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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한건가요

까칠여사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8-12-03 09:43:47
손아래 시누이가 있습니다.
올 봄부터 시어머니께서 이 시누이때문에 속상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몇달전에는 아예 시누이가 집을 나와서 친정에 기거하더군요
사정인즉  부부간에 불화가 있었고  서로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을 하고
저희 시누남편이 그동안에 사업하느라고 빚을 많이 졌는데 그것을 시누이가
힘들게 일해서 번돈으로  갚아주고  늘 그런식으로 몇년을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안 사실인데
이 시누이에게도 오랫동안 만나온 남자가 있었고 지금은 그 남자랑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시누이는 법적으로 이혼이  되지 않은 상태이고  지금 같이 동거하는 남자는 이혼남입니다.
문제는 저희 시어머니께서 저희 부부에게 이 시누이랑 같이 사는 남자를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안면을 트고
서로 왕래를 하라고 하십니다.
물론 시부모님과 미혼인 시동생은 이 시누이커플과 같이 왕래를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시어머니께 거절을 했습니다.
아직 시누이가 전 남편과  법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고  그 시누남편도 이혼을 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중이고  또 제가  그 시누이 아들인 조카를 봐서라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네요,
어머니께 그렇게 말씀드리고 나서는  제 마음이 안좋습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이  당신 딸이 너무 안스러워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제가 거절을 해서 마음이 상하셨을가 염려 스럽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가 그 남자분과  왕래를 하는 것이 괜찮은 것인가요?
IP : 119.71.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절 잘하셨어요
    '08.12.3 9:48 AM (61.66.xxx.98)

    이혼도 않고 동거하는 딸을 혼내지는 못하실망정
    어찌 며느리보고도 안면트고 지내라는 말이 나오는지...

    말씀 똑부러지게 잘하셨네요.

  • 2. ..
    '08.12.3 9:54 AM (118.220.xxx.88)

    아니오 까칠하지 않으십니다. 거절 잘하셨습니다.
    집안에 한사람이라도 제대로 정신박힌 사람이 있어야죠.

  • 3. @@
    '08.12.3 1:41 PM (218.54.xxx.195)

    당연 거절하셔야죠.
    에휴....
    시누가 그동안 힘들었겠지만 그렇게 살아서 어쩌겠다는 건지....
    우선 이혼하라고 하세요...물론 사정이 있겠지만....

  • 4. 언니라면님
    '08.12.3 1:48 PM (211.40.xxx.58)

    글 이해를 잘못 하신거 같아요
    ㅇ후다닥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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