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메뉴 어떤걸 생각하고 계세요?

[성탄]

결혼 2년차인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냥 집에서 보내려구요.
남편이랑 둘이서, 혹은 사람들 몇 불러서 저녁식사나 맛있게 차려먹으려고 하는데요
메뉴 구성을 좀 봐주시겠어요?

버섯밥(굴밥),
배추김치 무김치, 물김치,
연포탕,
우노리님닭날개구이,
찹스테이크(혹은 찹쌀 탕수육이나 연어데리야기 스테이크-미니사이즈 또는 삼치 데리야키 구이)  ,  
샐러드(고구마샐러드 or 땅콩소스 샤브샐러드 or 그냥 상큼한 오렌지드레싱이나 오리엔탈드레싱 샐러드)
구겔호프 케잌
샹그리아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위 메뉴는 성인 5인 기준입니다.  둘이서만 먹는다면 연포탕에 닭날개구이에 샐러드 한가지만 하려구요.  
-버섯밥이나 굴밥이야 양념장 미리 만들어 놓고 당일날 재료만 얹어서 밥하면 될것이고
-연포탕은 국물을 전날 내어 놓고, 재료 손질해서 식사 시간에 핫플레이트에 얹어 끓이면서 먹을것이구요
-우노리님 닭날개구이는 조물조물 양념해놓고 시간 맞추어 오븐에다가 구우면 되니까 괜찮을것 같고
-구겔호프케잌은 하루나 이틀전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려구요.  견과류 듬뿍 넣고
  그냥 슈가 파우다만 살살 뿌려서... 이거 귀찮으면 크리스피 도넛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도넛츠 사다가 예쁘게
   쌓아놓고 먹어도 될것 같아요.


-챱스테이크가 문제인데요.. 이건 메뉴 선정이 어려워요. 불고기를 조금 하는게 반응은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찹쌀탕수육은 아직 해먹어본적이 없어서 메뉴에 올리면 당장 고기사다가 실습부터 해봐야 할것 같구요
  연어는 다들 좋아하니까 좀 사다가 해먹으면 될것 같은데 생선치고는 너무 비싸서...
   좀 저렴한 삼치를 그냥 넣어봤어요. 하지만 우노리님 닭구이가 양이 적으니 고기류가 더 나을까요?  

- 샐러드는 상큼한게 좋을까요 고소한게 좋을까요?  
- 연포탕 먹고 수제비까지 넣으면 너무 양이 많겠죠?  성인 5명..  많이 먹는 사람은 2사람 나머지는 여자.
- 샹그리아는 저번에 만들어서 내 놓았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이것도 귀찮으면 식초음료수로 대체하려구요.

미리미리 준비하고, 안해본 음식(찹쌀 탕수육)은 실습도 해보고 하려면 지금부터 계획을 짜야할것 같아요.
82님들 생각하시는 메뉴는 어떤 것이 있으세요?  
현실적인 조언도 부탁드려요..  너무 오바인가요? ^^

[아유]

충분한것 같습니다
초대받는 사람들 좋~~~~~~~~~겠습니다

[저도 고민]

고2인 딸아이....왈 홈피자를 먹고 싶다고 노랠하는데요..우노리님의 닭날개 구이는 어떻게 만드나요??엄청 맛있나봐요!!

[성탄]

우노리님으로 키톡에서 검색하면 있어요.
전 잘 모르겠는데 먹는 사람들마다 맛있다면서 먹어요. 만들기도 쉽고.. 다리로 하면 양념이 깊게 안배니까 좀 싱거워지기 쉽더라구요. 전 지금까지 다리로 했는데도 다들 맛있대요..

[.......]

전 남편이랑 둘이서 소주, 맥주, 치킨, 아이스크림 이렇게 사서 술파티 벌입니다. ㅎ

[^^]

밥이랑 같이 내실 샐러드라면 간장 식초 소금 설탕 마늘 조금 해서 한국식으로 양념장 만들어 먹어도 어울릴 것 같아요. 상추 겉절이 비슷하게 해도 밥이랑 곁들여 먹기 좋고 상큼하기도 하구요^^ 부페에서 사람들이 많이 먹어도 한 사람 당 1KG 를 넘게 먹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감안해서 양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전 얼렁뚱땅 후다닥 차리는 스탈인데도 꼬박 3시간은 걸리더라구요;;
맛있는 상차림 하시길~~~ ^_^

[저흰]

그냥 보통의 휴일이라..
씨알축산에서 2팩이나 시켜서 진하게 끓여낼 갈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