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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에 계시는 주부님들!

전업주부 조회수 : 7,379
작성일 : 2008-12-16 13:21:34
전업주부입니다.
외출할 일이 없는 날,
머리감고 화장하고 계시나요?
살림살이는 게으른 편이 아니고,먹을거리 소홀한 편도 아닌데
왜 이리 아침에 세수하고 화장하는 일은 하기가 싫은지 모르겠어요.

씻고 화장하고 계신가요?
저녁이면 헬스를 가는데 몰아서(?) 씻습니다.
헬스에서 물었더니 집에 있는 날은 거의가 그렇다 대답을 하는데
어떤 아줌마는 꼭 씻고 화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야 하는 걸 아는데...
양치질 하고 머리만 대충 빗고 하루종일 티셔츠에 극세사 파자마.

몰골이 그려 지시나요?

익명 게시판이 이래서 좋기는 하군요.
말하기 차마 창피한 일인데...
창피할 일이면 씻으면 될테고 옛날처럼 물 데워서 수돗가에서 씻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사는지.
어떤 날은 너무 한심해서 후다닥 씻으면 그리 개운하고 좋은 걸...

어떡하고들 계십니까?

IP : 211.232.xxx.125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6 1:25 PM (121.131.xxx.70)

    씻기는 하는데 집에만 있는날에
    화장은 안해요 너무 낭비같아서요 ㅋ
    지우는것도 귀찮고 근데 집에만 있어도
    화장을 매일하는 사람이 있긴한가봐요
    전 외출할때도 아주 가끔만해요
    화장을 자주 안하니 하는게 더 어색해요

  • 2. 그래도..
    '08.12.16 1:27 PM (116.120.xxx.164)

    전 세안의 개념보다는 마사지..즉 얼굴에 손대는 의미가 더 큰것같아서
    오전에 피지랑 마사지겸으로 세수하고 있어요.
    안씻다가 왕창 씻어내면 피부도 안좋아한다고 들었는데....

    난~이론만 내세울뿐이고...
    일주일동안 물 한방울 안대는 날이 더 많고~
    난~....ㅡㅜ

  • 3. ^^
    '08.12.16 1:28 PM (218.236.xxx.9)

    기초화장품은 발라도 색조화장은 안해요~
    잔주름의 지름길이라고 60대 동안피부 엄마의 충고를 받아들여서요...^^;;;

  • 4. 저스트
    '08.12.16 1:28 PM (58.236.xxx.238)

    세수하고 이닦고는 있지만 머리도 며칠에 한번 감을때도 있구요
    화장은 절대 안해요
    집에서 화장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 부지런해서 부럽네요--;;;;
    옷은 츄리닝....
    전 게을러서리...

  • 5. 자유
    '08.12.16 1:29 PM (211.203.xxx.204)

    글 읽다가, 어쩌면 지금 제 입성과 이리 흡사한지..ㅋㅋ
    저도 티셔츠 하나에 극세사 바지 입고 있습니다만..ㅎㅎ
    전업주부는 아니지만, 출근이 늦은 관계로...
    고양이 세수만 하고, 머리 감기나 화장 등은 나중으로 미루는 편.
    출근 전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저도 출근 전에 몰아서 씻네요.^^
    또는 출근하지 않고 외출도 없는 날은...남편 퇴근 직전에 몰아서 씻구요.
    (예쁜 여자들 보고 들어와서, 절 보면 부스스하다 할까봐.)

    사람이 모든 일에 다 완벽할 수 있을까요? 살림, 먹거리 깔끔하게 챙기면서...
    가끔은 꼬질꼬질한 모습 그대로 퍼져(?) 있는 여유도 좀 누리면 어떤가요...
    보는 사람도 없는데..ㅋ
    마음 편히 가지소서

  • 6. /
    '08.12.16 1:30 PM (210.124.xxx.61)

    전 추리닝 으로있다가 그냥잠니다..

  • 7. 돈까스를 만들자
    '08.12.16 1:31 PM (59.18.xxx.171)

    저 직장 다닐때도 있고 몇달 쉴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근데 집에 있으면 잘 씻지도 않고 머리도 폭탄머리 하고 있어서 집앞 슈퍼도 못나가요.
    슈퍼가서 뭐뭐 사오라고 딸아이한테 심부름 시킵니다. ㅋㅋㅋㅋ

  • 8. //
    '08.12.16 1:34 PM (210.124.xxx.61)

    요 글
    댓글들 이따가 또 읽어봐야지

    댓글 대박일것같아요 ..^^

  • 9. ....
    '08.12.16 1:35 PM (211.176.xxx.67)

    오전에 수영을 끊어서 다니니 다 해결이 되네요
    운동도 하고 목욕도 하고
    어쩌다가 수영이 가기 싫은 날은 자기전에 얼굴만 겨우 씻어요
    찝찝해서 잠이 잘 안오거든욬ㅋㅋㅋㅋㅋ

  • 10. 전업주부
    '08.12.16 1:36 PM (211.232.xxx.125)

    ㅎㅎㅎ
    이것 위로를 받았다면 어떤 의미가 될지요.
    저도 씻기 귀찮고 그냥 나가기 창피해서
    쓰레기도 저녁에만 버리구요.
    꼭 나가야 할 일이 있으면 가까운 마트는
    모자를 눌러쓰고 안경을 쓰고 변장(?)을 하고 갑니다.
    이구~~~~
    그나저나 혼자가 아니라서 좋으네요.
    웃고 있습니다.친구들 같아서...

  • 11. zzz
    '08.12.16 1:36 PM (121.136.xxx.239)

    밖에 나갈일이 있을때는 비비크림 정도 바르고 있구요.
    전~~혀 없다 싶은날은 세수하고 스킨로션만 바르거나... 어떤날은 죙일 세수도 안하고 있다가
    밤에 자기전에 씻고 자는날도 있고 그래요...
    머리도 안나가는날은 안감고요...ㅋㅋ

  • 12.
    '08.12.16 1:37 PM (122.17.xxx.4)

    화장은 안하지만 씻고 있어요. 머리는 감고 나서 마르면 똥머리와 사과머리를 넘나듭니다 ㅎㅎ

  • 13. 저스트
    '08.12.16 1:39 PM (58.236.xxx.238)

    기본적으로 세수하고 이는 닦고 머리도 감아야할거 같아요
    갑자기 남편이 친구를 데려오질않나,동네 은행에 갔는데 아이친구 엄마를 만나질않나--;;;
    정말 난감해요
    그래서 기본은 꼭 하려구요--;;;

  • 14. 전...
    '08.12.16 1:41 PM (124.53.xxx.187)

    집에만 있어도 매일 머리감고 드라이하고...
    파우더에 립스틱정도는 하고 있어요.
    그래야 생기가나고 집안일도 하고 싶어지네요~
    그리구...하루에 한번은 꼭 코에 바람넣으러 나가구요..
    산책삼아 동네한바퀴라두요~~~

  • 15. 주변에 보면
    '08.12.16 1:42 PM (211.36.xxx.227)

    살림살이 윤나게 하시는 분들이 거기에 올인하다 보면
    정작 자신은 씻을 기운이 없어지는 것 같더군요.^^
    저도 그 중의 일인입니다. 특별히 나갈 일 없으면 대충 이닦고 눈꼽만 떼는 정도로 지내지요.
    지금도 그런 상태인데요, 방금전까지 컴퓨터유리책상위에 먼지 안보이게 말갛게 걸레질하던 중이었습니다. 한손으로..ㅎㅎ
    근데 이웃에 가보면 집안은 개판 오분전으로 어지러져 있어도
    본인은 머리에 롤말고 얼굴은 말끔화장하고 계신분도 있더라고요.
    그냥 사람마다 우선시하는게 있는거라고 맘편히 잡수세요.
    그런 분 욕할 일도 아니고 본인 타박할 일도 아니고요..

  • 16. ..
    '08.12.16 1:42 PM (222.109.xxx.184)

    저하고 똑같은 사람들이 많네요..

  • 17. ㅎㅎ
    '08.12.16 1:52 PM (218.237.xxx.181)

    원글이랑 댓글들 읽으니 아~주 큰 위안이 됩니다^^
    오늘은 꼭 머리감아야 되는데...

  • 18. /
    '08.12.16 1:55 PM (210.124.xxx.61)

    다들 나와같아서리...ㅋㅋㅋㅋ

  • 19. 전..
    '08.12.16 2:14 PM (115.138.xxx.150)

    세수하면 애들이 "엄마 어디 나가??" 그래요....
    그냥 생각나면 세수하는데....^^;;
    화장은 진짜로 어디 나가야해요..
    집밖으로 절대 안 나갑니다.. 가게는 애들이 쓰레기는 남편이....

  • 20. 울 강아지가
    '08.12.16 2:17 PM (121.88.xxx.149)

    눈치가 빠삭해요.
    아침에 세수하고 화장하면 벌써 눈치채고 우왕좌왕 합니다.
    혼자 떨어져 있는 거 싫어하걸랑요.

  • 21. 오늘은
    '08.12.16 2:18 PM (218.38.xxx.183)

    웅진 코웨이 코디 오시는 날
    얼릉 씻고 화장실이며, 대청소 해야 하는뎅....

  • 22. !?
    '08.12.16 2:20 PM (124.53.xxx.187)

    살림 반들반들 윤나게 하시고 음식도 맛깔나게 잘 만드시는 울 외할머니, 집에서도 홈드레스에 머리 곱게 빗으시고 하루양치질 세번하시는데요...

  • 23. ....
    '08.12.16 2:33 PM (219.250.xxx.58)

    저 전에 평소에 그렇게 머리도 안감고 있다가
    갑자기 병원 응급실이라고 동생이 실려왔는데 의식이 없으니 급하게 와달라고 전화 왔는데
    진짜 난감했어요..머리 안감고 떡진채로 1박 2일을 응급실에 있을려니..
    그 담부턴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머리라도 감고 있자... 하고 있습니다,,,

  • 24. 3babymam
    '08.12.16 2:50 PM (221.147.xxx.198)

    제가 쌍둥이 돌전에 넘 힘들어서 세수도 못하고 지낼때 많았어요..
    밥도 한끼 먹기 힘들었으니..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 누가(둥이,본인) 아파서 급히 병원 갈일 있을때
    그 와중에 세수하고 씻고 할수 없자나요..

    위글님 말씀대로 떡진머리하고 몇일 있을걸 생각하니
    그 생각후론 열심히 씻고 있네요...^^

  • 25. ㅋㅋ
    '08.12.16 2:51 PM (211.195.xxx.216)

    전 매일 아침 운동후 샤워하고 씻어요...
    운동을 안할경우 샤워는 안하지만
    매일 머리감고 씻어요...
    갑자기 누군가 오거나 나가는 일이 생겼을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그리고 씻으면 개운해서리...
    화장은 안해요..

  • 26. 화장..
    '08.12.16 3:23 PM (220.65.xxx.1)

    화장은 맬 할순 없지만 기본 세수,머리 감고 기초만 바르지 않나요..
    글구 전 회장기술(?) 이없어 외출시 나름 한다고 하고 나가는데 저희 이모님 언젠가 한번은
    그러시데요..무슨 베짱으로 외출하면서 화장도 안하냐고...(난 한다고 한건데ㅠㅠ)
    집에선 그냥 기본만 하고들 있지않나요?

  • 27. ㅎㅎ
    '08.12.16 3:53 PM (116.120.xxx.164)

    엄마어디가?....ㅎㅎ
    많이 들어본 소리예요.ㅋㅋ

  • 28. 몽이엄마
    '08.12.16 3:58 PM (61.106.xxx.28)

    집에서는
    헐렁한티+무릎나온 츄리닝바지+안경+안감은 부스스한 머리+퉁퉁부은 얼굴
    로 있다가
    나갈일만 생기면 바로 변신~~사사삭~~~~~~~~~~~~~~~~~~~~~~~~~(5분만에 변신)
    나름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꺼 같은 얼굴로 변신....ㅠ.ㅠ

  • 29. 매일
    '08.12.16 4:59 PM (203.244.xxx.254)

    찍어발라야 하는 직딩맘… 무쟈게 부럽습네다..

  • 30. ..
    '08.12.16 8:13 PM (61.78.xxx.181)

    원글님 글 읽고 위로받은 사람 하나 여기 추가여~~~
    저도 한밤중에만 쓰레기 버리러 나갑니다... 모자 눌러쓰고 ㅎㅎㅎㅎ
    어쩜 그리 똑같은지.......

    저랑 같이 운동하는 언니는
    반들반들 윤기나는 집에
    훌륭한 음식솜씨..
    아이는 셋인데
    세끼를 따순밥에 국대령...
    그렇게 바지런하신데
    아침에 일어나 화장을 하시고
    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신다네요...
    화장후에 청소..
    그리고 아침밥상차리는것이 하루일 시작... ㅎㅎ
    대단하죠?
    "그래도 난 늦게 일어나 6시에 일어나는데 늦게 일어나는거지.... " ㅎㅎㅎㅎㅎ

  • 31. 로얄 코펜하겐
    '08.12.16 8:15 PM (121.176.xxx.12)

    허걱..
    얼굴에 뭐 안발라야 좋아진다고 굳게 믿고있는지라.. 노는 날은 세수도 잘 안하는...

  • 32. 큭큭
    '08.12.16 8:35 PM (116.34.xxx.2)

    저희집도 "엄마 어디가? "

  • 33. ^______^
    '08.12.16 8:39 PM (219.248.xxx.159)

    저는 동네 다닐때는 화장안하고 모임같은거 있을때만 화장하는데요
    그때도 그냥 가볍게..
    서른살인가 마흔살 넘어 화장안하구 다니면 옷벗고 다니는거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 34. ㅋㅋㅋ
    '08.12.16 9:49 PM (125.135.xxx.199)

    저도 " 엄마 어디가? "

    세수하고 로션 바르고 있으면 7살 5살 아이들도 바빠요
    따라 붙으려고 지들도 외출 준비하는거죠 ㅋㅋㅋ

  • 35. ㅡㅡ
    '08.12.16 10:01 PM (222.106.xxx.64)

    전 지성피부라 세수도 문제지만 머리안감고 버티는 날이 많네요...
    더러워 죽겠는데도 왤케 씻기가 귀찮은지 ㅡㅡ;

  • 36. ..
    '08.12.16 10:04 PM (220.75.xxx.240)

    저도 저녁에 헬스잘 가서 몰아해요..ㅎㅎ

  • 37. --
    '08.12.16 10:18 PM (59.24.xxx.156)

    저도 엄마 어디가 에 한 표!! ^^*

  • 38. .
    '08.12.16 10:39 PM (58.121.xxx.69)

    오늘 소독하러 왔는데 문도 못열어줬어요.,
    몰골도 이상하고 웬지 떳떳하지 못해서.
    추가때 하든지 그때도 여의치 않으면 패스 해야 겠습니다.

  • 39. 엄마 어디가?
    '08.12.16 11:10 PM (118.221.xxx.194)

    진짜 울집애들이 묻는줄 알고 깜딱 놀랬드랬습니다^^;;ㅋㅋㅋㅋㅋ
    저두 헬스를 끊어 놨드니 운동 안해두 목욕탕 맨날 들랑거리다 보니 얼굴이 문둥이-눈썹이 홀랑 없는 사태는 면하고 있습죠...

  • 40. ㅋㅋ
    '08.12.16 11:21 PM (61.79.xxx.17)

    저는 화장하고 외출했다 그날저녁 세안하고 자면 다음날부터 나갈 일 생길 때까지 세수안해요
    이는 닦아요. 제가 세수하고 있으며 우리딸, 엄마 어디 나가요 이럽니다. 예전에 한밤중에 실수로 손을 심하게 베여서 응급실가서 꿰멘 적이 있는데 그와중에도 집에서 며칠 뒹군날 이랬으면 어쩔뻔
    했을까 했었답니다.ㅋㅋ

  • 41.
    '08.12.16 11:25 PM (58.120.xxx.245)

    나름 외출이 많은 편인데도 씻기는해도 화장은 잘안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애 유치원 보내느라 만나는동네 아짐들은
    이미 씻고 곱게 화장에 심지어 머리드라이 하고 청소기 밀고 빨래널고 설겆이만
    담가두고 나왔다고들 하더라구요 ㅠㅠ
    하루를 엄청 길게 살고 외출할일은 미루지 않고 바지런히 잘돌아다니더라구요

  • 42. 저는..
    '08.12.16 11:49 PM (121.170.xxx.96)

    "엄마, 멀리 가?".^^

  • 43. ^-^
    '08.12.17 12:17 AM (203.170.xxx.229)

    결혼전에..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들은 모임에서 보면 화장이 짙고 장신구를 많이하는..부담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저도집에서 살림해보니.. 아주 가끔있는 결혼식, 가족행사.. 안하던 화장 하다보니 피지가 껴선지 화장이 두꺼워지고 얼룩덜룩해지고.. 에휴 유행지난 결혼패물 손, 시계, 귀걸이, 목걸이..
    잠깐하고와서 도둑님 모르게 쟁겨놓고.. 의상전공한 전적을 숨기고 싶을만큼 옷은 오래입어도 질리지 않고 문안한 옷만 찾게되는.. ㅠ.ㅠ 그런 아줌니가 되있더이다..
    같은 맥락 맞지요?

  • 44. 화장이요?
    '08.12.17 12:56 AM (220.117.xxx.104)

    전 느즈막한 아침 먹고 저 혼자 있을 때 세수하고 양치질합니다. 기초화장품 바르구요. 집에 있을 땐 당근 화장 안 하죠. 그거 하루종일 하고있으면 모공 막혀서 뭐 나는데요. 옛날 새벽에 회사 갈 때는 어떻게 그렇게 열몇시간씩 얼굴에 파우더 묻히고 있었나 싶습니다.

  • 45. ...
    '08.12.17 1:05 AM (125.178.xxx.15)

    피부를 위해서 절대로 화장 안하죠!
    베이비 스킨 로션만 발라요
    아직 애기 피부라.....
    진짜 나이는 47세...

  • 46. 전업주부
    '08.12.17 1:33 AM (211.232.xxx.125)

    들어 오다가 깜짝 놀랐어요.
    많이 읽은 글에 걸여 있는 것 보구요.
    참 많이 웃었습니다.'엄마 어디 가?'의 공통점.

    직장 다니는 친구들.
    살림까지 야무지게 하면 전 존경스럽습니다.
    그런 친구 있거든요.전업보다 장아찌며 엑기스며 철저하게 하고
    저도 된장,고추장 직접 담가서 먹는데도
    그 친구 한테는 어림도 없어요.

    직장 다니는 친구들...
    11시쯤 전화가 옵니다.
    점심 같이하자 나와라...
    좀 전에 먹었어.(실은 아침도 안 먹었음)
    전화를 하려면 일찌기나 할 일이지.젠~장@@@

    이제부턴
    아침에 대강대강 치워놓고
    씻고 기초라도 발라주고...
    그런 운동 함 해봅시다요!!

    모두모두
    아름다운 날 되세요!!!!

  • 47. phua
    '08.12.17 8:49 AM (218.237.xxx.104)

    후후후 ^^**
    동지들 많아서 좋습니다,
    우린,, "" 어머니 어디 가세요??? """

  • 48. 노처녀
    '08.12.17 9:33 AM (219.254.xxx.230)

    전 아직시집가지 않은 여성인데요, 직업이 남들과 조금 달라서..ㅡㅡㅋ 일이 있으면 사무실나가서 며칠씩 있고 일없으면 집에서 집귀신처럼있습니다.

    근데 ....
    집에선 양치질은 정말 열심히 합니다. 완전히.. 하루에 6번도 넘게 하지만...
    세수는 수건에 물 묻혀서 쓱쓱 닦고 맙니다. 하하하..

    일있을땐 완전 매일 샤워하고 머리감고 그러지만..
    요즘같이 일없을땐.. 머리도 3일까지도 안감아요 하하하
    어젠 자다가 머리가렵더라고요 하.하.하. 드럽지요

    그래도 청소하는 건 좋아해서 매일 친구 회사가면 청소하면서
    정작 전... 간신히 고양이세수하고 그러고 살아요 하하하
    더러운 노처녀입니다. - 전 노처녀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33살이면 노처녀더군요..ㅡㅡㅋ
    친구들도 시집거의 안가고 같이 사는 친구도
    동갑이라 서로 시집안가고 애들 두마리 키우면서
    사는 것도 괜찮은데요 뭐 하하하

  • 49. 저는요
    '08.12.17 9:50 AM (61.80.xxx.7)

    매일 아침마다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줍니다.
    그래서 아침 7시전에 화장마무리하거든요.
    혹 데려다주고 누굴 만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화장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누가 온다거나 만나자고 할 때 마음의 쾌재를 부릅니다.
    옷만 갈아입고 나가면 되니까요.
    그래서 항상 아침마다 준비완료해야 마음이 편하답니다.
    그것도 일종의 병이라고 해야 할지....

  • 50. 엄마야?
    '08.12.17 10:24 AM (219.254.xxx.159)

    어린이집 엄마 참관수업때 우리애가 저한테 한말 입니다.
    우리딸이 만들기를 하길래 옆에가서 이름 불렀더니 저를 쓱 쳐다보더니 다시 만들기에 집중하네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야, 엄마야,,,
    "엉? 엄마야? 어 엄마 치마입었어? 엄마 너무 예쁘네~~~"
    집에서 얼마나 구질하게 있었는지 치마입고 화장했더니 애가 저를 몰라 봅니다

    엉엉 ㅠㅠ

  • 51. 준혁맘
    '08.12.17 10:33 AM (119.71.xxx.34)

    이빨은 닦습니다만 세수는 잘 안합니다.ㅋㅋ
    그대신 밖에 나갈땐 썬글라스 쓰고 나갑니다.ㅋㅋ

  • 52.
    '08.12.17 10:43 AM (61.104.xxx.52)

    직딩맘인데요...아침에 파우더에 립스틱까지만 하고 끝입니다.
    그랬떠니 주말에 결혼식이라도 갈라고 색조화장 하고나면 42개월 아들녀석..
    "엄마,얼굴이 왜그래요??" " 눈이 왜그래요?? "" 랍니다. ㅋㅋㅋㅋ

  • 53. ㅋㅋ
    '08.12.17 11:19 AM (121.158.xxx.253)

    엄마 어디가~에 한표!!
    직장다닐땐 꼭 화장했었지만 회사 그만 두고는 가뭄에 콩나듯 한번 하는 편인데..
    울 아들들..어릴땐 모르더니 언젠가(거의 애들이 6살때쯤..??) 제대로 화장하고 입술발랐더니
    엄마가 아닌거 같다고, 이상하다고 옆에 오지도 않고..ㅜㅜ 좀 놀래더군요.
    시간이 흐른후엔 입술에 뭐 찍어바른 흔적만 보여도 너무 예쁘다고 감탄을 하고..
    좀 더 시간이 흐른후엔 다른 색깔 발라보라고 권하기까지 하더니..
    초딩되고 나서는 자기들 학교 보내놓고 어디가는건지 갔다온건지 취조하듯이 묻더니....
    요즘엔 뭔가 필요할때만 예쁘다고 호들갑 떠는듯....ㅡ,ㅡ

  • 54. ㅎㅎㅎ
    '08.12.17 12:31 PM (222.98.xxx.175)

    아침에 눈꼽만 떼고 남편 아침 차려주고 출근하면 그뒤에 큰애 깨워서 같이 세수하고 이닦고 로션 바르고 옷갈아입고 뭐좀 먹이고 저만 눈썹그리고(안그리면 눈썹이 반밖에 없어서요..ㅠ.ㅠ) 그리고 어린이집 차에 태워보냅니다.
    둘째가 어느정도 커서 요즘에 가끔 비비크림이라도 바르고 입술 살짝 바르면 딸이 옆에 와서 엄마 너무 예쁘다....이래서 참 무안합니다.ㅎㅎㅎ
    저녁에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샤워하기때문에 며칠 머리 못감는 사태는 없습니다.ㅎㅎㅎ

  • 55. ㅋㅋㅋㅋㅋ
    '08.12.17 12:32 PM (59.8.xxx.62)

    엄마야? 하신분......쭉..댓글보다 웃겨서 눈물이 나네요....
    공감!!!

  • 56. /
    '08.12.17 12:58 PM (210.124.xxx.61)

    우리집은 옷만 갈아입어도 엄마 어디가

    머리만 빗어도 엄마 어디가 입니다..

  • 57. 저는..
    '08.12.17 1:07 PM (116.41.xxx.180)

    피부화장을 안하면 너무 칙칙해보이고 세수를 안하면 기름져서 너무 번들거리고..안씻을래야 안씻을 수 없는 피부조건때문에 씻게 되네요..게다가 요새 유치원 선생님들은 어쩜 그리 이쁜지..쳇..울아들은 벌써 선생님이 이쁘다는걸 압니다!! 깜짝 놀랬어요..동네아줌마이쁘다는 말 한번 안하던 울아들이 선생님 이쁘다고 해서 정신 바짝 챙깁니다.!!!

  • 58. ㅎㅎㅎ
    '08.12.17 1:13 PM (125.178.xxx.117)

    세수안합니다...저만 그런줄 알았는데..ㅋ
    잠깐 밖에 나갈땐 모자쓰고 나가네요..

  • 59. 외출하는 날에도
    '08.12.18 5:15 PM (218.48.xxx.179)

    화장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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