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저를 짝사랑하던 남자에게서 오늘 느닷없이 전화가 왔네요
얼마만큼 짝사랑을 한지는 모르지만 암튼 저를 좋아 했었습니다
졸업한지 강산이 몇번 변했죠
과1년선배지만 저랑 동갑인데
그당시 저의 보수적인 마인드로는 사귀면 결혼을 해야할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저의 과 여자들이 대학때 사귄 남자랑 결혼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상대가 사귀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별로 호감이 없는데 외롭다고 덜컥 마음주면
(과에서 남자없는 여자가 더 적었으니 외롭고 난 뭐가 모자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빼도박도 못하게 될까봐.ㅋㅋㅋㅋ
오늘 느닷없이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네요
제가 직장 휴직상태거든요
올초부터 건강이 안좋아서
그래서 직장에서 전번을 알았다네요
아픈데 맛있는것 사주겠다고....
아이는 몇학년이냐고....
묻는데 참 어색하고 민망하네요
지금은 아파서 못나간다고 거절을 했더니
나중에 전화하라고 휴대폰에 요즘아이들이 흔히 찍는 여러문양을 찍어서
문자를 보내내요
이제는 서로 가정을 꾸려서 잘 살고 있는데
만나면 뭣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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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묘하네요
기분이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8-12-11 15:56:22
IP : 211.176.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11 3:58 PM (122.43.xxx.103)그 남자분이 일탈하고싶은것 같네요.
한가해지면 옛날생각나면서 누구도 궁금하고
누구도 보고싶고..
와이프한텐 그런거 못느끼겠고...
앞으론
전화받지 마세요.2. 그러게요
'08.12.11 3:59 PM (122.199.xxx.42)만나서 뭣하겠어요.
남편 알면 기분이 많이 상할테니
좋은 말로 연락하지 말라고 거절하세요.3. 참 묘한~
'08.12.11 5:09 PM (210.216.xxx.228)기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대학선배가 전화를 했더군요 교수님을 은행에서 뵌 적 잇어 제연락처를 드렸거든요.
그냥 잘 지내냐고 애는 몇 살이냐고~그런데 기분이 참 거시기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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