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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에 걸린 사촌오빠에게 갈때..

..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08-12-06 20:48:44
고종사촌 오빠가 폐암이래요.. 얘기 들은지는 두달 남짓 됐는데.. 저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찾아보지도 못하고
내일 만나러 갑니다..
근데 오빠 케이스가 특이해서.. 증상이 딱히 없대요.. 처음에 큰 병원에서도 암이다 아니다 말이 많았구요..
그래서 항암치료를 하려다가.. 상황봐서 결정하겠다고.. 아직 안하고 한의원에서 침맞고.. 휴직하고 집에서 쉬나봐요.. 가볍게 등산도 하구요..
내일 만나러 가는데..(고모댁으로) 고모는 올해가 환갑이시라 10만원드릴거구요.. 오빠한테는 어떻게 해야하죠.
뭘 사가야 할까요. 작게라도 봉투를 줘야 할까요. 아님.. 그냥 얼굴만 보고 와도 되는건지...
참고로 저는 35세 오빠는 36세거든요..
아픈 오빠보러가면서 이런 질문 올리는것도 맘에 좀 걸리긴 하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리플 참고하고 이 글 내려도 되죠? 혹시라도...아는분이 보시면... 그럴것 같아서요.
IP : 114.200.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는...
    '08.12.6 8:57 PM (221.140.xxx.150)

    무슨 좋은 일로 가시나요?
    가끔 보면 생각없는 분들 있는거 같아요

  • 2. 윗분!!
    '08.12.6 9:03 PM (211.211.xxx.101)

    댓글한번...까칠하다~~~

    그냥...
    회원님들께 여쭈기가, 미안하구..
    답주시면..감사해서, 쓴거 같구먼~~ㅉㅉ

  • 3. ..
    '08.12.6 9:06 PM (118.220.xxx.88)

    윗 댓글님! 원글님이 좋아서 ^^를 붙였겠습니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하는 의미겠지요.
    심란한 분에게 왜 되도않는 시비십니까?
    오빠분에게 특별히 뭐 해드리기보다는 고모님께 먹는거라도 좋은거 해 주라고
    돈을 조금 더 드리고 오세요. 그리고 고모님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아들이 그렇게 아파있으니 고모님 속이 말이 아닐겁니다.

  • 4. 음...
    '08.12.6 9:07 PM (221.162.xxx.127)

    까칠한 댓글같진 않은데요..
    저도 제목이랑 이름 보고 식겁했는데요..ㅡㅡ;
    아무리 본인 성격이 상냥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라도..?
    아직도 이해가 안돼는.....ㅡㅡ;

  • 5. ^^
    '08.12.6 9:09 PM (114.200.xxx.29)

    맨 위에님.. 무슨 말씀이신지..

    저는요.. 주로 문병갈때 뭐라도 들고 가잖아요.. 아니면 봉투를 드리던가(저희 시골에선 그러는데..)
    그런데.. 병원에 있지는 않고 그렇다고 아무일이 없는거도 아니니.. 뭐라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해서 여쭤본거네요. 물론 여유가 있으면야 맘껏 암에 좋다는 뭐라도 사들고 가면 좋겠죠..
    그게 아니니 걱정스럽고 미안하고 고민되서 글 올린거랍니다..
    저는 저 댓글이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어디인가요.
    그렇잖아도 가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막막한데.. 참.. 속상하네요

  • 6. ..
    '08.12.6 9:14 PM (114.200.xxx.29)

    아.. 그런거였군요.. 제가 저 이모티콘을 쓸때 평소에 그냥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때 쓰던 버릇이 있어서..그부분을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오빠가 아픈데 즐겁다니요..
    죄송해요.. 고칠게요..

  • 7. 음음
    '08.12.6 9:35 PM (61.252.xxx.46)

    원글님.. 마음 고우시네요. 까칠한 댓글은 잊어버리시구요.
    지금은 아무 증상도 없고, 입원도 안했다고 하니까요. 그냥 오빠가 좋아하는 먹거리를 사가는게 좋겠어요..
    환자들 보니까 오히려 자기 병.. 아직 그정도까지도 아닌데 어쩌냐 저쩌냐 이러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생각해줘서 그러는거지만 의외로 환자들은 나 죽을병 아닌데 왜 저러냐고 더 서운해하더군요. 아무래도 예민해지나봐요.

    그러니 되도록 병세에 관해서는 짧게 말하시고. 그냥 맛있는거 사드리고..또 나중에라도 내가 오빠 먹고 싶다고 하면 맛난거 또 보내드릴테니. 자주 연락하자 이정도로 하면 좋을거 같네요. 그 오빠분이 님 고운 마음 다 알꺼예요.

  • 8. 고기같은..
    '08.12.6 9:36 PM (121.134.xxx.47)

    국거리로 사가시면 사골이나...그런것 좋지 않을까요?
    추울때니깐 따뜻하게 국물내서 드시라고...
    고모랑 오빠분 같이 ~
    일단은 식사를 잘하셔야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나해서요~

  • 9. ㅎㅎ
    '08.12.7 2:28 AM (121.154.xxx.151)

    암환우들은 각자 식이요법잆고 먹는 것 있거든요.이런 면에서 까다로운 환우분들도 계세요. 그러니 봉투로 준비해가시는게 더 나을거에요..

  • 10. 원글
    '08.12.9 7:16 PM (114.200.xxx.29)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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