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해서 봐도 지겹지 않은 영화나 미드 리플 놀이해요~

[영어공부]

2009년 계획을 세워볼까 하고 보니 영어가 우선 떠오르네요.  공부방법을 보다보면 미드나 영화 하나 정해서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는게 일반적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최대한 3번정도까지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10번 20번 정도 반복해서 볼만큼 급 땡기는 영화를  못찾았거든요. 그나마 최근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을 3번 봤거든요.   좋긴 한데  더이상은...

그래서 82님들은 어떤 영화나 미드 , 만화영화를 여러번 반복해서 보고 계신지 보다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우리 서로 정보 같이 공유해서 2009년에는 영어에 한맺히지 않는 한 해를 만들어 봅시다!!!!!!

[...]

옛날 영화들. 주말의 명화 시간에 보던 영화들은 지금 다시봐도 여전히 좋던데요.
미드는 '길모어걸스' 대사가 어찌나 많은지 대본까지 다운해서 봐도 눈이 못따라 갈 지경.
우리나라로 치면 김수현 드라마쯤 되는 듯.

[.........]

The office요~~
1시즌 초반에는 마점장의 행동에 내 손발이 다 오그라들 정도의 민망함을 느끼지만 1시즌 농구에피부터는 정말 빵빵 터져요~~ 얼마 전 휴방하기 전 마지막 에피였던 크리스마스에피는 지금 10번도 넘게 봤어요~ㅎㅎ
하지만 약간의 취향은 탄다는거~ㅎㅎ

[미래의학도]

전 Friends엽....ㅋㅋㅋ
아무래도 이것만한게 없죠.... 종영된지 몇년이 됬는데도 계속 돌려보고 있네요

[..]

샌드라 블록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추천해요.
한 30번쯤 봤는데 질리지 않고 좋아요... 발음도 좋고, 내용도 좋고.... ^^

미드는 프랜즈, 길모어 걸스, NCIS, 크리미널 마인드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네요.
발음은 위기의 주부들이 끝내주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라서 좀 아쉬워요.

[저는]

csi 의 뉴욕 시리즈
서양사람들만 보면 감정이입이 안되어서 잘 못보는데요.
이것만은 아예 디비디 사놓고 보고 또보고 합니다.
이거에 빠진 후에 제가 서양배우 거부증이 나아졌나 싶어서
여기서 추천하는 미드들 조금씩 맛보기로 봤는데 여전히 몰입이 안되더군요.
제게는 뉴욕만 예외인 듯 해요.

그런데 폭넓은 일상 영어를 배우기에는 좀 그런가요?

[저도]

미드는 Friends, Ally McBeal
영화는 Sound of Music 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미드]

미드라긴 뭐하지만 다시봐도 넘넘 잼있는 심슨~ The simpsons~
영화는 매트릭스요 ㅋㅋ 케이블에서 여러번 해주는데 해줄때마다 봐서 열번은 본듯.
볼때마다 잼있어요 ㅋㅋㅋ
미드는 역시 프렌즈.. 구관이 명관이라.. 24나 히어로즈는 내용을 다 아니 긴장감이 없고. 여러본 보기에는 실없어도 매순간 웃기는게 잼있는듯 해요 ㅋ

[저는]

마다가스카~~~ 제가 원래 유치한 걸 좋아하는지라. ㅋㅋ
디비디 구입해서 좀 울적하다 싶을 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다가스카 2도 나온다는데 기대가 커요. ^^
아, 유브갓메일도 괜찮은 것 같아요.

[^^]

빅뱅이론.. 영어공부용으로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반복해서 봐도 웃겨요.

[길모어]

여러가지 미드 다 좋아하지만 그중 질리지 않는다를 따지자면 길모어걸스..
일상 이야기라 영어도 어렵지 않긴 한데 로렐라이의 속사포 말투와 여러번 꼬아 놓은 유머는 제 수준에 이해하기 어렵긴 해요.

[하늘을 날자]

"보스턴 리갈"이요. 전 꽤 많은 에피소드를 5번 이상 봤는데도, 재밌더라구요. 비속어가 많지 않고 법정에서 쓰는 영어라 표준영어가 많아서 영어공부 하기에도 나름 좋은 듯 해요.^^

영화는 "쇼생크 탈출"과 "매트릭스"요. 둘다 정말 많이 봤는데,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더군요.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저기 윗분께]

오피스가 갑자기 급 땡기는데 찾아보니까 4랑 5시즌밖에 못찾겠어요. 1시즌 혹시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부탁~)

[.]

프렌즈는 DVD 전집사서 뽕뺐구요,
케이블에서는 섹스앤더시티 하면 꼭 봐요.. 보게 되데요^^;;;

[프렌즈와 심슨]

Friends & Simpson's
Friends는 쉽고 일상생활에 유용한 표현들이 많이 나와서 보고 또 보고 하고요,
Simpson's는 대책없는 호머도 귀엽고, 특히 바트나 리사 아이들도 정말 귀엽고,
무엇보다 미국의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심슨보면 미국이 얼마나 썩어빠진 나라인지도 알 수 있고요.ㅋ

[ㅎㅎ]

저도 프렌즈하고 심슨이요. 윗님과 비슷한 의견이고요..
의학용어나 법률용어같은 어려운 영어도 별로 없으면서, 자주 쓰이는 영어이기도 하고..

심슨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이라 입모양 보지 않고 리스닝할 수 있게 되구요,
발음이 썩 명쾌하지 않은 인물들이 많아서 자꾸 듣다보면 리스닝이 늘더라고요.
인물이 10대부터 할아버지까지 꾸준히 다양하게 등장하고, 주제도 매번 달라서 아주 폭넓은 미국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