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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아줌만데요. 화장실이 급해서요."

짜증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08-12-19 13:00:59
애가 아파서 골골거리다가 이제 겨우 잠이 들었는데 문을 쾅쾅 두들기면서 "보령아줌만데요. 화장실이 급해서요."그러네요?
분명 영업인데..왜 거짓말을 하나요?
관리실에 화장실 열려있으니 글로 가라고 그래도 옆집 문 두들기고..옆집엔 개가 있어서 더 시끄러운데..
결국 나가서 한 마디..왜 거짓말하면서 영업하냐고..
아우 짜증나요. 정말..애는 깨고...-_-;;
IP : 124.54.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조심
    '08.12.19 1:09 PM (210.95.xxx.35)

    근데 왜 그분은 보령아줌마라고 하시는건가요? 이게 무슨영업인가요?

    지나가다 궁금해서 물어보는 보령사는 사람이....

  • 2. 짜증
    '08.12.19 1:11 PM (124.54.xxx.28)

    저도 모르겠어요. 무슨 보령제약과 관련있는건지..온 층을 다 돌아다니면서 문 두들겨놓고선 화장실 때문이라니..-_-;; 내가 뭐라고 하니까 밖에 잠깐 나가 있다가 다시 들어와놓고선 화장실 때문에 문 두드린거라니..우리집 안 두들겼다고 웃으며 거짓말..-_-;; 정말 짜증나요.-_-;;
    보령시 사시는 분 기분 나쁘시겠어요. 괜히 내가 죄송하네..

  • 3. 세우실
    '08.12.19 1:15 PM (125.131.xxx.175)

    혹시 몇층이신가요?
    그런 만화도 있었습니다.

    "죄송한데 화장실이 급해서 문좀 열어주세요"하는 남자에게
    "화장실이 급한 사람이 10층까지 어떻게 오셨어요?" 하자
    "쳇!"하고 갔다는.............

    열어주지 마세요.

  • 4. 짜증
    '08.12.19 1:25 PM (124.54.xxx.28)

    절대 문 안열어주는데요. 어쩌다 제가 화장실에 있거나 할 때 남편이나 애들이 문 열어준 적 있어서 화들짝 다시 닫아버린 적도 있어요.
    택배나 방문 판매 가장한 강도 소식들을때마다 소름이 쫙 끼치는데 왜 저런 식으로 영업하나 싶어요. 게다가 진짜 좋은 제품이면 가가호호 돌아다니며 방문판매 안하겠다 싶어서 품질도 의심스럽고..무엇보다 거짓말하는게 싫어서요. -_-;; 사이비 종교만큼 싫으네요. 게다가 아프다고 짜증 엄청 내던 아들넘 겨우 재워놨는데 -_-;; 쾅쾅 두들긴 것 땜에 다 망쳐버려서 더 짜증나네요.

  • 5. 에그머니
    '08.12.19 1:28 PM (99.225.xxx.99)

    ...13년 전 일산신도시에서 제가 당한 일과 완전히 똑같네요.
    헉! 아직도 방판하시는 분들 그렇게 속이면서 민폐를 끼치는 방법을 쓰시나요??
    절대 문 열어 주지 마세요.
    저도 그때 무려 1시간이나 붙잡혀 있었어요. 30만원 짜리 남편 영양제사라고 하는데
    돈이 있어야 사죠......
    정말 방판하시는 분들, 이런 방법은 결국 손님을 뺏기는 거예요.

  • 6. 짜증
    '08.12.19 1:33 PM (124.54.xxx.28)

    제가 계속 답글다네요.-_-;; 짜증내던 아들넘은 잠에서 깨서 짜증 계속 부리면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고 전 그냥 포기하고 빨래 개면서 82질이나 하면서 속이나 풀려구요. -_-;;
    에그머니님..13년전 수법인데 제가 당할 뻔 한거군요. 도대체 왜 저런 사람들은 자기 제품에 자신이 없는 걸까요? 전단지만 넣어놔도 솔직히 다 보는데..게다가 사실 전 요즘 남편이 피로가 심한 것 같아서 영양제나 홍삼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_-;; 오늘 아침만 해도 열심히 영양제 검색하던 중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 아줌마가 정말 보령약품이면 거기서 나오는 건 절대 안 믿고 안 살 생각이에요. -_-;;

  • 7. 새댁시절
    '08.12.19 2:13 PM (218.155.xxx.86)

    2년 전 결혼 초에 혼자 집에 있는데 딱 저 수법으로 화장실이 급하다고 아줌마 두분이 두드리시길래
    쓰시라고 문열어 드렸더니 목이 마르다며 물달라고 해서 물도 드리고 ..
    어쩌다보니 같이 앉게되고 두분이서 제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시더군요 ㅡ,.ㅡ
    마침 허약체질에 손발 차고 걱정이던 때라서.. 좀 솔깃해하는데
    결정적으로.. 이렇게 약하면 아기낳기 힘들다고 그래서..
    쑥엑기스를 한박스 사고 말았죠.. ㅡ,.ㅡ
    휴.... 왜그리 귀가 얇고 세상물정을 몰랐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제가 참 갑갑...

  • 8. 보령
    '08.12.19 2:13 PM (115.161.xxx.126)

    지역이 보령이 아니라 보령에서 나오는 무슨 영양제같은 약을 팝니다.
    노폐물을 배출하는 그런 뭐;;;; 그런약이래요.
    보령의 방판영업인거죠.

  • 9. 새댁시절
    '08.12.19 2:16 PM (218.155.xxx.86)

    전 보령은 아니고 다른 제약회사였는데 까먹었네요..
    낚시영업...

  • 10. 짜증
    '08.12.19 2:24 PM (124.54.xxx.28)

    역시 보령 방판영업이었군요. -_-; 절대로 보령약품것만 빼고 사야겠어요. -_-;; 그래봤자 별 마이너스 안될수도 있겠지만..저 나름대로 소심한 복수입니다. 흥..치..피..
    그 아줌마땜에 나른하고 평화로운 오후가 될 뻔한 걸 놓쳐서 아주 짜증났는데 여기다 써놓으니 왠지 속이 후련하네요. 답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11. @@
    '08.12.19 5:08 PM (218.54.xxx.175)

    요즘 세상에 물한잔....도 거부당하는데 화장실 좀.....이게 먹히나요?
    별 희한한 사람들....다 있네요.
    아무튼 아기 겨우 재워놨는데 짜증 많이 나시겠습니다.

  • 12. 12년전에
    '08.12.19 7:55 PM (211.187.xxx.141)

    12년전에 화정에 신혼살림하던때..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는말에 문열어줬더니 한미약품아줌마라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었네요.
    어딨어? 하는 소리가 나면
    응,,나 여깄어...하며 들어오라고..ㅠ.ㅠ

    30분쯤 떠들다가 겨우 갔던 기억이 나네요.

  • 13. 짜증
    '08.12.19 9:04 PM (124.54.xxx.28)

    맞아요. 물 한잔이 뭐에요. 택배오는 것도 사실 무서워서 놓고 가시라고 하는 판국에..-_-;;
    위에 12년전에 님은 진짜 황당하셨겠어요. 하나 둘 모여들어 들어오라고 까지 하다니..ㅎㅎㅎ
    왜 그렇게들 파는지 모르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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