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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리만브라더스
죽도록 촛불 들고 다니던 여름,,,
그 비가 어째 그리 오나,,,싶었지만
비 좋아하는 나야, 우비 입고 온 거리거리,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우리의 뜻이 아닌 모두의 뜻임을 말하던 그 때가
너무도 행복했던,,,
우스개처럼,
겨울이 오면,,,
눈 와도 야들은 안 달라질거야,,,그렇게 명동,,,그 거리,
삭막한 토기몰이가 시작될 때,,,
(이것들이 생각해보니,,,노란토끼,,,몰릴, 작전에 대비,,
훈련한 건 아닌감,,,우리가 어디로 가나 봤다가
따라할려고,,,쓰으,,,)
눈뭉쳐 초코볼들 하고,,,그 거리 서,
이 편 저 편,,,나눠 눈싸움 하게 되는 거,,,아냐???
술 한잔 지인들과 나누던 말이,,,생각나
오늘 첫눈 온 밤,,,미친 소고기 땜에 열 받아,
한 잔 한 술김에,
운동장 나가서 우리 식구들끼리,,,얼마나 놀았는지...
머리 빈 아그들,,,리만브라더스,,,그러나 고맙다,
내 경제가 뭔지 모르고 주머니에 돈 넣고 카드 연체 시키는,,,
정말,,,구제불능의, 게으름뱅이 무경제녀였는데...
죽도록 경제 공부하고,
주식도 삼양 사서 말아 먹고, 왜 그러지,,,의문부터 시작한 흐름 익히기로
내 그거 다 만회했다,
덕분에,
내가 달라졌단 말이다,
천하에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 여자였던 내가,,,말이다,,,
여기 82쿡 와서,
중고장터도 이용하고 말이다,,,
참 귀코가 다 막힐 일이지,,,
그래 그러나 니들은 참 안됐다,,,
내가 이마만큼의 변화를 보였다면 말이다,,
집에서 꼬맹이들이나 가르치고 시나 읽는 내가 말이다,,,
이 세상 사람들 아주 많이 달라진 거란 뜻이다,
니넨 지금이 불꽃놀이다,,,
여권, 다 있느냐,,,
내가 심히 걱정이 다 된다,
앞으로 어떻게 살래?
동네 사람들 얼굴, 어두워져 가는 거,,,그것만 봐도
내 가슴이 다 아프고,,,
다 불쌍하다,
니들이 주물럭 거리는 이 나라의 역사가 말이다,,,
천불이 난다만,,,
내 굳건히 참고,
견디마,
세월은 간다,
이 어려움,,,니들이야 절대 모를,,,이 어려움.
분명 지나가고 있다,
세월이 흐르고 있다는 것만이
지금 내겐 희망이고,
니들에겐 지옥일 터,
어디,
가 보자, 또 내일로,
으이그,,,,한심한,,,
내일이 이 주가 오는 일이 참 불안하다만,,,
왜채만기일 오지? 11일?
어떻하고 있냐,,,,이 밤,,,
뭐,,,자겠지,,,푹,,,,,
1. .
'08.12.8 1:31 AM (125.186.xxx.138)그러게요, 저처럼 드라마만 좋아하던 아줌마를 82쿡같은데 알게도 해주고... 전 정말 고마워해요. 우리집은 펀드로 돈 좀 날렸지만, 제가 맨날 키친토크랑 히트레시피에서 날밤새며(!) 공부해서 맛있게 밥해주는 바람에 식구들이 좋아해요. 앞으로 얼마나 남았나... 왜이리 시간은 더디가는지... 아직도 4년도 더 남았네요.
2. 세시리아
'08.12.8 1:35 AM (125.185.xxx.160)구구절절 동감입니다.~~
3. 소심소심
'08.12.8 7:44 AM (210.91.xxx.186)구구절절 동감 2222 입니다.
그나마 무척 다행인게 저들은 늙고 우린 아직 젊어서 저들이 먼저 죽는다는 것과
내 아이들에게 저들의 욕심을 이야기 해줘서 대대손손 기억 하게 할 거라는 것,
여전히 조중동 읽고 사는 사람들...미안하지만 안되긴 했지만...그들에게 포괄적 지지세력 된 덕분에 자산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될 거라는 것, 그 세 가지는 좀 위안입니다.4. 하루종일
'08.12.8 8:07 AM (222.107.xxx.196)저도 제가 이렇게 애국자인지 예전에 미쳐 몰랐답니다
나라걱정 집안걱정에 날마다 서글퍼집니다5. phua
'08.12.8 8:27 AM (218.237.xxx.104)구구절절,, 마디마디 동감입니다,
흥 !! 니네들,,,기둘려라, 먹고 살기 힘들어, 어물쩍 넘겨 줬던
친일 행적들까지 모두 보태서 세상에 공짜가 없단 말을 실증으로
보여 줄테니,,, 세상이 모두 내 것 같은 뿌듯함,,, 맘껏 즐겨 두거라,
창자까지 시리도록 서러움에 몸 서리 칠 날을 위해서,,,,,6. 인천한라봉
'08.12.8 9:27 AM (219.254.xxx.88)그들이 내 자유시간도 뺏어갔죠..
7. 구름이
'08.12.8 9:58 AM (147.47.xxx.131)동감 100배...
그래 너들이 등따시고 배부른 투기로 한몫하고 정권 잡을때
우리는 열심히 세상사람들과 살아가는 법을 익히고 있느니라...8. 눈물
'08.12.8 10:18 AM (98.25.xxx.160)지난 여름 아프리카 보면서, 아고라 현장중계 읽으며 흘린 눈물들을 내 생생히 기억한다.
천인공노란 게 뭔지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 줘서 고맙다. 결코 잊지 않을거다.
환율 올라 콩나물, 두부 한 모 사는 것도 벌벌 떨면서 살고 있지만 버텨낼 거다.
그동안 가린 옥석들, 데스노트에 빼곡히 적고 있나니.9. 에델바이스
'08.12.8 9:38 PM (211.38.xxx.16)댓글 주신 님들,,,다,,,화이팅입니다,
잘 삽시다, 꼭,
전 이 경제의 매트릭스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지금도 미네르바님 말씀 처럼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아줌마 아니면 구할 사람 없습니다...
가자, 미래로,,,,저의, 요즘 삶의 목표입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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