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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아내
제가 장난도 좀 잘치고 그러는데 장난치다가 신랑이 곧잘 다치거든요
언젠가 술먹고 들어와 비스듬히 누어 자길래 바로 눕혀주려고 다리만 들어서 신랑자리로 살포시 던졌는데
그게 잘못 된건지 술김에도 허리아프다고 하더니 결국 담날 출근못했어요 아파서...ㅠㅠ
신랑 퇴근하고 오면 반가운 얼굴 안고 뽀뽀하다가 신랑 목이 삐긋한때도 있었고
휴일날 혼자 쿨쿨 자길래 일어나라고 배를 눌렀는데 실수로 저의 체중이 다 실린거예요2@@
신랑이 벌떡일어나면서 화를 내는거예요..ㅠㅠ 내장 다 토하는줄 알았다고...ㅠㅠ
일어나라고 그런거였는데 체중이 실릴줄 몰랐죠..여튼 민망한저는 정말 .....쥐구멍이라도....
그후론 신랑이 절좀 피하는 눈치인거예요
가치 장난치다가도 몸을 사리는 눈치고..그럼 전 속으로 뜨끔하죠...'아!!!이쯤에서 자제해야지..'하고
전 정말 신랑이 조아서 그런건데 왜이케 표현이 과격한걸까요
조신하고 조근조근한 여자로 사랑받고 싶어요...
1. ㅎㅎㅎ
'08.12.27 11:50 AM (152.99.xxx.12)그냥 살살 다루세요
솜사탕처럼요..
그래도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좋아 보이네요2. ㅋㅋㅋ
'08.12.27 12:05 PM (118.37.xxx.147)사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귀여운 제 딸이 저한테 꼭 그렇게 해요.
체중을 실어서 제 몸위에서 살다시피 하는데
너무너무 이쁜 애기지만 진짜 눈물 쏙 빠지게 아프게 할때는 밉더라구요.ㅎㅎ
스킨쉽 많은 건 좋지만 살살하세요.ㅎㅎ3. 귀여워요.
'08.12.27 12:06 PM (220.92.xxx.146)사랑이 실린장난이지만 상대에겐 신체적 후유증이 남을수 있어요 ^^
지금이야 젊어서 넘어가겠지만요..나이들어서 목 삐긋한 후유증이 나타나면
곤란하잖아요.아무리 장난이고 여자랑 남자랑 같냐 신체적으로 다르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에겨워 목이 삐끗한정도로..그러면..곤란하겠죠.^^
사랑하는 남편님을 살살 다루세요..남편님 건강은 님의 행복요인중 하나거든요.4. 당하는사람은...
'08.12.27 12:19 PM (125.133.xxx.208)짜증지대로에요...
우리집은 신랑이 장난이 심해서 장난한번하면 제 온몸에 멍투성이에요...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제가 한술더 떠서 대응하다보니..
장난한번하고나면....우리신랑 몸에는 손톱자국, 멍자국(피멍)
결국 진짜 싸움이 되더라구요...5. ..
'08.12.27 12:54 PM (58.121.xxx.153)너무 재밌게 사십니다요
6. ...
'08.12.27 1:09 PM (118.217.xxx.200)당하는 사람은 짜증지대로예요. 222222
몸으로 마시고 조곤조곤 말씀으로 하세요.
몸은 이미 습관이 되어 과격하게 또 나타나기 쉬워요.
본인은 살살한다고 하지만 당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거던요.
예전에 동네 아는 분 한사람이 다른집에 가서 그집 애기를 보고
예뻐 죽겠다면서 이리저리 만지고 결국은 애기를 울리고서야 그 집을 나옵니다.
그 집 엄마도 속상해하구요. 이건 그냥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사랑하신다면 더 예쁘게 소중하게 나긋나긋~ㅎ7. 과격한아내
'08.12.27 1:15 PM (58.239.xxx.21)네...저도 조심해야지 하는게 그러네요ㅋ
게다가 전 힘도 좀 센편이거든요...ㅠㅠ
가끔 남편이 놀랄때도 있어요..바야바~라고....ㅠㅠ8. ㅎㅎ
'08.12.27 2:26 PM (211.243.xxx.231)울집이랑 반대네요.
울 남편 장난친다고 제 어깨를 껴안고 흔들면 숨막혀서 기침 캑캑.. 저 기관지 약해서 그렇게 기침 터지면 밤새 콜록거릴때도 있거든요.
자기 딴에는 툭툭 친다는게 저에게는 구타 수준일때도 있고..
볼을 만진다는게 주물럭주물럭.. 저 주름 생길까봐 걱정되요. ㅠㅠ
남편이 저 예뻐서 그러는건 아는데.. 진짜 짜증날때도 있어요~ ㅋ9. ㅠ
'08.12.27 2:39 PM (116.122.xxx.80)아 그거 진짜 싫은데요...ㅠ
울 남편은 장난한다고 쿡쿡 찌르는데 정말
눈물 나게 아프고 막 화를 내게 되요.
남편께선 화 안 내시나요....?10. @@
'08.12.27 2:53 PM (219.251.xxx.150)근데 진짜 조심해야 해요. 전 결혼날짜 잡아두고 장난치다가
남편 갈비뼈에 금이 가게 했어요 ^^;;
그것때문에 아직까지 조마조마하죠(시어머니가 아실까봐) 남편이 가끔 실없는 소릴 잘하거든요.11. ...
'08.12.27 3:20 PM (218.39.xxx.244)정말 살살 하세요 전 아들이 저에게 그렇게 하는데 무겁고 아파서
정말 짜증 날때가 많아요 정말 정말 신경질나요~~12. 남편이
'08.12.27 5:32 PM (121.169.xxx.132)가끔 장난치다가 손가락으로 찌르거나 손목을 잡거나 하면 ㅠㅠ
정말 눈물나게 아플 때 있어요. 어떤 때는 멍도 들고요
한 번 아프게 한 후부터는 그런 장난에 예민해지고 방어적이 됩니다. 화도 나고요.
그럴 때 남편은 뭐가 아프냐고 장난한 걸 가지고 짜증낸다고 이해를 못해요.
조심성 있게 살살 놀아주세요 ㅠㅠ13. 구성 없는 짓
'08.12.27 11:30 PM (122.46.xxx.62)학교 때 반 친구 중에 이런 사람이 있잖아요. 자기 딴에는 재미 있게 할려고 장난을 거는데 그 장난의 질이 떨어지고 과격하거나 해괴해서 그 장난을 받아야 하는 친구들이 괴롭고 엄청 신경질 날 때
반 친구들이 그 어울리지 않는 장난거는 친구를 참 구성없다고 비난하죠.
원글님의 애정표현이 이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남편이 싫어하는데도 눈치도 없이 자꾸 이런식으로 본인 딴에는 애정표현이라고
남편을 괴롭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남편 신체에 상해 까지 입힌다면
그것도 한 두번이지 자꾸 그러면 정이 싹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것 당하는 사람 정말 괴롭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신체적으로 과격한 것 정말 매력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남편과의 애정전선에 금이 갈 수 있으니 그 과격 행동은 어린 시절의 철부지 행동의
잔재라고 생각하시고 과감히 버리십시오.
여자분이 행동이 거칠고 과격한 것은 남자가 "입가리고 호호 웃거나" 말할 때 "어머머, 애 "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격입니다.14. ...
'08.12.28 2:20 AM (211.237.xxx.105)당하는 사람은 짜증지대로예요. 33333
전 님처럼 행동하는 여동생때문에 성질나서 몇 번 치고박고 싸웠습니다.15. Whisky420
'08.12.28 5:51 AM (122.38.xxx.27)님, 우리 신랑인줄 알았어요. 힘들어요.
16. ..
'08.12.28 6:56 AM (222.234.xxx.97)저도 저렇게 자기 즐겁다고 과격하게 대하는 사람 짜증 지대로에요.
솔직히 말하면 이기적인 행동이죠.
자기 즐거우면 그만이고, 상대가 화내면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니까요.17. 동감
'08.12.28 7:12 AM (117.53.xxx.242)당하는 사람은 짜증지대로예요. 44444
제남편도 자기딴엔 좋다고 뺨을 잡아당기거나 툭툭 치거나 그러는데 나중에보면 뺨이나 팔에 멍들어있고 이럽니다. 제가 유독 멍이 잘드는 체질이기도하지만 진짜 당하는쪽은 넘 짜증나요. 심지어 사람들이 맞고사냐고 물은적도 있었다고요. -_-;
제가 막 화내면 장난친걸로 뭘 그리 화내냐고 오히려 자기가 짜증냅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쓰고보니 또 화나네요 ;18. 아..
'08.12.28 7:48 AM (222.113.xxx.162)부럽다.!!
19. 당하는 사람
'08.12.28 9:46 AM (121.154.xxx.19)짜증지대로...5
장난이 정말 싸움 일보직전까지ㅠ
당할 때마다 울고싶어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