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이 싸다더니 사과 한 알에 1000원..

[사과]

주말에 시장 나간 김에 사과 좀 사려고 봤거든요.
농산물시장이 아니라 그냥 동네 재래시장이라 그런지 작년보다 싼 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중간크기보다 약간 큰 게 한 알에 1000원이어서 그냥 왔네요.
농산물시장 가면 남자주먹보다 큰 배가 한 알에 1000원이었는디..

며칠전에 현대백화점 갔는데, 중간크기 저농약사과 12개들이 한 상자에 8500원 하길래 얼른 집어들었어요.
식초물에 빡빡 닦아서 아이에게 주니 껍질째 아주 맛있게 먹네요.
맛이 좋아서 하루에 두 알씩 먹나봐요. ㅎㅎ
무농약사과를 사보려 했지만 가격이.. ㅠ.ㅠ

귤은 확실히 많이 저렴해진 것 같아요. 많이 사서 잼도 만들어봐야겠어요.

[저도]

동네 과일집에서 감한봉지 값이 5-6천원 하는것 보고 놀랬어요.

[시댁사과]

시댁이 무농약사과 재배하고 있어요. 물론 저농약사과도 해도.
백화점서 저농약 3kg 9900원 하던데요.
시댁은 무주에서 농사 시으세요.
무농약 15kg 5~10만원까지 있구요, 저농약은 15kg 3~5만원까지 있어요.
택배비는 착불이구요.
관심있으시면 메모 남겨주세요. 이 곳에 연락처를 남기면 안될것 같아서......
trainset69@hatmail.net

[사과는]

싸지 않아요.
가을사과는 얼른 팔아치워야 되는. 저장안되는 품종이라 엄청 쏟아져 나왔었죠, 인건비, 비료값도 안되게요. 안팔수도 없고..소비자들은 좋았지만 농촌에서는 한숨소리뿐이었죠.(물론 소비자들도 싸지 않았다고 느꼇을수도 있어요,유통단계를 거치니깐요)
그렇지만 겨울사과는 내년 6-7월까지 저장되는 부사라서.
굳이 이렇게 수확량이 일시에 쏟아질때 안팔아도 되거든요. 설날 대목도 있구요.
겨울사과는 연중 가격차가 별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