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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슬퍼요

실망 조회수 : 670
작성일 : 2008-12-08 15:41:57
제가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 있는데요
내일 퇴원을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조리원에서 쓴 컴퓨터 정리를 하는데...
휴지통에 이상한 파일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파일 다운 받는 사이트에 가서 확인을 해 보니
다운 받은 파일함에 그 파일 이름이 있는거예요
원래는 그 사이트를 정액제로 해 놓고 온 동네 친구들 다 썼는데
누군가가 자꾸 야동을 다운 받길래 저는 남동생과 남동생 친구들을 의심했어요
그래서 남편과 저만 아는 비밀번호로 바꿨거든요
근데 그 파일도 우리 남편이 받은건가봐요

남편이랑은 주말부부로 지내다가 출산 2달전부터 같이 살고 있구요
어디하나 나무랄데 없이 착한 사람이였는데...
이런 야동을 봤다는 그 자체가 너무 충격이예요

남편은 조리원에서 컴퓨터로 동영상강의 들으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제가 수유하러 나가면 아마 야동을 봤나봐요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세상 남자 다 그래도... 우리 남편은 안 그럴줄 알았는데....
남편한테 앞으로 이런거보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용기도 없고..
그냥 넘어갈려니 찝찝하고....
속상하고 슬프고 그러네요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아님 위로라도...
IP : 119.19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리맘
    '08.12.8 3:54 PM (59.7.xxx.200)

    남편이 야동 보는게 충격이라니 님께서 너무 순진하신가봐요.출산 직후라 더 욱 그렇게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전 야동보는 거 신경 안써요. 그걸 뭐 나한테 따라서 하라는 것도 아니고 남편의 사생활이라고 생각해요.저희 남편도 오직 가정밖에 모르는 사람이어서 야동을 본다는 걸 알았을 때 의외이긴 했지만 놀라진 않았어요. 남자들 그러려니 생각하죠.
    그리구 수유하러 갈때 봤나보다라고 상상하지 마세요- 아닐 수도 있잖아요.
    정 싫으시면 말씀하세요- 난 싫으니 내 눈에 안보이게 하라구요. 그럼 남편도 님을 생각해서 조심할 겁니다.
    산후조리 잘 하세요

  • 2. ..
    '08.12.8 4:06 PM (211.110.xxx.203)

    전에도 나왔었는데.. 모든 남자가 다 본다.

  • 3.
    '08.12.8 4:19 PM (118.32.xxx.61)

    야동순재예요.
    전 도서관에 갔다가 뭐 검색할 게 있어서 거기 컴퓨터를 썼는데,
    도서관 '내 문서' 폴더에도 야동이 다운로드되어 있더군요.
    제목도 안 잊혀집니다. '보면 바로 질질 싸게 되는'
    상상이 되세요. 시립도서관 컴퓨터정보실에서 야동 보고 있는 거?
    야동순재들 어어어엄청 많아요.

  • 4. 오죽하면
    '08.12.8 4:30 PM (211.192.xxx.23)

    서울역광장에 포르노가 울려퍼집니까,,서울시내 생중계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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