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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 가는 아이
근데 어제 공지를 다시 보니 만 12세 이상 입장으로 되어있는 거 있죠.
빅뱅을 더 좋아하는 건 작은 놈인데 그 녀석을 빠뜨리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티켓 구한 걸 알고 있는데 못 간다고 하면 난리날 것 같구요. 혹시 어린 아이 데리고 콘서트 가신 분 있으신가요?
그리고 안 된다고 하면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 저희 둘째 유치원생처럼 보이는데 그냥 안고 보겠다고 현장에서 우겨볼까요?
(터치폰 사주고. 아이팟 터치 엠피쓰리 사주고. 이십만원 넘는 콘서트에.. 저 애들 이렇게 키워도 될까 고민스러워 죽겠는데, 이미 산 것들 가지고 교통 정리하는 문제까정.. 전 애들 자체가 절 힘들게 한 적 없는데 애들한테 뭘 해주는 과정에서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렇게 하면 커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걸로 인해 두 아이가 싸우거나 힘들어하면 어떻할까,, 이런 걸로 매일매일 고민해요. 저 이상한 엄만가 봐요.)
1. ..
'08.12.17 10:59 AM (211.222.xxx.80)기획사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만 12세면 6학년 아닌가요? 1학년에다가 유치원생처럼 보인다면 딱 봐도 좀 그런데요.
게다가 12세 이상 입장인데 유치원생을 데리고 가서 안고 보겠다고 우겨보시겠다는 건 좀 황당하네요.
극장에서 나이제한 폼으로 해놓는거 아닙니다. 특히 우리 애는 안운다 안떠든다 해서 우겨서 들어가고.. 음료수 마시지 말라고 해도 애 운다고 주다가 다 흘리고.. 왜 저 애는 되고 우리 애는 안되냐 우리도 들어가겠다..뭐 별 경우가 다 있죠.. 엄마들 제발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콘서트장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관하는 곳에 미리 물어보시는 게 좋겠지요.2. 그게..
'08.12.17 11:03 AM (210.205.xxx.195)뭐든 해주고 싶은 엄마맘은 이해하지만요.. 콘서트장의 그 소음, 소란함.. 그리고 공연도 아직 어린애한테는 별로 안좋을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요즘애들이 사춘기가 빠른것도 TV드라마나 영화, 대중가요때문이라는 말도 많아서요.. 대리체험이라나.. 그런 감정을 자기도 모르게 빨리 느낀다고 하네요.. 조심스런 걱정이었습니다..
3. 너무 어립니다
'08.12.17 11:05 AM (121.131.xxx.127)제한 연령에서 한두살 차이도 아니고
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요
현장 콘서트의 감동이란 것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소란할 듯 합니다.4. 빅뱅 콘서트
'08.12.17 11:26 AM (119.196.xxx.24)아.. 기획사에 물어보았어요. 그 쪽에서 애매하게 답하네요. 뭐 그 쪽에서 검사는 하겠지만 걸릴 지도 모른다?? 제가 듣기엔 안 걸리기만 하면 된다로.. 그래도 답글 주신 분들 글 보니 그렇네요. 최대한 설득해서 저랑 좋은 데 가고, 제 자리는 조카 줘야 겠어요. 답글 감사해요. 참 저 경우없는 엄마 아니예요. 무조건 우기려는 막가파는 더군다나 더요.. 빅뱅 콘서트 어차피 초등생이 반 이상이래요. --::
5. .
'08.12.17 12:47 PM (221.148.xxx.13)빅뱅 너무 좋아하는 아줌마팬입니다.
빅뱅인기가 어린아이부터 30-40대까지 다양하더군요.
우리집 딸아이는 동방신기팬인데 제가 너무 빠지지 않게 조율(?)해요.
제가 만약 콘서트를 보낸다면 중학생이라면 한번 생각해 볼 것 같아요.
미리 제가 딱 잘라 말해두었어요.
이게 아니다 싶으면 눈물 흘리더라도 처음부터 강하게 말씀하실 필요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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