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응급환자를 보호자없다고 돌려보내도 되나요?

삼촌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08-12-08 16:18:55
  
혼자살고있는  조카가  한밤중(밤 11시경)에 배가 너무 아파  119를 불러 응급실에 갔다고 합니다
응급처치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병원에서 가까이 아는 교회집사님에게 연락하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병원으로 달려간 그 집사님은  병원 응급실에 조카가 없는 것을 확인 하고 집으로 가봤더니  떼굴떼굴 구르며 아파  죽겠다고 하는 것을 다시 119불렀더니

"이환자 아까 병원에 실려간 그 환자네" 하면서 다시 그 병원 응급실에 갔다 합니다.

보호자가 없어서 수술을 못한다고 지체하다가 일본에 있는 엄마와  그 집사님이 가까스로 통화해서  가까이 살고 있는 외삼촌에 연락하여 보호자가 되어 수술(새벽1시경)했다고 합니다

수술결과는 절망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환자본인이 스스로 119를 불러 응급실에 도착한 경우에 의사가 판단하여 급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환자
     를 돌려 보내는 것은 의료사고의 범주에 드는 것 아닌가요?

2)  재차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를  의사가 판단하여 긴급히 처치를 받아야 함에도,,,,,,, 보호자가 없으면 적절한
     응급  조치(수술등)를  할 수 없는 건가요?

제가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고 싶습니다
무식하고 무지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부탁드려요
IP : 220.78.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소연우
    '08.12.8 5:01 PM (116.36.xxx.195)

    응급실 근무만 5년 했는데 보호자 없다고 환자 돌려보낸적 한~번도 못 봤습니다...
    노숙자든 단순 취객이든 응급실 문턱 넘어서 침상에 눕혀지면 보호자 연락시까지 절대 못 움직입니다
    설사 환자가 가겠다 하더라도 보호자와 전화상 구두합의라도 받아야죠....
    다만, 수술같은 경우엔 반드시 보호자 동의 받았습니다.... 님 조카같은 연고자 없는 경우엔 주위
    친척들 수소문하고 수술이 분초를 다툴땐 전화녹음하고 수술들어갔었어요...

    조카가 처음 내원시 접수했었는지와 119구급대에 조카 이송 기록이 남아있는지부터 얼른 확인하셔요
    병원 차트는 이미 손봤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수술결과가 절망이라고 하셨는데, 가슴 아픕니다...
    또하 보건의료단체 도움 받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918 비행기탑승시 알약을 소지하지 못한다?? 8 최근 비행기.. 2008/12/08 10,084
424917 조성민, "재산권 양육권 포기하겠다"…긴급기자회견 32 기사 2008/12/08 3,393
424916 시댁 안가면 10 안되나요? 2008/12/08 1,409
424915 상대방에게 '자기'라고 하는 사람 .. 듣기 거북해요 15 제가예민한가.. 2008/12/08 1,891
424914 개털 명계남 낙향사건 12 리치코바 2008/12/08 1,231
424913 김장비용 질문이요 3 고민고민 2008/12/08 388
424912 신랑의 복장점검..다른 집도 이러나요? 5 간섭하지마 2008/12/08 891
424911 tv안봐도 시청료내라니.. 16 화가나서 2008/12/08 1,656
424910 아나운서 도전한다면 8 만약에 2008/12/08 1,621
424909 돈을 준다고 하면서 안주네요. 4 심리가 궁금.. 2008/12/08 687
424908 1년도 안되 다시 수술하라네요. 3 재수술 2008/12/08 1,076
424907 벨기에산 돼지고기 7 찜찜 2008/12/08 727
424906 급질문 팥죽이 묽어.. 2008/12/08 138
424905 감정싸움이 되어버린 층간소음 4 아랫집 2008/12/08 1,146
424904 응급환자를 보호자없다고 돌려보내도 되나요? 1 삼촌 2008/12/08 1,936
424903 미용실 추천(분당) 6 추천 2008/12/08 758
424902 담담당당님의 글입니다 4 소심소심 2008/12/08 764
424901 하체 비만인 사람 치마요.. 15 체형커버 2008/12/08 2,652
424900 어그를 샀는데, 같이 입을 옷이 없네요~ ㅎ 6 어그 코디?.. 2008/12/08 958
424899 와이텐뉴스 아나운서 정말 웃기네요..ㅎ. 5 와이텐 2008/12/08 2,950
424898 유가환급금 받을수 있는 기준이 뭐에요? 6 궁그미 2008/12/08 565
424897 감미로운 피아노소리... 1 옆집소년의 2008/12/08 545
424896 새집 전세시 하자보수는? 3 세입자 2008/12/08 423
424895 옆허리 아래쪽에 미미한 통증이 있는데.. 1 통증 2008/12/08 350
424894 2학년 아들이 돈에 손을 대요 6 어쩌면 좋아.. 2008/12/08 538
424893 경기도 고입선발고사 도시락 싸는지요? 3 궁금맘 2008/12/08 471
424892 안목있으신신 82님들 고견주세요..:) 19 이시국죄송치.. 2008/12/08 1,242
424891 춘천에서 유명한 사진관 좀 알려주세요 2 형제맘 2008/12/08 206
424890 가끔은 82말고 다른 곳을 찾고 싶어요 52 82가 싫어.. 2008/12/08 6,210
424889 아빠 옷을 대신 사서보내야하는데요.. 6 이옷좀봐주세.. 2008/12/08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