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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은자식

고민하다가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8-12-08 10:57:39
둘째라거나  아님  셋째....

모든경황으로봐    고민  백만번  하시다가  낳으신분들    여쭙게요

낳고 키우니까  어떠세요??

예전에  들은말에   그런자식이   특별하다는데.....

그런가요?
IP : 222.121.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천사
    '08.12.8 11:04 AM (124.59.xxx.12)

    둘째라 그런지,,,줄줄 물고 빨아요,,,특히 공주라서,,
    고민은 안했지만 5년 터울이라서,큰애가 매우 힘들었어요.지금도,,,
    둘째의 사랑을 자기가 체감을하니...`나`는 어쨌는지...궁금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보다 딱 10%는 더 했다고,
    그래도 사랑에 목말라해요. 사고도 늘 치구요.,,,,,,,,,없었음 좋겠다고.가끔은 엉뚱한`셋째는 남자로낳아달라고`,,답이 없어요..
    어떤,,,마음가짐인가가 답인거 같아요^^

  • 2. 옛말에
    '08.12.8 11:04 AM (61.66.xxx.98)

    그렇게 낳은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도 있지요.
    잘 키우세요.

  • 3. 네.
    '08.12.8 11:12 AM (220.85.xxx.251)

    맞벌이 하던 와중에 첫아이랑 정확히 24개월 터울지는 둘째가 생겼지요.
    친정엄마가 큰 아이를 봐주시고 계시던 터라 둘깨까지 맡길 수는 없고
    직장에 미련이 남아서 정말 나름대로 고민 많이 했었어요.
    그렇게 낳은 둘째가 이제 5살인데 저도 물고 빱니다.
    코앞에 다가와서 눈 맞추면서 엄마 예쁘다고 두 손으로 얼굴 쓰다듬어줄때는 정말 깜빡 넘어가요.

  • 4. 간고등어
    '08.12.8 11:21 AM (210.205.xxx.26)

    큰아이와 둘째터울이 5살입니다. 큰아이중3인데 작은아이 이제 겨우 4학년이에요.
    터울많이지면 정말 많이많이 힘들더라구요. 현재도 힘들구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그로기상태입니다.. 터울과 엄마나이가 적당하면 둘째까지는 좋을것같아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셋째는 정말 육체적으로 진이 빠지지 않을까요? 전 체력이 달려서리...
    둘째가 엄청나게 사랑스럽긴해요. 그런데 솔직히 큰아이만큼은 정성을 안하게 되네요.

  • 5. 간고등어
    '08.12.8 11:27 AM (210.205.xxx.26)

    그리구 연이어서... 좀 샛길이지만..
    전 늘어놓는걸 못참는 성격인데 터울진 아이들이 큰아이가 장난감 안갖고 놀때
    작은아이가 온집안을 다 늘어놓고 헤집어놓는걸 정말 못참겟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겟어요 아주아주더럽게 해놓고 살다가
    인간답게 산지 정말 이제겨우 2년되어갑니다. 2학년때 대정리해버렸고
    3학년들어가면서 전부 갖다버렸어요. 요즘 인간답게 살아서 행복합니다.
    저걑은 성격이면 아이키우기 힘들겟지요?

  • 6. 1
    '08.12.8 11:33 AM (58.230.xxx.237)

    전 세째를 그렇게 낳았는데
    아들이에요 1학년이지요
    얼마나 이쁜지요 말도 못해요
    어제 울 ㅁ남편이랑 위두놈보다 왜 이리 이쁜거지하면 하니까

    우리가 늙어서 그런거야 하던데요

    셋낳아서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야죠

  • 7. 말해뭐해요
    '08.12.8 11:37 AM (218.49.xxx.224)

    딸낳고 돌쯤되서 자궁외 임신돼서 레이저 받았어요.
    그뒤 임신안되다가 37에 임신됐는데 기쁘기도 하고 한편 너무 노산아닌가 싶어 걱정했어요.
    그러나 모험하는 심정으로 눈딱감고 낳았어요.

    아기가 어릴땐 좀 힘이 부치기는 해도
    어느정도 잔손이 안갈정도되니 그때부턴 거저먹기도 키웠어요.
    집안에서 귀염둥이 막둥이로 얼마나 이쁜지 지금 예비 고1인데 저보다
    머리하나는 커서 올려다 보지만 볼때마다 대견하고 기특하고 정말 너무 예뻐서 죽겠어요.
    큰애는 보면 든든하고 막둥이 아들내미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것처럼 너무 이쁘고 좋아요.
    만약 낳지않았다면 이런 행복은 느끼지 못했겠죠. 말로 설명못해요.

    좀 생뚱맞은 얘기지만
    남편들 늦바람나서 바깥에서 애가낳고 처자식몰라라하고
    첩한테 빠지는게 이런 막둥이 키우는 맛때문인갑다 싶어지더라구요.

  • 8. 예쁘네요
    '08.12.8 12:08 PM (59.5.xxx.126)

    애한테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걔만 보면 힘이 팍팍 옵니다.
    공부 못해도 아무 걱정도 안되고 '네가 뭘 알겠니'싶고 뭐 한가지 잘 하면
    마냥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러네요.
    아침에 부억에서 일하고 있을때 이녀석 자고 나서 '엄마~~'한 마디 해 주면
    저의 온갖 신경이 살아나면서 행복감으로 충만해요.
    나를 필요로하는 저 부름소리..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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