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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가 살쪘나봐요..인 사람..
늘상 누군가를 만나면 살쪘네요가.. 첫 인사입니다...
주기적으로 만나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데 1년에 한번...
아님 몇달에 한번..
이런식으로 누군가를 만나면 늘상 첫 인사가 살이 왜이렇게 쪘어요..
아님 살 많이 쪘네요...
이 인사가 첫 인사입니다..
쫌.. 워낙에 몸무게가 들쭉 한 편이긴 한데 정말 학창 시절 이후로 계속 해서 듣는 말이 이 말이예요...
거기에 이젠 결혼한 사람이고 첫아이가 있긴 한데 아직 둘째는 없어요...
그래서 그런가...
또 첫 인사가 정말 다짜고짜 "몇개월인가요? "하고 묻는 사람도 있구요...
그냥 결혼해서 나이들면서 살이 찌니 아무래도...
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긴 티셔츠 입으면 무조건 다짜고짜 둘째 가졌나 봐요... 아님 몇개월인가요? 하고 묻네요..
그냥..
사람들 별 생각 없이 하는 말인거 저도 알지만...
근데 듣는 사람은...
진짜 괴롭다는....
그냥 살이 쪄 있으면 속으로 저 사람 요즘에 살이 좀 많이 쪘네....
그렇게 생각 하고 말면 안되는건지...
꼭 여러사람들 있는데서 꼭 살쪘네요.. 하고 말을 하고 가야 하는 건지....
저번주는 결혼식 있어서 갔더니 그때는 정말 전혀 임산부 옷 티 안나게 입고 갔는데도 사람들 정말 많은 상황에서 사촌 시누이가 저보고 정말 다짜고짜 몇개월이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첫인사가 그래서 처음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뭐가요? 하고 되물었더니...
둘째 아니냐고...
그래서 제가 너무 당황해서 아닌데요.. 했더니..
주변사람들 막 웃고...
저는 너무 속상하고...
어찌 보면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근데 막상 제가 이런 상황이 되면 참 속상해요...
요즘들어 좀 속상해서...
물론..
이런일 안 당할려면 제가 살을 빼면 모든것이 해결 된다는걸 저도 알지요..
근데 다른 분들도 다이어트 쭉 하시지만 정말 힘들잖아요..
또 워낙에 타고난 식탐이 강한 사람의 경우엔.....(제가 그렇거든요... 친정아부지 닮아서 식탐이 엄청나다는....)
요즘엔 저도 식사 조절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있는데...
계속 사람들이 살쪘네요... 둘째인가봐요..
하고 정말 처음부터 이렇게 말하니...
속상해서요..
그냥 첫인사가 저는 그동안 잘 지냈어요...?
이렇게만 되어도...
정말 소원이 없겠어요....흑흑..
그냥 적당한 푸념이예요..
지금 열심히 다이어트 하고 있어서 3키로 정도 뺐구요..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할꺼예요..
그러니..
제발 악플 아닌 악플은....
누구한테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여기에 그냥 속풀이 하는 거거든요...
왜 첫인사가 그동안 잘 지냈어요? 가 될수 없는지...
너무 속상해서요..
1. ..
'08.12.25 11:31 AM (211.179.xxx.69)그럼 똑같이 말해주세요 "어머 **도 확 찐거 같은데 왜 그러세요? 아님 부우신건가... 이러면서" 칫.. 아니 다들 왜 그런데요. 살이 얼마나 사람 예민하게 하는건데 그런말을 왜. 너무 배려심이 없네요
2. 에공..
'08.12.25 11:34 AM (61.106.xxx.203)오래만에 봤는데 살 쪘다는 얘기 잘 안해요..나만 생각하지..근데 살 빠졌을때는 살 빠졌네요라고 얘기 해 줘요..
저두 살 쪘다는 소리 들으면 괜히 긴장 하게 되더라구요...
전 긍적적인 표현만 해 주고 싶어요..3. 1
'08.12.25 12:00 PM (118.217.xxx.82)나이가 먹을수록 얼굴만 빠지고 배는 나오네요
가끔보는 동네 엄마는 꼭 살 빠졌어요
그러는데 전 싫네요 사실 배가 나오기에 더 싫어요
얼굴은 안 빠졌으면 좋겠어요4. 사랑이여
'08.12.25 12:21 PM (222.106.xxx.172)<결혼해서 나이들면서 살이 찌니 아무래도...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오랜만에 봤는데 그런 인사말을 듣는 것은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화나는 일이란 점에 공감합니다.
님의 그런 경우 사실 제 입장은 듬직해보이고 믿음직스럽게 다가오는데 말입니다.
저도 혼자 지내다 결혼하니 아내가 음식을 잘 대접해줘서 그런지 살도 찌고 배도 나오더군요.
그래서 여름날 운동장을 돌고 샤워하고 나서 수박을 먹었을 때의 그 '감격'을 아직도 못잊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녁을 마음껏 들고나서 우레탄이 깔린 공원을 하루에 7km(1 시간 20분 정도 걸림)씩 빠른 걸음으로 걷거든요.
그런 결과 지금은 군대갈 때 몸무게(당시 68킬로그램)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지나간 지금은 규칙적으로 운동한결과로 72킬로입니다. 3킬로가 줄어들었습니다. 뱃살 옆구리살 다 들어가구요.
그 몸무게는 그래서 나잇살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다이어트....
심각하게 그 부작용을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먹는 것 조절하신다고 했는데 먹는 것은 그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입니다.
충분히 드시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시면 에스라인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바람이 불든 춥든 비가 오든 도도한 강물처럼 그렇게 규칙적으로 해보심이 어떨까 권해봅니다.5. ..
'08.12.25 12:23 PM (117.53.xxx.242)댓글의 1님께 공감...
저도 얼굴살만 빠지는 타입이라서 살빠졌다 = 얼굴살빠졌다 이렇게 들려요.
얼굴살빠지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일부러 야식챙겨먹고 살찌우고 있습니다;6. ...
'08.12.25 3:31 PM (125.186.xxx.3)사람의 용모에 대해 입 밖에 내어 말하는 게 얼마나 무례한 일인데, 참 둔한 사람들도 다 있죠.
7. 그러게요
'08.12.25 5:08 PM (41.234.xxx.142)좋든 아니든,
안부대신 외모를 입에 올리는건
외모를 주요하게 본다는 얘기지요.
일본인친구와도 얘기한적 있는데
우리나라 일본 등등 몇몇 나라가
외모에 너무 민감한거같습니다.8. ...
'08.12.25 7:40 PM (211.209.xxx.193)누가 봐도 살찐게 정답인 경우..
물어보지 않아도... 본인이 알텐데..
인사말로.. "살쪘나봐요?" 라고 하는 게..
민망하지 않는 인사법인가요?
참..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시나봐요.
그런 인사 자주 하시나보죠?
주변에 인기 별로 없으시겠어요.
민망한 게 뭔지 모르시나봐요?9. 왜이렇게 늙었어요
'08.12.25 10:08 PM (218.53.xxx.113)몇년만에 봤는데 이렇게 물어서 가슴이 철렁 했어요......지두 늙었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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