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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 ㅜㅜ

미쳤어 조회수 : 2,282
작성일 : 2008-12-24 11:40:48
어제 아직 미혼인 친구가 남친의 핸드폰을 보다가  부재중 전화목록에 "도우미"라고 되어 있어서
충격을 받았다며 속상해 하기에 집에서 같이 술 한잔 했거든요.
마침 남편도 늦는다기에 친구와 한참 얘기중인데 남편이 생각보다 일찍 집에 왔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의 얘기를 했더니 위로랍시고 엊그제 자기도 노래방 간 얘기를 하는 거예요.
세명이서 같이 술 마시고는 노래방을 갔는데 친구가 도우미를 부르자고 해서 두명만 불러 같이 노래하고(같이  간남편 친구는 둘 다 미혼)남편은 혼자 노래했다고 ..많이 놀랐죠..술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노래방은 안 가는 줄 알았거든요.(노래방 가서 노래만 하면 문제 될 거 뭐 있겠어요.)
근데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한참 분위기 무르익어서 노래방 가자 하는데 도우미 부른다고 안 갈 수 있냐
이러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는 도우미 안 불렀다면서 문제 삼지 말래요. 자긴 부끄러운 짓 한 거 없다고..
저와 친구는 아무리 도우미를 두 명만 불렀다고 해도 일단 도우미 부른 친구들과 어울려 같이 노래방 간 게 문제다 했죠.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면 사회생활 못한다나..그러면서 도우미 전화 번호 저장까지
해놓은 남자는 이상하대요..너무 어이 없어요.
아니 남자들은 도우미 없으면 노래방 가서 노래 못하나요?
그리고 남편의 이런 태도 제가 이해해줘야 하는 걸까요?
저녁에 퇴근해 집에 오면 짚고 넘어 가려고 하는데요..어떻게 지혜롭게 싸워야 할까요?





IP : 121.191.xxx.1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4 11:42 AM (221.146.xxx.49)

    뻔히 여친이 볼꺼 알면서 "도우미"라고 저장한게 넘 웃겨요.

  • 2. 아마
    '08.12.24 11:51 AM (125.176.xxx.29)

    남편분은 전혀 아무일도 없었고, 노래방도우미를 부르더라도 건전하게(?) 놀았나 보네요..
    (물론 대부분은 가벼운 스킨쉽이 허락 되는걸로 알고 있지만..)
    다시 얘기 꺼내서 좋을게 하나도 없어 보일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세상은 많고 많기에..
    그냥 한번 즐기다 마는거면(보통 남자들은 모두 그렇습니다 간혹 정신놓는 사람들이 있어서문제..)
    그냥 아예 모르거나, 알고도 모른척 넘어가주는게 좋아요~
    전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노는것까진 그렇다~ 치는데..
    잠깐 불러서 함께 놀고 지불하는 돈이 아까워요!!

  • 3. ^^
    '08.12.24 11:53 AM (218.37.xxx.15)

    도우미 저장해놓은 사람이 웃끼네요...글구,,친구따라 노래방간건 뭐라 할수 없겠는데요....ㅎㅎ

  • 4.
    '08.12.24 11:58 AM (210.92.xxx.10)

    도래방 도우미를 전화기에 멀쩡한 다름이른으로 미자 영자 요런식으로요

    새벽에 들어온 신랑

    하필 그날 흰옷을 입고 나가 누런 화운데이션이며 립스틱 다 무치고

    쓰러져 자드만요

    좀 있다 미자가 전화왔데요 헉!!!

    저장까지 되있는데 모르는 여자래요

    남자들이 이럽디다

  • 5. 상태가
    '08.12.24 11:59 AM (121.161.xxx.164)

    도우미 번호까지 저장한 건 정신상태가 아직 안일하다는 겁니다.
    떽~~ 그럼 못써..

  • 6. .
    '08.12.24 12:24 PM (121.135.xxx.150)

    진짜 남자들 왜이래요.. 안되는데..
    우리나라는 더러운 유흥문화도 많고 (남자들은 더럽다고 생각도 안하더군요)
    여자들도 어찌할 수가 없어서 냅둬서 계속 퍼지는거같네요..
    머리를 팍 깨서 뇌를 꺼내서 한번 씻어서 다시 넣어주고 싶어요..

  • 7. .
    '08.12.24 1:00 PM (119.203.xxx.15)

    애들이 많이 쓰는 표현으로 왜이렇게 남자들
    찌질한가요?
    어린애들인가 노래방 가서도 지들끼리 놀지 못해 도우미 부르고.....
    그쵸?
    여자들 봐요~
    여자들끼리 잘만 노는구만.

  • 8. ㅋㅋ
    '08.12.24 1:24 PM (121.88.xxx.119)

    남편들 항상 그러죠? 자기는 안 부르고 같이 간 일행들만 불렸다고 쌩 거짓말 ~~~~~~~~~~~~

  • 9. ㅋㅋㅋ
    '08.12.24 1:42 PM (203.248.xxx.79)

    윗님말 백배 동감. ㅋㅋㅋ
    늘 자긴 안하고 동료만...

  • 10. 노래방도우미
    '08.12.24 3:25 PM (119.148.xxx.222)

    하고 남자들이 어케 노는지 알면 다들 토합니다.

  • 11. 사장님
    '08.12.24 3:40 PM (122.42.xxx.82)

    노래방 도우미를 왜 불러요? 하고 물어봤더니
    눈이 침침해서 노래번호 누르기 불편해서 부른다네요.

  • 12. 위엣분
    '08.12.24 4:41 PM (125.187.xxx.238)

    ㅋㅋㅋ 그래서 노래방 도우미들을 더듬는군요 !!!!!! 눈이 침침해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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