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피신하렵니다..애랑 있을 곳...추천해 주세요~~

[..]

아래 층간소음으로 글을 올렸었는데요..결론이 안나고..ㅎㅎ
마음이나 몸이 좀 피폐해져 가는 주부랍니다.

윗층..월요일 목요일 도우미 아주머니는 전혀 말이 안 통하고
같이 계시는 아이들 친할머니는 완전 도우미분이랑 똑같고..
조용할땐 조용한데(조용한게 몇 분 안 간다는 거..) 갑자기 패대기치는 소리 꽝꽝 내려치는 소리.
육중한 것 쾅 내려놓는 소리. 벽 치는 것 같은 소리..전등이 흔들릴 정도의 소음이 한번씩 나고
암튼 그 날은 계속 이런 식입니다.
뭐 저녁에 세 아이가 뛰고 달리고 난리나는건 둘째로 치더라두요..

그래서 제가 나가려구요..
오전 8시반부터 시작해서 2시에나 청소가 끝나는데..

일주일에 두 번씩 이러니...보통집은 그냥 청소기 한번 밀고 끝이잖아요?
걸레질이야 그렇게 큰소리 날 것도 없고..
대청소는 어쩌다 한번 하는거고..저 같은 경우는 옷정리를 대대적으로 해도
옷정리함을 살살 내려놓는 등...정말 바닥소음 절대 안 내려고 하는데..암튼..


12시부터는 참을만 하거든요..

오전에 어디 나가있을 곳 없을까요?
전철이 가까운 곳이면 더 좋겠구요~
여기는 왕십리역이 가까워요~

영어서점에서 오전에 스토리텔링하거나 무료로 있을만한 좋은 곳 없을까요?
무료라니까 좀 그러네요..암튼 적은 돈으로 있을만한 곳..이요..

서점이나 또 아이와 함께 있을만한 곳...별로 없겠죠? 문화센터말고는..

혹시 뭔가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실지 몰라 글을 올려봅니다.
82에선 안되는게 없잖아요 ㅎㅎ

[..]

날씨도 스산하니 찝질방 다녀 오세요..

[허어..]

맨날 어떻게 나가요....이런....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
인터넷에서 어린이 도서관찾아보세요.
어린이 도서관에서 스토리텔링도 하고, 아이랑 엄마랑 하는 정규프로그램도 있을거에요.
독립문쪽엔 이진아 도서관이라고 있는데, 거의 준 어린이 도서관처럼 운용되고 있어요. (어른책도 많고요..)
왕십리에선 머네요.
어린이 도서관찾아서 거기로 피신하세요.

[웃음조각^^]

근처에 플레이타임 같은 것이 있나 한번 검색해보세요
한 세시간정도 실내에서 아이가 뛰어놀기 좋아요.
원글님은 읽고싶은 책 한두권 들고가서, 아이는 뛰어놀고 엄마는 책읽으면서 아이보고,
그러다 배고프면 근처에 어디가서 식사하고..그러고 집에 들어오면 딱이네요.

아니면 전철타고 광화문역과 서대문역 사이쪽에 박물관 3~4개가 근처에 흩어져있어요.
(서대문역에서 걸어서 약 10분거리정도)

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농업박물관 등 대략 10시부터 연다고 해도 두어시간 시간 보내기 딱 좋아요.
다들 찻길하나 건너정도의 거리인지라 길어야 5분 걸음 반경에 다 ㅇㅆ어요.

하루에 하나씩 가보셔도 괜찮겠네요^^

[동네에]

꿈나무도서관이나 꿈나무 장난감 대여점 있는지 알아보세요...
이게 구에서 운영되는거라 장난감 대여는 연회비 몇천원이면 무료로 장난감 대여 받고 거기에 딸린 놀이터에서 무료로 놀수도 있어요....
도서관도 회원가입하면 무료로 빌리고 거기 아이방이 따로 있어 엄마가 읽어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구요...
저는 구로구에살아서 구로구 관점으로 썼지만 다른 구들도 비슷하게 운영하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지나가다 보니 성동구청 옆 구민회관인가 거기서 다양한 프로그램 하나보던데..거길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아..]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네요~~
또 다른 정보도 좀 알려주세요,. 82는 정말 너무 좋은 곳이에요.
여기서 풀다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네요..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방금 청소했어요. 끽해야 15분. 물론 청소할때는 저도 시끄럽겠죠..
그래도 이건 다들 미는 진공청소기고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서너번?
하고 뚝. 시끄러운 소리 날 게 없는데 윗집은 정말 심하네요. 아이까지 뭘 떨어뜨리는 건지.
요즘 유치원 방학기간인가요? 암튼 저는 시끄럽게 할래야 이게 끝인데..
윗집 정말 신기하네요..ㅠ.ㅠ

[어린이도서관]

성동구청 근처인가
마장동 근처에서 어린이 도서관 봤어요.
잘 찾아보세요~
홈피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