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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상처주는 친구
사회나와서 만난 사람들은 그냥 겉핥기식 친구이지 정말 진정한 친구는 딱 고등학교때까지 친구이다라는
신념으로 살아왔거든요.
또 그런것 같았고...유독 한친구가 말을 거침없이해도 그러려니,,저녁쯤 통화했을때 친구 남편이 있을때
저보곤 전화상으로 그럽니다,자기 집에와서 목욕탕 청소하고 장농 좀 닦으라고..
히죽히죽 능글거리며 웃으며 그런 농담을 하는데..
그순간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나?싶었죠..아무리 자신의 남편이랑 제가 결혼전부터 다 같이 알고 지낸 사이라지만요..
그럼 친구 남편도 절 무시하지 않을까요?
경제적으론 제가 친구보다 없이 시작했는데 지금은 능력좋은 남편을 만나 제가 월등히 좋아요.
말로 상처주는 친구지만 학교친군데 악의는 없겠지하며 여지껏 왔어요..
결혼후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전화 통화로 인연은 끊기지 않은셈이죠.
그친구도 딸둘 저도 딸둘,,
오늘 전화로 그러네요...
저보곤 애를 하나더 낳아도 또 딸이다,,라는 말을,,,
친구자신이 아들 낳고싶어 했고 둘째도 딸이라는말에 이틀을 누워 있었고
제 둘째가 아들이면 농담삼아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는 말도하더군요..
뭐 다 농담이라고치고..
근데 이것뿐만이 아니라,,휴~
그래서 이제 그만할려구요..친구관계를,,
저 혼자 조용히 맘으로 정리할렵니다.17년친구네요..
오늘 하루는 유난히 지치고 힘든 하루,,,둘째 아가는 울고 집은 치워야하고,,,
저는 왜이리 인복이 없는걸까요?
저도 언젠가는 제맘을 알아주는 그럼 진정한 친구를 만날수는 있는걸까요?
인간관계가 나이가 들수록 더 힘든것 같아요..제가 다 모잘라서겠죠..
1. 어쩌다
'08.12.18 5:23 PM (210.205.xxx.195)그런 말이 나왔을까 궁굼하네요... 앞의 말에 따라서 농담이다, 아님 별로 받고 싶은 전화가 아니라서 대놓고 기분나뿐말을 하는건지... 알수 있잖아요...
제 고등학교 친구도 제가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우울증까지 왔을때(남들은 모르고 겉으론 밝은척 했으니까)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다더라~~ 했더니... 친구 왈 요즘은 자궁 기형도 있다더라 그러면 애같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그땐 정말 상처였어요...^^2. ^^
'08.12.18 5:24 PM (61.251.xxx.232)같이 놀지 마세요..
3. 그래도
'08.12.18 5:37 PM (210.94.xxx.1)오랜 친구인데. 너의 이말이 나에게 상처가 되니 하지 말라는 말은 해보시면 어떨까요.. 정확하게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하지 말고.. 제 옆에 한 친구도 그렇습니다. 전 두어번 고민하고 말을 했습니다. 친구가 자기 생각이 짧았다고 .. 그리고 우리는 좋은 친구로 남았습니다.
4. 어휴
'08.12.18 5:45 PM (210.103.xxx.29)그런 사람 내 앞자리 앉아 있습니다. 아침부터 열받게 하더만 끝까지 ..........어휴..자기는 할말 다 할말 해놓고는 맞받아치면 더 열내서 울그락불그락....어휴 정말..........................오늘 힘든 하루..내가 말을 섞지 않기로 했습니다..오늘 결심
5. 님이
'08.12.18 5:55 PM (121.186.xxx.180)친구로서 따뜻하게 충고를 하세요 그 친구는 악의가 없이 말하는거라 깨닫지 못합니다. 아마 그 친구 귀하게 자란 막내딸이신가? 누가 충고를 해 주지 않아 자신은 모르고 있는듯..님이 친구로서 충고를 해주세요 그럼 그 자리에선 기분은 별로겠지만 그 친구 나중에 님한테 고맙다는 생각 들때가 올거예요. 제가 경험자입니다. 누가 충고하기 전엔 자신도 자신이 그러는거 몰라요 나중에~아~정말 철없는 행동했네라고 깨닫고 친구 고마운줄 알때가 올거예요 홧팅!
6. ..........
'08.12.18 6:01 PM (121.131.xxx.166)정말 악의가 없을까요?
저도 그런사람 하나 압니다 자기 가슴 확대수술하고는 자기 쓰던 브레지어 나더러 나 가슴 작으니 쓰라고 내 얼굴에 집어 던지더군요.. 그런데 너무 줄기차게 계속 연락 하더군요..결혼식도 갈까말까 하다가..하도 꼭 오라고. 그래서 늦게나마 갔는데...세상에..친구라고 정말 딱 나 하나 왔더군요. 세상에 그런 결혼식 처음 봤습니다.7. ...님 친구분
'08.12.18 6:15 PM (121.186.xxx.180)진짜 심하다 ㅋㅋㅋ 그런사람은 상종도 않하고 싶네요
8. ...님
'08.12.18 7:31 PM (211.243.xxx.223)쓰신 분한테는 죄송하지만...느~~무 웃기네요,,푸 하하하
9. 기분
'08.12.18 8:13 PM (59.5.xxx.241)좀 나아지실때까지 연락하지마시구 그래도 친구관계는 유지하세요
지금까지의 세월이 허송세월을 아닙니다
제 친구중에도 한사람 있어요,
나중에 보니까 자기가 자신의 성격을 알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말하면 시원해? 하고 물었더니..자신이 넘 한심하다구.
지금 너무 많이 좋아졌구요
힘내세요, 언젠가 친구가 자기자신을 알 날이 올거예요
누구한테나 그렇게 말하는 습관을 지녔으면 언젠가는 누군가를 통해서든 자신을 알게 됩니다
그때 아마 원글님한테 많이 고마워할거예요.10. 푸하하핫
'08.12.18 9:44 PM (118.176.xxx.115)그런 친구는 말하면 고쳐요.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잘 모르는 경우니까, 님이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하면 금방 사이 좋아지실 것 같은대요. 정말 최악의 경우는요, 일부로 상처주는 사람이에요. 뭔가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있으면 그것을 뒷담화하거나 우회적인 방식으로 상처주는 행동은 당하는 사람도 뭐라 대놓고 문제시하기도 찜찜하고 그냥 관계만 멀어지게 만들거든요. 어떻게 보면 좀 철이 없는 것에 불과한 오랜 친구를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잖아요.
11. ..
'08.12.18 11:26 PM (118.217.xxx.87)저도 그런 친구 하나 , 내 친구에서 잘라냈어요
나름 베프라 할 수 있으나, 항상 꼬인 심사로 말 하는 거 지겨워서
이제껏 순둥이처럼 아무 말 안하다가, 결국 너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하고 연락 끊고
그 후 핸펀 바뀐 후 연락 안 줬어요. 아주 속 시원해요... 우연히 길에서 만날까봐 두렵기도 한...
사람이 말 받아칠때는 세게 받아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는 게 능사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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