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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성폭행 구속’ 해프닝인가? 풀려난 후 무죄 주장
유구무언 조회수 : 751
작성일 : 2008-12-22 11:09:08
이재원 ‘성폭행 구속’ 해프닝인가? 풀려난 후 무죄 주장
뉴스엔 기사전송 2008-12-22 08:57
[뉴스엔 이재환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3시간 만에 풀려난 H.O.T. 출신가수 이재원이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재원은 12월20일 미니홈피를 통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입장을 정리하여 조만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재원은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것은 정말 억울하다. 문제의 김모양에게 음주를 강요하거나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일련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 법조계와 연예계 일각에서는 "구속 기소됐던 이재원이 풀려난 뒤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말 바꾸기가 아닌 지 다소 의심스럽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종결했기 때문에 사법기관에서는 진실을 밝힐 수 없게 됐다. 이재원이 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이재원이 무고죄로 고소인을 고소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그가 억울함을 풀 수 있을 것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재원을 고소했던 김모 양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재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그녀는 이재원이 구속된 후 검찰에 합의서를 제출했다. 또 일부 매체를 통해 이재원의 무고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재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그녀가 갑자기 이재원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재원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그녀는 연예계 지망생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재원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와 김모양과 그가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그녀의 주장대로라며 왜 굳이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가 진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합의서를 제출하고 이재원의 무고함을 말하는지도 의문이다.
김모양의 주장처럼 이재원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이번 사건은 해프닝이다. 하지만 이재원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재원은 당분간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 그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서상 세인들은 그의 말을 그대로 받아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것이 이재원이 풀어야 할 숙제이자 과제다.
한편 이재원(28)은 12월1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지 3시간 만에 석방됐다. 이재원은 이날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성동경찰서에 구속 수감돼 있었다. 하지만 이재원 측이 피해 여성과 원만한 타협을 이뤄 이날 오후 9시께 합의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해 구속수감 3시간 만에 풀려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는 친고죄이기 때문에 합의서가 법원에 제출되면 공소권이 없어진다”며 “이재원과 피해자가 합의 함에 따라 석방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이날 오후 11시께 풀려났고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 고개를 푹 숙인 채 준비된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앞서 이재원은 12월 10일 오전 2시께 서울 역삼동 한 주점에서 만난 가수지망생 여성을 만취한 상태에서 인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구속 수감됐다. 하지만 이재원은 경찰에서 풀려난 후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일을 당해서는 곤란하다.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는 더더욱 안 된다. 이재원이 자신의 주장대로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손상된 이미지를 다소나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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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4.111.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22 11:36 AM (221.146.xxx.49)그여자가 술취해서 정신을 못차려 모텔에 데려다주고,
오바이트해서 옷을 다 버려서, 벗겨서 세탁해 주다가 오해가 생겼다...
고 하던데 스토리가 무슨 쌍팔년도 드라마도 아니고...2. 3명
'08.12.22 12:22 PM (124.57.xxx.54)이재원만 고소 당한게 아니고 같이 있던 3명이 같이 고소를 당한거래요.
3. 결론은
'08.12.22 1:35 PM (121.134.xxx.167)돈 아닐까요??
구속영장 신청할때까지도 이재원 역시 긴가민가 했겠죠..
그러다가 실질심사 받고 영장 발부되고 급박하게 돌아가니
부랴부랴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과 만나 합의하고..
뭐 그런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기사 읽자마자 불현듯 그 옛날 주병진씨 사건 생각 났었다지요.. ^^
너무 비약일까요??4. 주병진 사건
'08.12.22 3:13 PM (211.217.xxx.2)은 좀 달랐지요.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자가 결국 무고죄로 고소당하고 주병진은
무죄판결 받았으니까요. 그치만 주병진은
이미 그전에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이재원 사건의 진실은 뭘까요. 진실이 뭐든간
이재원도 이사건으로 욕 꽤나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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