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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한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옥같았던 1년 조회수 : 601
작성일 : 2008-12-28 23:29:17
전 정말 성인되고 이렇게(아니 태어나서 이렇게) 정치에 관심을 가져본 적 처음이었고 그렇게 어떤 사람이 밉고 원망스러웠던 적 처음이었습니다. 마치 1년이 10년인듯... 나이 먹는 게 정말 정말 끔찍하지만 빨리 4년이 지나길 손모아 간절히 바라고 있다지요~(오마이갓 나의 30대를 이렇게 저주하며 보내다니!!! 이 쥐새끼!!!!)

매일매일 뉴스를 보며(아니 애써 외면하며) 괴로웠구요. 옆에서 '그래도 한나라당이야'하시는 시부모님땜에 썩소 참느라 괴로웠구요. 그나마 '무한도전'이랑 '그분이오신다'땜에 웃고살았는데 그것마저 그 넘 땜에 불가능해졌구요. 제길...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 대운하추진모임 결성할 때 처음으로 민노당 지역국 행동대원이 될까 심각하게 고민했구요. 공정택 그 투투같은 얼굴 보면서 속뒤집어지고 처음으로 조기유학 심각하게 고려해봤지만 대출금리는 안떨어지고 집값은 팍팍! 떨어지구요. 남편은 죽어라 일해도 겨우 먹고나 살아서 촌지니 학원이니 남의 나라 일 같구요.

이건 뭐~ 뇌를 10년 전으로 바꾸어 갈아야 하나 맨날맨날 심각하게 고민하구요. 그저 얼른 민주당께서 반기문 총장님이나 냅다 모셔와 다음 대통령 후보로 그네공주를 눌러주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로지 삽하나 그 분은 누구처럼 신발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주시길 바라면서 너 물러나면 두고보자~ 82쿡이 앞장서리라~

아참 이런 소리 하면 아이피 추적 당해서 사이버모욕지 신고되고 휴대폰 감청 당하지요~ 잊지 말아요 우리!
IP : 61.98.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8 11:30 PM (116.39.xxx.70)

    그래도 딴나라당인데.. 쩝..

  • 2. 지옥같았던 1년
    '08.12.28 11:34 PM (61.98.xxx.51)

    큭 정말요? ㅜㅜ

  • 3. 지옥이죠
    '08.12.28 11:44 PM (119.148.xxx.222)

    내년은 더한 지옥이 될거같아 괴롭습니다.
    이제는 이런글도 못쓰고 벙어리, 귀머거리로 살아야할지몰라요
    국민들이 미쳐날뛰고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병원에는 환자가 넘쳐나는 해가 될까봐 불안해요
    민주민노의원들이 사슬로 서로의 몸을 연결하고 국회의장에서 투쟁중이라는 소식에
    눈물이 납니다.

  • 4. .
    '08.12.29 9:53 AM (220.122.xxx.155)

    소고기때문에 정치에 관심 가지게 된 한 해입니다.
    앞으로 더 암울할 것 같아서 내년 오는 것이 두려워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기 힘든 구조로 만들어 놓을 것 같아서..

  • 5. 굳세어라
    '08.12.29 9:56 AM (124.49.xxx.22)

    그러게요. 올해.. 전 올해 초 무한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었어요. 학원도 다니고 이것저것 배우러 다닐려고.. 그런데 미쿡소에 실체를 안 이후로.. 밥도 제대로 못먹고 나쁜넘들 신경쓰느라 거의 몇달은 집안일은 대충.. 삶을 의욕조차 잃어버리다 간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네요. 내가 언제부터 이리 정치에 관심이 많았는지 과거 지난 일들 관심도 없었는데 일일이 다 읽어보고 무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아직도 모르는것이 많지만.. 이젠 관심도 가져보고 참여도 해보려고 하네요. 그냥 나 하나만 잘 살면 된다하고 살았는데 이번일을 통해서 깨달은것도 있고요. 그런데 갈수록 지옥같아 도망치고 싶긴하네요. 쯥.. 앞으로 더 우울한 일만 있다면 아 정말.. 생각만해도 새해가 두려워요.

  • 6. phua
    '08.12.29 10:05 AM (218.237.xxx.104)

    저는 앞으로 오는 시간들이 더~~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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