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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요
아주 사소한일로 싸울때
남편이 벌써(?)부터 욕을 해요
이번이 3번째인데..
아,,정말 나는 뭔가 싶어요
자세한 얘기하고싶지만
누가볼까? 걱정...
어떻게해야할까요?
남편이없는 곳에 있고 싶어요
한공간에 있다는게 너무 숨막혀요,,ㅠㅠ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본모습이 나오는걸까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1. 참지
'08.12.19 12:51 PM (122.199.xxx.42)마시고 같이 대응하세요.
그런 경우 상대방이 똑같이 욕하고 강하게 달겨들면
대부분 깨갱하고 안 합니다.
욕으로 상처 받는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
본인도 경험해봐야 알아요.2. .
'08.12.19 12:54 PM (211.176.xxx.67)밥을 주지 마세요
무언의 압력을 넣으세요
한달간 침묵시위 하세요3. 욕설도
'08.12.19 12:54 PM (222.106.xxx.201)언어폭력입니다 또 그러면 녹음해서 가정폭력센타에 고발하겠다고 하세요
4. 옥상마루
'08.12.19 12:59 PM (210.124.xxx.61)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자꾸그냥 지나가면 나중엔 손이올라옵니다
그러다보면 매 맞고사는 여자됩니다
남편이 욕하면 같이욕하고 때리면 같이때리고
물건을 부수면 같이 부셔버리고
비싼 물건골라서.
좌우지간 욕하는거 초전 박살 내야 합니다
그냥지나가면 쉽게봐서 일이 점점 커집니다...5. 원글
'08.12.19 1:00 PM (211.177.xxx.66)대응하고 싶으나 맞을까 겁납니다(맞은적은 없음)
그러나 노려보는게..마치 때리거나 죽일거같음..
밥안주면 죽일겁니다
오늘도 밥때문에 싸운거니까요6. 눈물꽃
'08.12.19 1:01 PM (121.131.xxx.165)절대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어디 귀한 아내에게 그런 행동을 한답니까?
죽을 각오로 대항하세요.
당신은 정말로 귀한 사람입니다.7. 언어폭력
'08.12.19 1:02 PM (121.191.xxx.140)이 자주 반복되면 원글님과 남편분 사이 악화되고 원글님 마음의 병 됩니다...참지 마시고 맞대응을 하더 방법을 찾아서 다시는 욕을 못 하게 하세요,,,매 보다도 더 깊은 상처가 되는 것이 말일 수도 있어요,,
8. ....
'08.12.19 1:09 PM (211.176.xxx.67)밥안준다고 싸우다니요
남자는 밥하면 안된답니까
가사일은 공동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나요?
여자가 해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협조해 주는것이 맞는것 같은데..........
여자가 밥해서 꼭 줘야 한다는 헌법이라도 있나요?
남자도 손이 있고 발이 있는데
왜 꼭 여자만 밥을 해야하는지....
여자가 밥해주려고 결혼했답니까?
침묵으로 일관하세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사람들
여자가 수발들지 않는것 못참아 합니다
냉정하게 차갑게 싸늘하게 한달만 행동하세요
여자 귀한줄 알아야 합니다
원글님
여자이기에 남자의 수발을 들어야 한다는 관념을 남편분에게서
고칠수 있도록 원글님이 세뇌를 말과 행동으로 시키세요9. 옥상마루
'08.12.19 1:18 PM (210.124.xxx.61)밥안준다고 욕하다니
원글님 헤여질게아니면 지금 확 잡아야합니다
때리지않아도 언어폭력 그거 맞는거보다 더심한겁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누가있건 없건 원글님한테 욕부터 할겁니다
지금 부터 잡으셔야합니다
초장에 못잡고 화병가슴에 안고 사는여자 여럿 봤습니다
그냥두지마세요 남편이 고치지 않으면 같이 욕하세요
가만있으면 그래도 돼나보다 하고 계속 그럽니다
힘내세요..10. ....
'08.12.19 1:18 PM (211.187.xxx.53)속속들이 부부사정 알지못하며 일방적두둔도 이상하지않은가요 ?
혹 저 남편분이 글을 올린다면 어떤글이 올라올까 궁금하네요 .11. 밥
'08.12.19 1:20 PM (222.106.xxx.201)때문에 싸우다 욕까지 하다니요? 자세한 사연 알려 주세요 배고프면 헐크되는 남잔가요?
남자들이 배고픔을 못 참는 편이라 배고플때 건드리면 싸움나기 쉽상이더군요
욕설로 님을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기죽으면 지는 겁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가 필요해요 남편 마음속에 이 여자 잘못 건드리면 큰 코 다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돼요 에공 님 보니 맘 약해서 염려되는군요 내공을 더 길러야 할 듯...12. ...
'08.12.19 1:20 PM (211.35.xxx.146)밥때문에 싸우셨다고요?
그러면 더더욱 밥해 주지 마세요.
밥해주면서 왜 님은 욕먹고 사나요?13. .
'08.12.19 1:23 PM (122.199.xxx.42)윗님. 당연히 속속들이 알진 못하지만요.
배우자에게 욕을 하는건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닌데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원글님 남편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그리고 원글님. 미적미적 자신감 없이 대응하며 평생 그리 당하시던지
아님 한번 맘 먹고 미친척 쇼라도 하고 뒹굴고 응급차라도 부르시던지..
둘 중 하나에요.
예전에 들은 글인데 남편이 상습적으로 폭력을 사용해서 그 분은 그 날
죽었다 생각하고 달려들었데요.
그러다가 창문이 깨져서 유리에 베였는데..손가락 신경이 나가셨다네요.
피도 엄청 많이 났겠죠...불행 중 다행인건 남편이 그 날 이후로
너무 놀라서 다신 때리지 않았단거에요.
제 말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걸 보여주세요.
계속 참으면 사람 더 무시합니다.14. ..
'08.12.19 1:29 PM (220.77.xxx.29)남편분이 욕을 할 때마다 원글님께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생기는 것처럼 남편에게도 그런 상처가 생겨야 언어폭력이건 일반 폭력이건 조심하게 되요. 남편이 하는 욕의 수위와 똑같은 수위로 욕을 해주세요. 남편이 폭력을 행사할까봐 무섭다고 하셨는데 만에 하나 폭력이 나오면 똑같이 던지고 부수고 발로 차고해서 정말 진저리쳐져야 고쳐진다고 봐요. 물론 싸움 후에는 두분이서 오래도록 좋은말로 서로 이러이러하니 우리 고쳐나가자 하며 싸움보다 진득한 화해 꼭 하시구요.
15. ....
'08.12.19 1:46 PM (211.187.xxx.53)댓글들이 참 책임질일들 아니라고 쉽게들 하시네요 .원글님 글에 눈길이 죽일거같다하심은 이미
증오의 단계인듯싶은데 그 상황에서 똑같이 하라구요 ?
사람성격ㅇ 혹은 성품에 따라 대응방법 달라집니다 .16. ..........
'08.12.19 2:17 PM (61.66.xxx.98)결혼 5년에 3번째 욕이라면
사람 자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본모습은 아닐껍니다.
본모습이 그랬다면 5년동안 천 번 이상은 나왔겠죠.
두분이 기분 좋을때 이야기를 해보세요.
다른건 다 참아도 그런 욕은 정말 견딜수가 없다.
당신은 심각하지 않게 생각할 지 몰라도 듣는 나는 너무너무 괴롭다.
화가 나더라도 다른 완곡한 표현을 써줬으면 좋겠다.하고
이야기를 하세요.
댓글을 보니 밥때문에 싸움이 난거 같은데
밥 한 상 잘 차려 주시면서 이야기를 해보시면 효과가 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그때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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