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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자살 소동, 네티즌 왜 분노하나

네티즌 조회수 : 2,499
작성일 : 2008-12-17 15:59:52
여의사 자살 소동, 네티즌 왜 분노하나?  


2008년 12월 17일 (수) 10:28:41  이동근 기자 admin@hkn24.com  


【헬스코리아뉴스】서울 강남지역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한 여의사가 “의료보험 수가가 낮다”며 자살소동을 벌인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는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서 내과 의원을 운영하는 유모씨(48세·여)는 16일 낮 1시경 자신의 아파트 8층 베란다에 매달려 자살소동을 벌이다 10여분만에 구조됐다.

이같은 소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 유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책정한 진료수가가 너무 낮아 정상적인 의원 운영이 어려워 자살하려 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또 2006년부터 진료비 부당 청구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각종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병을 치료하려고 엑스레이 찍고, 폐기능 검사, 피검사, 염증검사 등 환자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한 것 뿐”이라며 행정처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의료계는 “오죽하면 자살을 하려 했겠느냐. 자살방지 위원회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동정 여론을 펴고 있다.

    
▲ 네티즌들은 강남 의사의 자살소동에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동정은커녕,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vldrnfkd님은 “그 만일에 죽을 정도면 서민 자영업자들 벌써 다 묘지에 묻혔겠네”라며 비꼬았고 네이버 아이디 sjhg님은 “병원 차리면 하루에 무조건 50명은 와야지 하면서 의사의 탈세와 부정청구는 먹고 살려면 별수 없는거라고 하더라”며 조소했다.

또 다음 아이디 --Ra--님은 “누가 비싼 임대료 지불하는 곳에서 장사하랬수? 벌이가 시원찮으면 임대료가 싼곳이든, 수입이 많은 곳으로 옮겨야지...”라고 비판했고 다음 아이디 랑방님은 “저런거보면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감은 온다. 저런 병원에 간 환자들이 불쌍하구만”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IP : 211.253.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7 4:18 PM (121.138.xxx.184)

    우리동네 의사 (할머니예요, 이동네엔 할머니 의사들 많아요), 아이 중이염 심하다는 말을 몇번씩 하는데, 느낌이 깨름직해서 다른 병원 갔다니 괜찮답니다.
    검사비에 약값까지 냈었는데,
    멀쩡한 청력검사 그래프 놓고, 변형이 심하느니 어쩌니 하더이다.

  • 2. 전에 살던
    '08.12.17 4:29 PM (123.214.xxx.26)

    곳에 정말 좋은 선생님들이 계신 병원이 있었어요.
    과잉진료 안하고, 정확한 진단&처방....
    그래서인지 엄마들 정말 많았구요.
    특히 여자선생님은 엄마들의 마음까지 만져주시는...
    정말 멋진 선생님들이셨는데...

    이사 오고 맞는 병원 찾느라 전전하네요.
    환자를 돈으로만 보는 의사들이 좀 많네요

  • 3. 댓글보니까
    '08.12.17 4:35 PM (211.236.xxx.101)

    저도 생각나네요
    진짜 이거생각하면 욕나오네요
    동네 여러가지 각종진료를 다하는 의원이있어요 원래부터 맘에 안들었는데,
    저번에아이가 유행성전염병에 걸린거같다고 해서, 이 병원 보내서 진료받게했더니. 10일간 격리치료해야한다고 소견서를 써주고 , 주사맞히고 약 처방해주고 그러더라구요
    애를 일주일이나 학교도 안보내고, 걱정스러워서 다른 믿을만한 병원에 데려갔더니 ,
    세상에. 전혀 아니라는거에요 생각만해도 열받아죽겠네요

  • 4. 결론은..
    '08.12.17 4:58 PM (125.183.xxx.138)

    의사에 대한 사건사고만 나오면 결국은 자기가 겪었거나 선입견은 가진 나쁜 의사 모습 들쳐내면서 욕하기..
    이 사건의 본질은 의료수가에 대한 것인데도,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알려하지도 않지요..또 이런 사건을 다루느 언론에서도 의료수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려 하는 곳이 없지요.. 언론은 의사를 까면 깔수록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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