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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난로 놨어요.

겨울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8-11-30 17:31:16
전원주택에 사는 친구가 연탄난로 놨더니 너무 따뜻하고 좋더라고 해서
맘이 동하더라고요.
도시가스요금 한달에 30만원씩 낼생각을하니 아찔하기도 하고요.
집이 단독주택이라서 외풍도 있고 서늘했거든요.
옥*과 지시장 두루두루 탐색하고 동네도 돌아다녀 봤죠.
결론은 동네에서 그냥 사자!였어요.
거실이 아주 작아서 그냥 1구2탄짜리 주물난로로 샀어요.
우리 옛날에 학교에서 썼던거 같은건데 미니죠.
연통 다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하루종일 씨름하고 일단 연탄 10장만 사가지고 와서 때보니까
아직 처음이라서 그런지 아주 따뜻하지는 않지만
기분부터 훈훈하네요.
난방비는 3개월에 대략 30만원 잡고 있어요. 난로 구입까지 모두요.
아직 이르긴 하지만 호박고구마 한봉지 사다가 5개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아마도 밤에나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이런 것에 엄두를 낸 제가 대견해요.ㅎㅎ
IP : 122.43.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밤/김치볶음밥
    '08.11.30 6:37 PM (221.138.xxx.119)

    연탄난로 위에서 덥여서 먹던 김치볶음밥 생각나네요.
    전 초등학교때 작은 냄비에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어요.
    엄마의 아이디어 였지요. 먹기 편하다고 ...
    먹고 싶어요.

  • 2. 70년대..
    '08.11.30 7:45 PM (118.47.xxx.224)

    어린시절 집에있던 연탄난로가 생각나네요..
    언니랑 오빠랑 가래떡 난로위에 밀어먹던 생각..
    고구마 슬라이스해서 구워먹던 생각..

    어른들은 머리아프다고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왜 머리가 아픈걸까~ 했던 생각.. ㅎㅎ

    단독주택이라면 하실만 하겠네요..
    요즘 상가들도 연탄난로 많이 놓던걸요~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3. dma
    '08.11.30 8:37 PM (125.177.xxx.3)

    환기 정기적으로 챙기시고
    즐거운 겨울나기 되시길 바랍니다

  • 4. 난로위에 주전자
    '08.12.1 11:59 AM (122.42.xxx.82)

    난로위에 올려놓은 주전자에서 물이 끓고 있는 풍경
    아주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의 실내모습이 연상되네요.
    차한잔 하기에 늘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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