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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률 정말 궁금합니다.

...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08-12-03 19:31:42
자꾸 "우리때는" 얘기해서 안됐지만,
왜 점점 인서울 진학율이 낮아지나요?

애들 수는 우리 때 보다 훨씬 줄었지만
(저 70년대 생이에요. 한 학급에 55명씩 수업 받던...)
대학 정원은 그대로인데, 왜 이렇게 인서울 하기가 힘들다는거지...
그리고 요새는 거의 다 학부제라 의/치/약대 말고는 좀 더 수월할 것도 같은데요...

특목고+강남 독식 vs 기타 지역 이런 구도여서 그런가요?
그렇다고 강남도 저희때보다 더 늘어난 것 같지도 않구요.
(저 강남은 아니지만 말 많은 8학군에서 학교 다녔거든요.)
저희때도 외고 애들 대학 잘 가고 그랬거든요.

궁금해 집니다...
IP : 123.215.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3 7:45 PM (203.239.xxx.10)

    예전엔 공부 잘하는 지방 학생들이 지방 국립대 많이 갔어요. 경북대 부산대..
    요즘은 그 친구들이 다 서울로 올라와요. 아래 채워주러 오는게 아니라 위로 올라오는거니까 인서울 진학률이 점점 나빠지죠.

    그리고 55명짜리 반 10개에서 반에서 10등 하면 550명까지 있는 중에 100등이지만,
    요즘은 같은 550명도 36명짜리 반 15개로 나뉘어요. 그럼 반에서 10등해도 550명중에 150등이죠.

    그리고 저희땐 외고 가든 말든 크게 상관안했거든요. 저는 학교때 외고들이 다 멀어서 안갔는데 요즘은 꼭 그렇지 않더라고요. 학군 안좋은 지역에선 다 가더라고요. 게다가 말씀하신대로 이미 공부 잘한 애들은 다 특목고로 갔어요. 스카이의 반이 특목고라죠? 그럼 일반고 10등이 예전에 전국 1000등이었다면 지금은 전국 2000등일수도 있는거에요.

    그냥 반에서 10등 이렇게 해서 대충 얼만큼 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전국 등수로 감을 잡고 있을때가 된것 같아요.

  • 2. ..
    '08.12.3 7:53 PM (123.215.xxx.205)

    예전에는 성적이 되는 애들만 지원했으므로 명문대 경쟁율이 낮았고 지금은 이 학교 저 학교 가, 나, 다군 수많은 학교 지원이 가능하므로 경쟁율이 기본적으로 너무 높다는 데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사실 공부 잘하는 애들은 좋은 곳 이 학교 저 학교 다 붙어서 행복한 고민을 할 수도...

    대학들은 전형료 챙기려고 오만가지 전형을 다 만들어 학생들이 같은 과라도 수차례 지원하도록 만들구요. 그러다 보니 경쟁율은 무한정 더 높아만 가고....

    또 하나 의심스러운 건 대입 전형이 매우 복잡해지고 대학 자율로 맘대로 하다보니 부정이 있을 수도 있고 정부가 일일이 감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부정이 있다해도 적발도 되지않을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에 끈있는 놈들이 들어가다보니 내 아이가 떨어지는 거 아닐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대한민국은 이제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정도로 썩었습니다.

    고대를 보세요. 어떤 기준으로 수시전형 애들을 뽑았는지 공개 안하고 있지 않습니까? 막말로 꼴리는대로 뽑은거죠. 누굴 뽑던 맘대로인거예요. 권력자나 돈 많이 기부한 놈 자식을 뽑았어도 아무도 밝혀낼 수 없는 구조이죠. 아니라고 누가 보장하나요?

    고대의 양심을 믿습니까? MB의 양심을 믿겠습니다. 옛날이 좋았어요. 상대평가 내신 무조건 30프로, 학력고사 무조건 70프로... 그땐 대학이 농간을 부릴 여지가 없었는데.... 공부만 잘 하면 누구나 안심하고 대학 갈 수 있었는데....

  • 3. ..
    '08.12.3 8:11 PM (119.67.xxx.32)

    마자요. 정원이 줄어든 탓도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일 수 있는데 전형이 너무 많다보니
    객관적인 기준점이 애매~한거죠...
    20년전엔 학력고사로 한줄 쫙 세워 잘라내서 그냥 생각해볼것도 없었는데
    이건 뭐 수시에 논술에 객관적으로 측정불가능한 항목이 많아서리...

    무식한 소리일지 모르나 한가지 기준점으로 대학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교 지원도 세개 정도로 축소하고...
    이거 원...잘하는 놈들이 다 독식하게 되는 시스템 아주 나쁩니다!!

  • 4. 일단
    '08.12.3 8:12 PM (61.253.xxx.97)

    전체 대학정원수는 아이들 수보다 적어서 지방대는 미달인 곳도 많은 반면에
    인서울 정원수는 줄었어요
    서울대도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 가기 위해 정원을 매년 줄이고 있고
    의대 치대는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고 그러다보니 인서울 정원수가 많이 줄었다고 봐야해요

  • 5. ..
    '08.12.3 8:22 PM (211.229.xxx.53)

    전교꼴등도 4년제 대학을 갔다면 아마 비평준지역의 고등학교겠지요...
    아무리 지방4년제가 하락했어도 거기도 못가서 전문대 가는애들도 아직 많습니다.

  • 6. 100프로
    '08.12.3 8:40 PM (125.178.xxx.71)

    대학진학율100프로 되는 고등학교 없어요. 한성과학고가 1위인데 92.6라고 신문에 기사 나 있어요. 한성과학교야 그렇다 치고 어떤대학들을 들어갔느냐가 더 중요한것 아닌가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서울대 50명씩 보내던 학교들이 있었어요 대부분 농대쪽으로 해서 마구잡이로 집어 넣고 서울대 50명 갔다고 떠버리던 고등학교들이었어요. 결국 학교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결국 재수하여 다른 학교를 선택한 사람들 많아요.저는 신문에 발표된 학교들 대부분은 허수라 봅니다. 원하지 않는 대학 입학하고 대부분 그만 두고 재수하는 경우가 많아요.

  • 7. ..
    '08.12.3 9:22 PM (123.215.xxx.205)

    예전엔 그럭저럭인 인서울보다 지방 국립대 좋은 과를 더 들어가려고 했지만 지금은 무조건 인서울을 추구하다보니 그런가요?

  • 8. 별사랑
    '08.12.3 9:33 PM (222.107.xxx.150)

    지방대학들은 일 년 내내 학생 구하러 다닌다잖아요..386 세대에서는 지방국립대 다 알아줬지요..충남대니 경북대니 부산대니..지금 서울에 있는 아이들에게 그런 대학 얘기하면 걍 지방대..그 이상은 생각도 안 합니다.

  • 9. 원글
    '08.12.4 9:51 AM (123.215.xxx.2)

    답글들을 이제 와서 읽었습니다. 이해가 갑니다. 점점 답답해지는 현실이네요.
    기준도 애매한 수시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우리때처럼 학력고사를 보던가 수능/내신/본고사/논술을 보던가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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