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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아줌글을읽고

기막힌아줌마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08-12-10 20:10:13
오늘우연히 10년동안 숨겨둔... 글을읽고
몇년전 부터 남편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은 해왔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이없어
속아앓이를 해왔던 바보 같은 아줌마입니다
결혼자채를 넘어렵게했고(결혼안해주면 절로들어가버린다는둥 물론 저도 남편을 사랑했습니다)딸아이 하나를두고 나들이 볼땐 참부러운 행복한 가정이랍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헨드폰을 신주모시듯했고 화장실갈때든 담배피러갈때든 항상가지고 다녔어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간에 의심스러운 행동은 말할수 없이 많았지만 절대 바람피는 것이아니라고 하기에 믿고싶었습니다

한심한아줌 님의 글을잃고 헨드폰에 장금장치가 항상되어
있어 확인못하다가
메세지 매니저에 가입하여 남편메세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저녁먹고 담배피러 밖으로나가며 헨드폰을 들고 나가더군요
확인결과  "퇴근했나요 저녁맛있게 드세요 사랑해요" 라고 메세지를 보냈어요

지금정신이 혼미한것이 이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정황으로 보아 절대 이실지고 안할것이 뻔하고 또나를 의부증 환자로 몰것입니다 여러번이런일이 있었거든요
그여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고 남편은 절대 그런일 없다 발뺌할것이 뻔하고 제생각으로는
남편이 변한지 5~6년은 된거같아요

각오는 하고있엇지만  외고1년생인 울딸아이 지금제일 중요한때인데 어떻게해야하죠
사업은 다 망해서 있는 집마져 경매에 넘어가게 생겼는데...
넘기막히면 눈물도 안나나 봐요
저 어떻하죠
IP : 125.131.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0 8:16 PM (121.131.xxx.166)

    휴,,,,,
    정말..뭐라 말씀 못드리겠네요.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해요...ㅠㅠ 그리고 그냥 집에 계시지 말고..뭔가 기분전환 할 걸 찾아보세요. 하다못해..목욕탕을 가시던지..손톱손질을 받으시던지요..
    그리고...남편분께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 받은 메세지...사진으로 찍어두시는 건 어떨까요?
    따님에게도 내색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발신자 전화번호 뜨니까..그것도 같이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외고다니는 고1딸....앞으로 십년이 정말 중요해요...요즘은 대학만 들어간다고해서 해결되는 시기는 아니니까요.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ㅠㅠ

  • 2. 정말..
    '08.12.10 8:28 PM (222.106.xxx.201)

    남자들 왜 이리 외도를 하나요? 딸 하나 외고가게 키웠음 엄마 노력도 가상하셨겠구만..
    바깥에서 나쁜 짓만 하고 다니니..아빠로서 자식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요?
    메세지 확인하면 정말 치 떨리겠어요. 이성을 가다듬고 82쿡의 조언을 잘 새겨서
    지혜롭게 증거들을 잡아야 겠어요 바람 피우는 인간들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 봐요 .
    곧 쓰디 쓴 맛을 보게 될 겁니다 에효 오늘은 정말 바람피우는 남편 땜에 온종일 부글부글 끓네요~

  • 3. 뭐죠
    '08.12.10 8:52 PM (69.153.xxx.42)

    집안팍이 다 따숩고 안정되도
    바람피고
    사업이 어려워 집도 경매 넘어가
    집안팍이 다 어려워도
    바람피니...

    도대체 결혼생활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그냥
    난자 정자 은행있어서
    그냥 각자 필요한 난자나 정자 사서 내후세를 위한 아이 만들고
    집일은 돈주고 하고-어차피 생활비 드니
    그냥저냥
    딴것들 찾아가며 재미보며 살지 왜 결혼은 해서 이렇게 여러사람들 상처주고 못쓸짓들을 하는지..
    결혼생활 자체라는게 이제 무의미해지네요.

    바람 피는거
    같으면- 아니 멀쩡히 가정생활 충실히 하는 남자도 어쩌다 소발에 쥐 잡히듯 바람피는게 발각났잖아요. 아래 10년애인 글 읽고 결혼생활이 허망합니다.
    캐내고 지켜보고 응징해야하고 살도리도 찾아야 하고 ...
    휴~너무 힘든 결혼생활, 이 제도를 없애야 하나 봅니다.

  • 4. 참...
    '08.12.10 9:14 PM (218.238.xxx.84)

    할말이 없네요..
    일단 증거수집이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니...
    차근차근히 내가 영화배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세요..
    재산상황도 차분히 다시 짚어보시고... 될수있는한...뒷주머니 차시고요...
    신랑의 맘이랑 본인의 맘도 차분히 생각해 보시고.. 뭘 원하는지....
    오늘 넘 하네요... 남편놈들이....(격한말 죄송해요...)


    그리고 내딸은.... 결혼반대 할랍니다...ㅠㅠ

  • 5. 아.
    '08.12.10 9:15 PM (116.120.xxx.225)

    요즘 남자들 왜 이러죠. 정말 미치겠네요.
    그리고 내딸은.... 결혼반대 할랍니다...ㅠㅠ 222

  • 6. 영어로쓰신
    '08.12.10 10:59 PM (218.154.xxx.196)

    분, 말이죠.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이유는 무엇이죠? 이런 의심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을 위해서 인가요?
    메세지 매니져 가입하라고 하는 광고 글이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바로 그렇게 얘기하시지, 갑자기 영어로 쓰시는 의도는 무엇인가요?

  • 7. 원글
    '08.12.10 11:13 PM (125.131.xxx.37)

    깜짝놀랐어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광고글이면 얼마나좋을까요 이현실이
    영어로쓰신분 메세지 매니져라는 단어오늘 첨접해봅나다 제나이가50을바라봐서 이런기능이 있으리라고는생각도 못해봤구요 차라리 10년...그글을 읽지안았더라면 하는생각입니다

    지금제머리가 하얗거든요 모르겠어요 정말모르겠어요 어떻게해야할지..
    죽어야할지 살아야할지
    저도 광고글이면좋겠어요

  • 8. ...
    '08.12.10 11:28 PM (124.170.xxx.126)

    만약에 여러분들이 예를들어 서부극 한편을 쓴다면 거기에는 악당, 좋은주인공 그리고 여러 극적인 요소들을 첨가할 것입니다. 저 아래 "10... "이란 글이 바람의 비극을 극대화한 '소설'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영어를 쓴분의 요지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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