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노희경 드라마 보면...

[진짜 에덴의 동쪽]

노희경 작가 대본은 연기자들이 보면서 감탄한답니다...

너무 절절하게 써서 어느 연기자는
철철 울면서 봤다하는 연기자도 있고
나이든 중견 연기자는 젊은 작가가 어찌 이렇게
우리 시대 이야기를 잘 그리고 중년의 마음을
잘 표현하냐고 감탄스럽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연기자들이 노희경 드라마는
시청률이 안나와도 섭외받으면 다들 하겠다고
한답니다...

근데 요즈음 막장드라마들이 너무 설치니까
배우가 과연 작가가 써준대로 하는게
맞는건지 좀 생각이 드네요...

이다해는 이해가 안가 출연을 더이상 못하겠다 하고
송승헌은 자기배역이나 상대역의 캐릭터변화가
공감이 안간다 하고...

작가의 역량이 부족하면 연기자가 들고일어나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끝까지 프로정신으로
드라마를 마쳐야 하는건지 의문스럽네요...

[그래요]

거짓말때부터 사랑을 인생을 잘 표현해 줘서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ㅇ]

전 노희경씨의 '내가 사는 이유' 너무 좋아해요 ㅠㅠ

[바보같은 사랑]

많이 울면서 봤어요 너무 인상깊은 드라마

[전]

이번에 종영된
그들이 사는 세상..
놓칠게 없어요..
시간만 나면 계속해서 다시보기해주고 있답니다..

[음]

저두요 바보같은사랑 너무나 인상깊어서 홈페이지에도 여러번 글남겼었죠
그때 영숙이?(방은진씨)가 홈피에 댓글도 여러번 달아주시고 그랬는데..
배경음악으로 나왔던 이탈리아 가곡? 도 생각나네요

다시보기 볼 수 있는곳 없겠죠..

[저도]

뭐 지금은 보지도 않지만 첨에 에덴의 동쪽볼때마다....하두 어이가 없어서....

연기자들은 과연 지금 저 스토리와 저 연기에 공감을 느끼면서 하는걸까? 만약 너무너무 내용이 싫으면 이 역이 앞으로 내인생의 캐리어에 태클이 되겠다 라는 생각이들면...........중간에 빠져도 되나~~뭐 이런 생각 든적 있는데.........상상이 현실이 되어버렸네요.ㅋㅋ

[노희경선생님]

드라마는 군더더기가 없지요.
깔끔...

[그러나]

현실은 에덴의 동쪽이 시청율 30%로 그사세를 앞지른다는거....

[저두]

그사세 너무 재밌게 봤는데 생각할수록 시청률이 아쉬워요.
아직도 에덴의 동쪽같은 진부한 설정, 스토리가 먹힌다니....

[..]

그게 습관같은거예요..
한번 처음부터 봤거나 맛을 들이면
궁금해서 계속 봐지는것...
저는 안봤지만 얼마전 조강지처클럽
그게 욕하면서도 보는 드라마였대잖아요..
난 짜증 지대로라 안봤는데

[윗님..]

말씀에 공감..
조강지처클럼 <-- 쉬래기~

[..]

저도 <바보같은 사랑> 울고 웃으며 봤었습니다.
전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들이 거의 시청률이 바닥인지라(마왕, 한성별곡 등등)
시청률 이젠 의식 안합니다.
<너는 내 운명>같은거 시청률 엄청 높아도 난 그드라마 열혈 팬이다 라고
자랑스레 말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고 주위에 70넘으신 노인분들이 저녁식사시간에
습관적으로 보시는건 자주 봤네요.
이제는 시청률은 드라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가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