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텔레비젼을 거의 못 봤습니다.
한나라당에서 MBC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기사를 보고
덜컥 겁이 났습니다.
맹박이 얼굴로 도배될 방송사를 갖게 될지 모른다는 공포심,
더 이상 유시민도 못 보고 심상정도 못 보고
우리의 스따 신해철도 못 보게 될 꺼라는 착잡함,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 깊게 깊게 하강하여
급기야는 해저 삼만리쯤 가야 찾아낼 수 있을 만큼
꽁꽁 숨어버릴 꺼라는 두려움입니다.
몇년 뒤에는 맹박이 자리를 그네나 몽주니가 대신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MBC 9시 뉴스를 열심히 보기로 했습니다.
............
민주주의 헌정의 역사는 늘 새롭게 쓰여져야 하는 숙제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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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9시 뉴스를 보기로 했습니다
메리클쑤마쑤~~~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8-12-25 09:51:09
IP : 211.214.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25 11:09 AM (125.142.xxx.55)http://tvnews.media.daum.net/cp/imbc/view.html?cateid=100000&cpid=98&newsid=2...
어제 클로징멘트에요..전 시청료거부해서 직접은 못보고 아고라에 가니 올라와있네요..순간 코끝이 찡...요번해는 이런저런일로 눈시울이 많이 붉어지네요..슬프지만 기운내요^^2. 언소주발기인
'08.12.25 12:29 PM (119.148.xxx.222)명바기때문에 분노하고, 애국시민들때문에 울고.....
엠비씨 응원합니다.3. 저도
'08.12.25 12:40 PM (123.99.xxx.20)봅니다..저 딴나라당을 어쩌면 좋을까요 다 민영화 되면 정말 큰일입니다
4. 어제..
'08.12.25 3:45 PM (124.51.xxx.26)크로징멘트...'바부퉁이'..김이태박사님 사모님 글..인용하신거 직접들었는데..
눈물이 핑 돌던데요...청승맞게..찔찔짜는거 질색인데...
정말 40대에 나라 걱정하며 살줄 몰랐네요
MBC..저희가 지켜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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