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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
마음이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어젯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막잠들려는 찰나
그에게서 문자가오더라구요...
연락이없어 궁금하다며 잘지내냐구요.....
저또한 같은대답을했었어요....그랬더니,,자기가마음에 안들어서 연락 안하는거같아 연락을 못하겠더라고
메세지가오더군요....둘다똑같은오해를 했었나 보더군요...
그가 저에게 이미 마음을 다 주었데요....왜 그걸 모르냐고 바보같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제가 이것저것 가르쳐달라고한거 준비하고 혼자서 괴로워하고 그랬다는군요...
가슴이 전 너무 두근거려서 그후로 몇시간동안 잠을못잤어요...
정말 오랫만의 두근거림이예요... 사람을 만나보면 그저 저사람과 어느정도 맞으니 계속만나볼까...
이런생각등으로 우선 감정을 한차례 접었던게 사실이구요..
제가 나이가 많다보니 혼기가 한참을 넘어서다보니'사랑'에 한눈감고살지않았었나 싶어지네요.
그사람도 저도 나이가 많은 미혼이예요....하지만 서두르지않을래요..
여러분 저 오랫만에 행복해요...
다른분들께서도 행복하세요......
1. ..
'08.12.17 12:34 PM (218.52.xxx.15)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늘같은 이 뿌연날도 핑크빛 쨍쨍한 날로 보이시죠? ^^2. ^^
'08.12.17 12:35 PM (222.238.xxx.28)사랑을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느낌이 전해오는 듯 해요.
나에게도 저런 설레임과 애틋함이 있었는데...
행복한데 눈물이 나오고...^^ 지금의 행복이 예쁜 결실로 맺길 바래봐요~3. ..
'08.12.17 12:36 PM (222.109.xxx.79)진짜로 좋으시겟다..온통 그 사람 생각에 잠을 못이룰꺼에요..
4. ㅎㅎㅎ
'08.12.17 12:38 PM (58.120.xxx.245)남편 처음 만나던 날 밥이 생각나네요
핸드폰이 없어서 문자는 못햇지만 ..ㅎㅎ5. 찬물
'08.12.17 12:41 PM (210.180.xxx.126)그 사랑을 꼭 이루시려면요,......
한꺼번에 숨이 막히도록 사랑을 퍼붓지 마세요.
사래가 들리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조금씩 목구멍에 넘기듯이
그렇게 아껴가면서 사랑을 표현하세요.
그 사람에게 미친듯이 다가가지 마시구요,
그 사람이 다가오면 잔잔히 받아주세요.6. ..
'08.12.17 12:42 PM (122.39.xxx.71)저 까지 행복해 지는것 같네요.. 따뜻한 겨울 되세요~
7. 하하..
'08.12.17 12:43 PM (121.135.xxx.247)진짜 좋을 때죠.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때가 제일 좋았던 듯 싶기도...8. 우와..
'08.12.17 12:46 PM (218.236.xxx.44)우와...^^
9. 로얄 코펜하겐
'08.12.17 12:51 PM (121.176.xxx.12)아흑.. 너무 예쁜 사랑
10. 흑~
'08.12.17 12:59 PM (143.248.xxx.67)님 글을 읽고, 어깨를 들썩이며 흐~ 하고 간지럼타는 것 처럼 웃는 저를 발견했어요. ^^*
행복하세요.~~11. 부럽..
'08.12.17 12:59 PM (124.53.xxx.175)작년에 설에 선보고서 그냥 그런맘에 " 넌 내스따~~일 아니야"
라고 말하고는 빠이빠이했어요. 그쪽에선 맘에들어했는데요. 그러고는.. 가을에 어찌어찌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다시보니. '어. 괜찮은사람이네' 생각이 들고. 그쪽에선.. 몸달았고(흐..)
전.. 뜨뜨미지근하게 대응했죠. 좋아도 티 안내고..(너무 빼도 안되고 스리슬쩍 한번씩 호감표현)
매주 주말마다 대전(남)에서 서울(저)까지 원정오가기를 6개월.. 결국 .. 올 4월에 결혼했네요
님같이 막..가슴 두근거림.. 뜨거운느낌은 아니였지만.. 편안하고. 행복하게 결혼생활하고있습니다.
너무 좋은티 내지 마시고.. 위엣분 말씀처럼. 상대방이 목말라서 안달나게 만드시고..
천천히.. 님 감정을 보여주세요 ..
좋은결과 있길 바래요.. 또 올려주실꺼죠??12. ㅎㅎ
'08.12.17 1:02 PM (125.178.xxx.117)축하드려요..~~
13. ^^
'08.12.17 1:03 PM (59.10.xxx.219)좋으시겠어요..
그런 감정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울랑 만날때니까 7년전쯤...
예쁜사랑하시구요.. 좋은결과 있길 바래요^^14. 자유
'08.12.17 1:07 PM (211.203.xxx.204)아...축하드립니다.
따뜻한 늑대목도리,여우목도리 하나씩들 장만하셨군요. ^^
그저 부럽고 부럽다는.
전화 하나, 편지 한통에 밤새 맘 설레던 시절이 있긴 있었는데...
지금은 82의 <남편사용설명서>라는 글에서 보았듯
고장나도 환불 안 되고, 고쳐써야 하는 (ㅋㅋ)남편이지만,
그래도 한때 저렇게 마음 콩닥이게 했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긴 있었군요.
님 덕분에 10년도 훌쩍 지난 과거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 행복해지네요.
오래된 늑대 목도리지만, 교환 안 되는 품목이니 털에 윤기 반지르르 나도록...
오늘 저녁엔 굴국밥 끓여줘야겠어요.15. ㅎㅎ
'08.12.17 1:23 PM (59.6.xxx.43)이 나이에도 부러워지네요.~~~
앞으로도 이쁜 사랑 키우세요.16. ..
'08.12.17 1:29 PM (125.241.xxx.98)40에 결혼한 동생
25살 이 하던 짓--정말이지 --짓 --모두 다하고 시집갔습니다
보기 좋았습니다
원없이 사랑하세요
남편을 만나던 봄---중매
너무나 아름다웠던 산천의 풀들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온세상을 얻은듯한 포만감
그 느낌으로 21년을 살고 있답니다
지금도 남편이 점심 잘먹었냐고 문자 보냈네요17. 설레임이
'08.12.17 1:33 PM (61.36.xxx.2)여기도 전해지네요
풋풋한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
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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