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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는 부부 허전하지 않으세요
저는 아이를 원하지만 잘 생기지 않네요~~ 남편도 원하는것 같은데 힘드네요~~
둘다 이상은 없구요~~ 남편이 좀 나이가 많아요~~
이대로 아이없이 살수있을까??? 남편이랑 사이는 좋은편입니다.
저역시 남편이 너무 소중하구요~~~
하지만 답이 없는 먼 미래의 일이다 보니 아이없이 노후엔 너무 오롭지 않을까 두렵네요~~
자식은 하늘이 준다는데~~~아이없이 즐겁게 사시는분들 애기 들어보고 싶어요~~~
자식의 의미가 뭘까요? 부부의 사랑의결실 ? 요즘은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 년말입니다.
1. 음
'08.12.29 9:56 AM (116.37.xxx.141)부부 양쪽이 아이를 다 원하는데 생기지 않은경우는 다르겠지만~
우린 둘 다 원하지 않고 있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살기로 했는데 아직까지는 잼나네요.
주위에선 지금이야 괜찮지만 더 나이 들어서 외로울꺼라고 하지만 나름 둘이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즐기면 이렇게 사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2. 나이가
'08.12.29 10:02 AM (122.37.xxx.61)두 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만약 아이를 빨리 원하시면 적극적으로 병원에 다녀보세요. 제 주변에 이유없는 불임이 몇명 있었는데 병원에 열심히 다니더니 모두 출산에 성공했어요. 아무 이유없다고 마냥 기다리면 임심 확률이 더 낮아져죠. 물론 그러다가 쑥 생기는 분들고 계시지만요. 10년 동안 이유없는 불임이던 친구도 1년 바싹 불임치료 받더니 쌍둥이 낳았는데 그 친구도 너무 후회했어요. 진작에 치료 받을 걸 그랬다고요.
물론 나이도 어리시고 1-2년 더 기다리실 마음이면 그냥 계셔도 괜찮고요. 사람 일이라는게 워낙 각자 사정과 생각이 있고 출산 문제는 누가 함부러 조언하기 힘들지만 아이를 원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3. ?
'08.12.29 10:03 AM (221.146.xxx.29)둘다 원하지 않으면 상관없겠으나...적어도 한쪽이 원하는데 없으면 좀 그렇겠죠.
하지만 노후에 외로울까 그걱적에 낳을려면 말리고 싶네요.
아이 있으면 늙어서 안외롭나요? 다 마찬가지죠.4. 음2
'08.12.29 10:03 AM (61.72.xxx.78)원글님과 같은 입장인데요..
전 요새 복잡해요. -뭐하러 사나.. 이러다가 죽는건가... 살아서 남긴건 아무것도 없구나 하면서 말이지요..
고민의 연속인데
남편과 사이는 좋습니다.-금슬 좋으면 아이가 늦는다고 가끔위로 하는 말 듣지요.ㅎㅎ
하지만 아이도 생겨서 지금보다 더 행복햇음 좋겠어요.
남들처럼 속썩이는 애들때문에 머리 쥐어뜯고 고민도 해봤음 좋겠어요.5. carpe diem
'08.12.29 10:14 AM (210.117.xxx.150)그냥 현재를 즐기려고 해보세요
아이가 없으면 없는대로 행복하려 노력하고
아이가 있으면 있는대로 노력하기6. 전
'08.12.29 10:19 AM (220.77.xxx.155)전 4년차인데요...둘다 나이가 많아서 첨부터 많이 기다렸구요
결혼한뒤로 한달 한달이 임신에 시달리네요
결혼한지 6개월만에 시어머님한테 험한 소리도 들었고...결혼1년만에 정말 어렵게 임신됐는데 잘못됐구요...그뒤로 잘안되네요...시험관 할려고 생각중인데...신랑은 기냥 기다려보자네요
이놈의 시험관 할려니...왜이리 시댁일에 걸리는게 많은지...제사...김장...농사일...절대 모르게는 못할것같구요...
저는 지금생각으로는 아기 안생기면 헤어지구싶어요
결혼한뒤로 제 생활은 없구요...아기없으니...농사짓는시댁에 식모더라구요
아기없으니...돈쓸데없다...고로 저희가 부담해야되고...아기없으니 신경쓸데없으니
제가 일다해야되고...아무튼 그렇네요...
결혼한지 만3년넘었지만...신랑이랑 밖에서 외박해본적도 없어요
고로 1박으로 여행간적도 없구요...항상 일...
근데...동서는 애때문에 일은 못하겠다면서...여행은 잘만다니고
애때문에 돈들때 많아 죽겠다면서...자기 하고싶은거는 다하고
동서가 미운게 아니라...제 처지가...정말 벗어나고싶어요7. 아이
'08.12.29 10:29 AM (76.94.xxx.187)요즘은 아이 없이 사는 부부들이 상당해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순리대로 하세요.
아이없어도 세상엔 할일이 너무 많답니다. 신랑이랑 사이 좋으시니 알콩 달콩 사세요.8. 아이를
'08.12.29 10:54 AM (125.132.xxx.233)원하지 않으면 모를까...
두 분 다 낳길 원하시니 적극적인 노력을 해 보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허전함이라 하시면,
있다가 없어지면 그 빈 자리가 무엇으로도 채워지기 힘들겠지만
처음부터 없는 거라면 결핍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저는 그렇습니다.9. 저아는
'08.12.29 11:09 AM (58.120.xxx.245)부부가 첨에는 돈버느라 피임하다가 막상 아이 가지려니 아이가 안생겨서
몇년 초조햇나보더라구요
송년회모임에서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마침 같은 자리에 산부인과 의사가 있어서
몇가지 조언을 듣고 병원 상담했는데
부인이 아마도 배란이 잘 안되던 체질 같아요
몇가지 테스트하고 통원치료 좀 받고 바로 임신하더라구요
그전엔 스스로들 건강하다고 산부인과검사는 안받고
다른 민간요법에 용하다는 한의원에,,백방으로 전국을
시어머니가 수소문해 다녓었다는데 ,,,
혹시라도 병원진료 안받으셨으면 기본검진부터 함 해보세요10. 음
'08.12.29 12:50 PM (121.130.xxx.104)아이 없는 부부 허전합니다.
그래서 그 허전함을 부부의 사랑으로 더 채워 주어야 합니다.11. 제
'08.12.29 3:23 PM (121.138.xxx.103)주위에 10년만에 아기 가진 집도 많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계속 노력하시길 바래요.
저희 형님이 결혼 12년차 딩크족입니다. 아직도 미혼같이 삽니다. 최신 유행옷에, 최신 팝송 컬러링, 첨단 가전기기....제가 보기엔 아직도 어린애입니다.
아이는....어른을 어른답게 만듭니다. 희생할 줄 아는 사람으로요.12. 아예
'08.12.29 4:20 PM (211.192.xxx.23)안 낳으실게 아니라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세요..
나이 한살 더 먹는게 임신확률을 얼마나 많이 떨어뜨리는지 아세요..
애 싫다고 안 갖는 부부들도 순간순간 후회하는데 본인이 확신이 없으면 나중에 정말 나이먹고나면 힘들어요,,
그리고 애 있어야 철 든다는 말은 99% 동감합니다.13. 조카
'09.1.2 6:21 AM (125.177.xxx.67)저희 조카와 어제 식사를 했어요
결혼한지 3년 동안 소식이 없어 한번도 아이문제를 물어보지 못했는데
임신 했다 소리에 온가족 다 데리고 밥사주고 왔어요 직계가족 모두 모아서
적극적으로 노력한다에 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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