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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오래 있다 오면 먹고싶은거~

....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08-12-04 15:53:46
언니랑 20살 남자조카 23살 여자조카가 1년만에 호주에서 들어와요...

소박하게 오는날 저녁상을 차려주고싶은데...
갑자기 해서 먹기도 외식하기도....그럴테고 그냥 제 마음이지요~

전에 고추 쪄서 무쳐주니 완전 감격해서 먹더라구요...ㅎㅎ
그때는 보름만에 온거였는데...

제가 할수있는 나물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국이랑 메인요리 생각나는게 없네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조카들도 잘먹을꺼 하나씩 해주고싶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IP : 211.106.xxx.15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에서 늘
    '08.12.4 3:58 PM (61.66.xxx.98)

    먹고싶고,귀국하면 꼭 먹는거..

    떡볶이,순대,쫄면,자장면,떡,보쌈...
    쓰고보니 집반찬과는 별 상관이 없는것들이네요.
    별 도움이 안되는 답이라 죄송

  • 2. 원글
    '08.12.4 4:00 PM (211.106.xxx.158)

    응용해서 순대볶음 해물떡볶이 골뱅이무침이 생각나네요^^

  • 3. ㅋㅋ
    '08.12.4 4:07 PM (121.88.xxx.149)

    전 외국서 살 땐 한국에 여행이라도 오면 꼭 외식을 하고 싶더군요.
    그땐 그랬어요. 길거리 오뎅이며 떡볶이, 그리고 유명한 식당에서
    골고루 먹어보고 싶고 회도 먹고 싶고 했었는데
    막상 한국에 와서 살다 보니 먹거리 안전문제 때문에
    외식을 못하겠어요.

    헌데 외국서 있는 사람들은 저처럼 외식하고 싶을걸요!

    맛집 찾아서 먹는 거 무지 기대될걸요!

  • 4. .
    '08.12.4 4:07 PM (122.105.xxx.243)

    나물종류요.
    외국에서 먹기 우리나라 음식이 나물이예요.
    비름나물, 취나물, 냉이 등등..
    냉이 들어간 된장국이나 된장찌개에 그냥 기본 밑반찬만 있어도 저같음 감격할거예요.
    깻잎김치나 짱아치도 있음 환상~~~

  • 5.
    '08.12.4 4:08 PM (71.248.xxx.91)

    먹고 싶은것도 많지만,
    그보다 더 급한 미용실부터 갑니다.
    그 다음에 위시 리스트에 적어 온거 하나씩 줄 그어나가며 먹습니다.

  • 6. ....
    '08.12.4 4:08 PM (123.235.xxx.104)

    한국에선 쳐다도 안봤는데,, 나물이 너무 먹고 싶어요.. 냉이, 아욱, 달래, 돌나물 너무 그리워요..

  • 7. 더블톨라테
    '08.12.4 4:10 PM (211.109.xxx.72)

    전 외국에 있을 때 꽃게탕이랑 엄마표 김치만두 생각나 죽는 줄 알았었어요.
    결국 귀국하는 날 엄마가 공항에 만두 갖고 나와서 막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8. 차라리
    '08.12.4 4:12 PM (147.6.xxx.176)

    뷔페가 나을 수도 있더군요.
    저희 시동생 내외 프랑스에서 근 1년만에 왔길래 딴에는 한식이 젤 낫겠다 싶어 도착한 날 저녁에 인사동 한식집에 데려갔어요.
    한정식처럼 요리가 나오는 집은 아니고 밥반찬이 많이 나오는 집이요.
    불고기, 오징어볶음, 된장찌개, 전, 잡채, 나물 몇가지 등등 꽤 먹을게 많았고 맛도 좋았는데 동서는 잘 먹는데 시동생은 의외로 큰 감동 안하더라구요.
    일주일뒤 시아버지 회갑연을 좀 괜챦은 뷔페에서 치렀는데 그 날 아주 제대로 먹더군요.
    아마도 더덕이 먹고 싶었는지 그거 많이 갖다 먹구요, 아주 맛있어 하면서 식사하는 걸 보니 차라리 뷔페 데려가서 먹고 싶은거 먹게 하는게 나았겠구나 싶었어요.

  • 9. ....
    '08.12.4 4:14 PM (123.235.xxx.104)

    아..더덕보니 더덕도 먹고 싶어요. ㅠㅠ 입에 막 침고이는데요.. !!

  • 10. ^^*
    '08.12.4 4:15 PM (125.141.xxx.72)

    간장게장, 떡복이, 총각김치, 구수한 냉이 된장국...

  • 11. 길거리
    '08.12.4 4:21 PM (86.96.xxx.86)

    길거리에서 파는 온갖 불량?식품

    떡볶기, 오뎅, 순대, 만두, ...아 보쌈도 먹고 싶어요.

    집에서 하는건 엄마표 맛있는 김치,

  • 12. 외국살면
    '08.12.4 4:22 PM (123.192.xxx.196)

    집에서 한국식을 많이 해먹잖아요...요리 잘하는 분들은 몰라도 요리에 별 소질없는 분들은 제대로된 맛이나는 한국식을 먹고싶어하죠.
    그니까 집음식보다 식당이 좋을수 있는데....
    전 족발이나 보쌈이랑 길거리 떡볶이 그리고 숯불갈비도 먹고싶네요...ㅎㅎ
    애들은 쫄면,부대찌개 즉석떡볶이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먹는다면 흔하지 않은 나물류도 괜찮겠네요.....
    아...........침고였어요.........^^

  • 13.
    '08.12.4 4:25 PM (122.34.xxx.91)

    저는 탕류가 먹고싶었어요.
    설렁탕,순대국,내장탕,매운탕....등등등

  • 14. ...
    '08.12.4 4:28 PM (116.36.xxx.31)

    저도 길거리식품이랑 분식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김밥 떡볶이 순대...글구 임신중에 쫄면이 먹고 싶어 미칠뻔 했어요.

  • 15. rhyme
    '08.12.4 4:37 PM (222.236.xxx.48)

    저는 얼큰한 국이나 탕이면 아무거나 감동이던데요~~^^

  • 16. .
    '08.12.4 4:40 PM (123.212.xxx.247)

    저희 언니경우는 부추 부침개 오징어 놓은거 무지 좋아하던데요. 짜장면도 좋아하고..요즘 김정철이니 보쌈도 좋을듯해요

  • 17.
    '08.12.4 5:02 PM (218.237.xxx.181)

    매운 종류가 주로 먹고 싶던데요.
    떡볶이, 쫄면, 비빔냉면, 낙지볶음 등등...
    그리고 나물 듬뿍 들어간 비빔밥 이런 거요.
    엄마가 끓여주는 청국장, 된장, 김치찌개...

  • 18. 마자요
    '08.12.4 5:21 PM (211.217.xxx.2)

    가족단위로 외국 살면 오히려 한식 더 많이 먹어요.
    팁이랑 택스 포함하면 확~불어나서 밖에서 먹기가
    영 부담시러워요. 그래서 서울오면 가정표 한식보담
    밖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곱창구이, 곱창전골,
    순대, 떡볶이 또는 한정식 같은 거, 글구 한국식 중국집
    (짜장면- 미국에선 엄청 비싸요) 이런 게 완전
    땡겼던거 같아요. 그치만...동생이 차려주는 밥이
    어찌 맛이 없을수가 있겠어요!! 원글님 너무 착하네요.

  • 19. 츄릅-
    '08.12.4 5:51 PM (24.82.xxx.184)

    아.. 댓글 보면서 침이 줄 줄-
    전 얼마전에 한국 가서 떡볶이 많이 사먹었고요, 신랑은 돈까스를 제일 많이 먹더라고요.
    치킨도 맛있었고, 엄마표 반찬들. 짜장면도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중에 하나였어요.
    그리고 젓갈이나 고추장아찌등 장아찌류, 생선회, 해물탕,
    각종 나물들이요.
    아.. 이거 적으면서도 침이 줄줄, 츄릅.

  • 20. x-girl
    '08.12.4 5:56 PM (220.117.xxx.104)

    저도 떡볶이랑 짜장면 등 분식류가 먹고싶어서 괴로왔어요. 요즘 키친토크에 맛있는 떡볶이 레시피가 많으니까 재료 듬뿍 넣어서 해주셔오 좋을듯.

  • 21. 123
    '08.12.4 6:50 PM (114.203.xxx.15)

    오늘 당일날 저녁이라면 된장찌개나 매운탕, 김치찌개 같은 얼큰하고 속편한 음식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비행기 오래 타고 내리면 속도 안 좋고 피곤해서 탕이나 찌개 종류에 반판 몇 가지면 될거 같아요.
    그 다음날부터 외식하며 먹고 싶은 것들 먹으러 다녀야죠.
    몇 달 전 제가 외국에서 살다 귀국하는데, 그날 저녁 저희 친정엄마께서 아주 맛있는 중국음식점 데리고 가셨는데, 음식은 맛있었지만,
    장시간 비행기를 탄 후에 먹기 안 좋았습니다. -.-
    비행기 타고 귀국한 당일은 아무래도 속이 편한 음식이 좋아요.

  • 22. 저는
    '08.12.4 7:33 PM (90.146.xxx.92)

    순대국, 조개찜, 그리고 싱싱한 회요..^^

  • 23. ^^
    '08.12.4 7:46 PM (118.40.xxx.188)

    전 공항에 가족들이 데릴러 와서 뭐 먹고싶냐고 물으면
    무조건 "감자탕"이요~ㅋㅋㅋ

  • 24. 유럽
    '08.12.4 8:01 PM (84.72.xxx.199)

    따뚯한 동생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언니는 무얼 먹어도 행복할거에요.
    근데 처음 5일정도는 피곤과 시차때문에 입맛이 없답니다.
    며칠 지나면 무어든 다 맛있구요. 위에 한식집에 데려갔다는 분도 그래서 잘 못드셨지 않을까요..
    아..제가 있는 곳은 정말 한식당도 없는 곳이라 이곳에서 6시 내고향 같을 프로를 가족과 같이 보다가 모두 한마음으로 침흘립니다....

  • 25.
    '08.12.4 8:18 PM (222.99.xxx.186)

    해물찜, 해물탕처럼 얼큰한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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