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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가요?
5살 차이나는 시누는 항상 버릇없이 시누노릇하려 들었고 언니 대접 한번 못받아보고
그렇게 작년에 시집을 갔습니다
시누남편은 키 작은거 말고는 정말 나무랄데 없어보입니다
취미가 요리요 특기가 청소 랍니다 물론 시누집에 한번도 가본 적없고 시누남편이 만든 음식 한번 먹어본 적
없지만 그렇게 애기하니 그런가 보다 합니다 시누와 더불어 시누남편도 그냥 좋아 보이지 않고 그냥
무관심입니다 근데 출산을 이번에 했기에 남편과 축하 해주러 갔는데 아이가 2.6kg이네요
전 쌍둥일 낳을때도 2.7kg과 2.4kg에 낳아서 정말 미달이구나 싶어서 애가 좀 작네요 한마디
하니 시누가 작은 거 아녜요 요즘은 다 이렇게 낳아요 합니다
또 모유가 잘 안나온다 하길래 요즘은 모유도 많이 나오면 모유은행에 맡기고 적은 사람들 사용 한다고
들은적 있어 그 애길 했더니 언니 아직 포기 하기엔 일러요 전 꼭 모유 먹일 거예요 모유 안 먹이면 아이큐가 10이
나 적데요 아니 누가 자기보고 모유 먹이지 말라고 햇냐고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얘기한 걸 왜 그렇게 얘기 하는
지... 제가 예민 한건지 싶어 남편에게 물으니 뭘 그런걸로 그러냐 ...하는데 물론 예민 한 걸수 있지만 그렇게 얘기
하는 시누가 싫습니다 제가 예민 하다면 고쳐야 겠죠 객관적인 82님들 의견 주세요
p.s 예전 쌍둥이 임신했다하니 쌍둥이멍청하다던데 하던 시누
아이돌잔치 한식으로 했더니 누가 이런걸 먹냐며 투덜거리던시누입니다
1. 10
'08.12.22 4:48 PM (210.96.xxx.150)흠 과민하네요,,,님이 너무 별 것도 아닌걸 갖고
신경써네요,,시누이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애정으로 대하세요,,,2. ..
'08.12.22 4:49 PM (218.52.xxx.15)원글님이 예민하십니다.
아이가 작고 모유가 덜 나오는거 산모 자신이 제일 속상하고 마음 쓰일텐데
올케가 정곡으로 지적하니 듣기 싫죠.
저라도 곱게 반응 안나오겠네요.
여기 82쿡이 시집 식구들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지만 이런식으로 말하는 올케도 노땡큐입니다.3. ...
'08.12.22 4:51 PM (59.5.xxx.203)시누분과 코드가 안맞는 사이라고 보여지네요..누구 잘못도 아니고....코드 안맞는 사람끼린 가급적 말섞지 말고 부딪히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도리한답시고 챙기지 마세요...서로 편해야지 말도 곱게 받아들여지는 법이지요...두분다 그러네요...제가 보기엔....
4. .
'08.12.22 4:55 PM (122.199.xxx.42)원래 아기 낳고는 최고로 예민해지는거 같아요.
원글님도 아기 낳아보셨으니 아시죠?
전 반대로 아기낳고 시댁에서 어찌나 말들이 많은지..
아기가 너무 커서 시어머니랑 시누 둘이서 크다고 계속 그러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가실뻔 했어요.
3달전 낳은 시누 아기는 정말 작거든요. 2.4kg였나..
여튼 자기 아기랑 우리 아기랑 비교하니까 우리 아기는 너무 크다.
그 말이었겠죠.
근데 사실 따지고보면 우리 아기가 너무 큰게 아니라 자기 아기가
너무 작은거였거든요...
우리 아기가 정상 몸무게인데 거기다 대고 우리 아기 크다, 크다 하니까
저도 나중엔 화가 나더라구요.
게다가 또 모유 스트레스...시누이는 둘 다 완모를 해서 모유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컸어요. 반대로 전 모유 몇달 못 먹였구요.
젖 마른 두달 후까지도 모유 먹어야 되는데..되는데..
애들은 모유 먹어야 건강한데...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말도 못합니다.
안 나오는 젖을 어쩌란 말입니까. 어미인 제가 모유 더 먹이고 싶죠..
왜 자꾸 몇번이나 쑤셔서 사람 또 상처를 주는지...
근데 분유 먹고 큰 우리 아기가 훨씬 더 건강하고 똑똑합니다.
모유 먹은 시누이 아기는 감기에 장염에 중이염에 매일 병원 가구요..
(모유 먹은 애들이 안 건강하단게 아니라 시누이는 자기 입으로
그렇게 모유가 좋다면서 정작 반대니까 웃겨서 하는 소리에요)5. 산모
'08.12.22 4:55 PM (218.39.xxx.146)아기낳고 누워있는사람한테 축하하러 가셨다가
애기보고 좀 작다고 하면 그건 좀 그런것 같아요.
아기낳은 산모는 신경도 예민한데 그냥 그런말은 안하셨으면 더 좋았을걸 싶어요..
시누이 올케 다 떠나서도 마찬가지구요....그리고 사람관계라는게 다 내 맘같지 않구요..
특히 시누이가 나이가 5이나 어리니 아직 좀 철이 없다고 생각하심이 어떨까요?
저도 아기낳고보니 제애가 100%마음에 들진 않더라구요.....좀 실망했죠..
신생아란 대개 그렇잖아요..
그런데 혹시 남들이 조금이라도 안좋게 본다거나하면 좀 과민 반응할것 같아요..
윗사람이라는게 좀더 마음을 너그럽게 써주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게
저도 이제 어른이 되는것 같아요....그러게 옛말에 형만한 아우없다고 하나봐요...
님의 본심을 몰라주는 시누이지만 신경예민한 산모이시니
윗사람인 님이 그냥 이해해 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서 조심스럽지만 댓글 달아보네요....6. 시집살이
'08.12.22 4:56 PM (221.142.xxx.212)저도 모유가 안 나와서 먹이지 못했다고 얘기 했답니다
너무 걱정하는것 같아 그리 말 했는데..
아기는 작게 나왔어도 잘 먹는다 얘기했을것 같네요 저라면... 제가 예민 하다면 고치려고요
10님 가족처럼 안 느껴지네요 노력해도... 하지만 고쳐야겠죠.. 글 감사합니다7. 님의
'08.12.22 4:58 PM (59.11.xxx.41)대화법도 조금 그래요
다른사람 입장을 고려해서 말씀 하세요
안그래도 작게나아 속상할수 있는데 거기에 애가 자가네요 하면 까칠하게 돌아오고
모유은행 많데요하면 ...
님 입장바꿔 시누가 그렇게 말했다면 시누노릇한다고 더 화 났을껄요?8. 시집살이
'08.12.22 5:01 PM (221.142.xxx.212)산모가 예민 하다는건 몰랐네요 .. 저는 모든게 힘이들고 정신없이 산후 조리 할새없이 쌍둥이에
연년생애를 낳느라... 그리고 여태 키우는데 정신없어 잊은건지.. 정말 몰랐습니다
산모님 너그러이 하려 노력해보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9. 님의
'08.12.22 5:02 PM (59.11.xxx.41)자가네요...작네요의 오타
님 과 시누 핀트가 좀 안맞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맘 푸세요
모유 안나온다고 걱정하면 어떤음식 먹으면 도움이 된다네요 정보 주시고 하시면 좋을듯10. 음
'08.12.22 5:03 PM (122.17.xxx.158)원글님이 예민하신 거 보다 화법이 화를 부른 거 같아요.
애 보러가선 그냥 애 이쁘다는 얘기만 하고 좋은 얘기만 해주셔야죠.
모유 안나온다 걱정하면 좀있음 잘 나올 거다 그냥 그러면 되구요.
예전에 당한 게 있어서 그러셨을지도 모르지만 혹시 그냥 평소에도 그러시는 거라면
조금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생기니까요.11. 시집살이
'08.12.22 5:04 PM (221.142.xxx.212)59.11.83님 그런가요 제 대화법에 문제가 있을까요 ?
전 너무 배려를 너무 해서 항상 힘 들었는데 아마 시누한테 제가 좋은 감정 아니어서 그런가 보네요
다시 잘 생각 해보겠습니다 글 감사해요12. 둘다
'08.12.22 5:05 PM (211.192.xxx.23)막상막하입니다.
쌍동이 머리 안 좋다는 시누가 섭섭하셨으면 애 낳은집 가서 작다,,모유은행..이런 얘기는 안하는게 맞는건데..
시누가 한 소리는 몇년째 담고 계시면서 그런소리 뭐하러 하시나요..13. 시집살이
'08.12.22 5:08 PM (221.142.xxx.212)음님 그러게요 그냥 예쁘다고만 하고 왔어야 햇는데 아기가 신생아실에 있어서 아기보기전이고
남편이 더 늦게 도착해서 얼굴 마주보고 별다른 할 얘기가 없어 그냥 누구나 묻는말을 물어본다는게
그리 되었네요14. 시집살이
'08.12.22 5:11 PM (221.142.xxx.212)둘다님 정말 작다 말하면 안되었나봅니다 당연 3Kg 넘을지 알앗지 그리 작을지 몰라
당황스럽긴 하데요 ...그리고 맞습니다 몇년째 아니 결혼전 시누가 했던 행동까지 정확히 기억합니다
저도 이런 제가 무섭지만 절대 잊어버려지지 않습니다 글 감사합니다15. 음
'08.12.22 5:15 PM (218.39.xxx.146)윗님들 말씀처럼 원글님의 대화법이 좀 그런게 정확한듯해요..
그리고 이제 결혼해서 아기낳은 시누보단 인생선배이신 올케가 친정언니처럼 좀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우애좋은 집들 보면 시누도 잘하지만 올케들이 진짜 친정엄마처럼 마음써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올케가 먼저 베풀면 시누들도 잘하고 그런집들보면 남들이 봐도 흐믓하고 참 예쁘다는 생각도 들어요....저희는 자매만 있으니 올케가 없어서 그런 모습도 부럽던데요....16. ...
'08.12.22 5:18 PM (122.2.xxx.92)왠만하면 둘이 안 보고 사는게 좋겠어요^^...
두분 코드가 정말 안 맞는 듯.......
원글님이 나쁜 감정없이...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시누이가
발끈했듯이... 예전에 시누도 마찬가지였을거라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제가 보기엔....원글님이 하신 말이나..시누가 예전에 했던 말이냐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기엔 똑같거든요.17. 작은아이엄마
'08.12.22 6:13 PM (221.139.xxx.183)진짜 속상해요... 우리애 작아서 크게 만들어 줄것도 아니면서 작다고 말하면 더더욱 속상해요...
저도 아이 2.8Kg밖에 안됐어요... 저는 거의30Kg가까이 살이 쪗었는데 말이죠...
근데 엄마가 영양분 다 가져가고 애는 주지도 않았구만이라고 말하는 사람, 애가 작으면 먹는거라도 잘먹여야 하는데 애 굶기냐는 사람 등등... 대부분 시댁식구들이 이리 말했지요... 아직까지도 앙금이 다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라고 저만 살찌고 애 작게 낳고 싶었겠습니까...
제가 계모도 아니고 애 작은거 방치하고 굶겼겠습니까...
하루종일 쫒아다니며 먹여도 안되고 보약이며 홍삼이며 해먹여도 안되고...-,-
제발 애 작은집 엄마한테 그런얘기 삼가해주세요...
애 작은거 그 엄마도 알고 있습니다...18. 속이
'08.12.22 6:20 PM (59.5.xxx.241)좁으신건 아닌것 같아요
아기가 작아 내심 예민해있던 시누에게 그 말을 하신게 좀 잘못인것 같네요
작은것은 다 아는거구 작게낳아 크게키우는게 더 좋다던가..그런 덕담을 하셨음 더 좋았을걸요.19. 흠..
'08.12.22 7:55 PM (61.101.xxx.79)시누 한대로 고대로 갚아주셨네요.
20. 시집살이
'08.12.22 8:23 PM (221.142.xxx.212)흠님 글쎄요 전 갚아줄 생각은 해 보지도 못했네요 다만 시집에 가면 맘이 편칠 않고 누가 무슨얘길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 가령 안좋은 애길해도 말한마디 못하다 뒤늦게 집에 와서 분해 하며 뒷북 때리는 전형적인 한 소심하는 성격이라 정말 아무 생각없이 작다 얘기한 것뿐이네요
21. ...
'08.12.23 12:30 AM (121.166.xxx.236)님은 아무 생각없이 하셨지만, 애엄마에겐 가슴에 못박는 얘기였어요.
시누에게 지금 님이 들었던 서운한 얘기를 물으면, 아마 시누는 그럴 꺼예요. 아무 생각없이 했다고요.
님도 지금 마찬가지로 말씀하신 거구요.
우리 집 막내가 그렇게 작게 태어났어요. 제가 조산하는 바람에 2.4kg으로 태어났는 데, 우리 애보고 작다고 했던 사람.. 아직도 기억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요. 거기다가 저 역시 모유가 잘 안 나와서 시어머니께서 님과 똑같은 얘기를 해 주셨는 데, 안 계실 때 울었습니다. 안 그래도 조산한 것이 제 탓인 것같아서 그래서 아이가 작게 태어난 것같아서 애한테 미안한 마음이 정말 많은 데, 거기다가 엄마 모유까지 못 줘서 우울한 상황에서 꼭 그렇게 꼬집어 말해야줘야만 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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