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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를 보호자없다고 돌려보내도 되나요?

삼촌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08-12-08 16:18:55
  
혼자살고있는  조카가  한밤중(밤 11시경)에 배가 너무 아파  119를 불러 응급실에 갔다고 합니다
응급처치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병원에서 가까이 아는 교회집사님에게 연락하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병원으로 달려간 그 집사님은  병원 응급실에 조카가 없는 것을 확인 하고 집으로 가봤더니  떼굴떼굴 구르며 아파  죽겠다고 하는 것을 다시 119불렀더니

"이환자 아까 병원에 실려간 그 환자네" 하면서 다시 그 병원 응급실에 갔다 합니다.

보호자가 없어서 수술을 못한다고 지체하다가 일본에 있는 엄마와  그 집사님이 가까스로 통화해서  가까이 살고 있는 외삼촌에 연락하여 보호자가 되어 수술(새벽1시경)했다고 합니다

수술결과는 절망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환자본인이 스스로 119를 불러 응급실에 도착한 경우에 의사가 판단하여 급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환자
     를 돌려 보내는 것은 의료사고의 범주에 드는 것 아닌가요?

2)  재차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를  의사가 판단하여 긴급히 처치를 받아야 함에도,,,,,,, 보호자가 없으면 적절한
     응급  조치(수술등)를  할 수 없는 건가요?

제가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고 싶습니다
무식하고 무지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부탁드려요
IP : 220.78.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소연우
    '08.12.8 5:01 PM (116.36.xxx.195)

    응급실 근무만 5년 했는데 보호자 없다고 환자 돌려보낸적 한~번도 못 봤습니다...
    노숙자든 단순 취객이든 응급실 문턱 넘어서 침상에 눕혀지면 보호자 연락시까지 절대 못 움직입니다
    설사 환자가 가겠다 하더라도 보호자와 전화상 구두합의라도 받아야죠....
    다만, 수술같은 경우엔 반드시 보호자 동의 받았습니다.... 님 조카같은 연고자 없는 경우엔 주위
    친척들 수소문하고 수술이 분초를 다툴땐 전화녹음하고 수술들어갔었어요...

    조카가 처음 내원시 접수했었는지와 119구급대에 조카 이송 기록이 남아있는지부터 얼른 확인하셔요
    병원 차트는 이미 손봤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수술결과가 절망이라고 하셨는데, 가슴 아픕니다...
    또하 보건의료단체 도움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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