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딸아이가 며칠전부터 춥다고 침대에서 안자고 바닥에 이불을 펴달라하더라구
(5살때부터 스스로 혼자 자 버릇했답니다)
그러더니 어제는 이불을 몽땅 들고 안방으로 오더라구여
아무래도 난방비를 아껴야겠다며 안방에서 자야겠다하는 거에여
그러면서 하는말이..
"엄마, 아빠 이번겨울엔 안방에서 실례좀 할께여.." 하는거에여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실례를 한다는 표현이..
그래서 오늘하루만 자거라 했더니
난방비를 아껴야하니까 올겨울 신세를 지겠다하더라구여..ㅎㅎㅎ
아이가 잠들고 나서 신랑이랑 한참 웃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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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좀 할께여..
혜영맘 조회수 : 307
작성일 : 2008-12-01 16:56:51
IP : 222.101.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8.12.1 5:02 PM (116.127.xxx.232)근데 엄마 아빠 둘이서 저녁에 오붓이
있을 시간도 좀 줘야 되는거 아니니?ㅋㅋ
그래도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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