 좋은 유대관계를 쌓은 행복한 시간이어야 할 것이다. 부모와의 언어상호작용이 아이의 자기 효능감이나 학업성취와 관계된다는 논문들도 이미 많이 발표되고 있다. 결국 유아기의 듣기와 읽기는 성장하면서 겪을 위기를 극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장차 학습할 내용들에 대한 준비를 함으로써 신축적인 학습능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책읽어주기의 힘
    듣기를 충분히 준비한 아이는 읽기로 쉽게 넘어간다. 이 때 아이들에게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내기 즉 음독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술술 읽기에는 어렵다. 중간에 오류도 많이 개입하고 속도도 늦어지기 때문에 안 읽고 묵독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음독을 해야 스스로 읽기 훈련이 되고 자신의 입으로 말한 것을 듣기 때문에 이중적인 학습효과가 있다. 또한 말글이 주는 리듬감이나 단어의 의미를 더욱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다. 점차 아이들이 발달단계가 높아지면 묵독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듣기의 단계를 잘 거친 아이들은 소리내어 읽는 단계가 되면 자연스럽게 읽고 흥미를 갖게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듣기능력은 아이가 글을 모르던 시기에는 절대적으로 청각에 의존하지만 아이가 글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면서 읽기 능력으로 진행이 된다. 그동안 잘 들은 아이는 글자를 인식하는 때쯤 읽어주기를 통해 폭넓은 읽기로 이행되어야 한다. 이때 엄마는 아이와 함께 읽어주기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읽기의 순서는 듣기-> 함께 읽기->읽어주기->혼자읽기의 순서로 진해되는데 읽기는 아이가 혼자읽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읽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것은 청각과 시각,촉각을 이용해 책읽기의 폭넓은 경험을 갖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배가된다. 아이는 엄마가 들려주는 목소리만으로도 안정감을 얻고 책에서 주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받는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영역을 더욱 넓히겠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단순히 지적 영역만이 아니라 책읽기는 아이들의 감각기관 전체에 걸쳐 발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읽기는 장애를 치료하는 힘도 있다.
    ‘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에서 저자는 ‘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에서 쿠슐라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놀라운 것은 쿠슐라는 장애아이인데 이런 쿠슐라를 위해 매일 14권의 책을 읽어주는 것이었다. 심리학자들은 아이가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갖추었으면 충분히 사회에 적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런 예는 실로 여러 가지가 있다.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많은 책을 읽어주지 못하더라도 하루에 한 권만이라도 꾸준히 읽어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위력을 발휘할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애착이 깊어지고 신뢰가 생기면 아이들은 세상 어디에 내놔도 두려울 것이 없는 아이로 자란다. 책을 읽는동안 집중력도 생겨나고 관심의 폭도 넓어져 보통 아이들보다 훨씬 폭넓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어찌보면 책읽기는 아이와 엄마가 서로 사랑하는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서로의 신뢰감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엄마와의 책읽기를 통해 신뢰감과 안정감을 얻은 아이는 자존감이나 자기 효능감에도 앞서 학습이나 그밖에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이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런 듣기와 읽기를 꾸준히 한 아이는 이후 학습을 하는 나이가 되면 듣기와 읽기수준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게 된다.

    결국 독서를 잘 하려면
    흔히 독서를 잘 하는 아이들은 좋은 언어환경에서 자라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집중적이고 빠른 시스템으로 아이를 크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듯 시간과 훈련만이 탄탄한 실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핀란드는 8세 이전에 공식적인 학습을 시키지 않지만 가정에서 독서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이후에는 학습에 훨씬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적발달에만 치우쳐 아이를 교육시키려고 하면 아이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독서 잘 하는 아이는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길러진다. 의도적인 읽기가 아니라면 어렸을 때부터 문자와 기호를 접할 환경을 주고 늘 읽고 쓰는 환경 속에서 자라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가족의 문식성이나 책에 대한 관심도가 아이들의 독서력을 높이는 데 오히려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 독서영재들은 흔히 타고난 것이 아니라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은 부모들의 독서력이나 가족 문식성등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어 독서를 잘 하는 아이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 독서가 단지 학교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안다. 하지만 우리 내면 속에 있는 욕망을 인정한다면 독서만큼 아이들을 똑똑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똑똑하다는 것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며 분별력과 깊이 사고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결국 아이들의 독서실력이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듣기와 읽기의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넓은 세상을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것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글 한복희
    한우리 독서지도사 전임강사/한복희 교정독서연구소 대표

  • 20. 검사
    '08.12.30 8:59 PM (61.78.xxx.10)

    검사 한 번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학습장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선행은 절대 하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습은 위험성이 있지만, 복습해서 해될 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꼭! 소아정신과 등에서 검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늦기 전에.

  • 21. 집중력 부족
    '08.12.30 10:40 PM (59.5.xxx.102)

    수학은 나름 하는데 길게 설명하면 안듣는다....집중력 부족 같네요. 집중력이 부족하면 이해력도
    떨어집니다. 일단 아이의 성격이나 학교생활을 살펴봐서 문제가 있는지(친구관계,우울,왕따)살피시고요.
    성장이 빠르다면 사춘기 시작인지,아니라면 집중력 문제입니다. 사실 공부를 좋아하고 흥미있어
    하는 아이는 몇 안돼쟎아요. 집중력은 자꾸 훈련해야 늘더라구요. 짧은 시간에 숙제와 공부를 하고
    놀 땐 신나게 놀고를 연습해야 하는 거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공부시간이 좀 긴 편이죠. 집중력 연습을 꾸준히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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