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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사춘기인것 같아요...
하지말라고 으름장 놓으면 안하겠다고 기다린마냥 대답하네요... 우리 딸의 사춘기를 못 받아 들이겠어요..
순간 화가 나고 제가 폭발해 버려요.. 겨울 방학때 체험학습등 열심히 데리고 갈려고 계획도 세웠는데
그것도 싫어지네요... 애 위주로 맞추기 힙듭니다...어떻게 해야 애하고 관계 회복도 되고 사춘기가 넘어갈까요??
1. 아마
'08.11.29 9:20 AM (122.100.xxx.69)그게 사춘긴가요?
우리 초2 아들놈은 벌써 1학년때부터 그렇게 할테면 하지말라하면
'알았어.안하께'그럼서 지방으로 쑥 가버립니다.
전 그래서 설마 해놓겠지..생각했는데 정말 안하고 놀고있더라구요.
2학년인 지금까지.안하게 돼서 좋다..이런 맘이예요.
아마 그걸로는 사춘기가 아닐겁니다.2. 원글이...
'08.11.29 9:28 AM (222.109.xxx.112)그럼 뭘까요?? 보통 이맘때가 사춘기 거친다고 그러던데요... 제가 정해놓은 규칙 이런것 다 없애버릴까요?? 그냥 하고 싶은대로 놔 둬야 되는지요...
3. 엄마가
'08.11.29 9:52 AM (122.100.xxx.69)약간의 고집,약간의 반항 그런것일테지요.
커가면서 자기만의 대항 방법이 생긴...
그렇다고 규칙 없애고 하고싶은대로 놔두면 당연히 안되죠.
우리아이도 내 말을 거역할때가 있구나...한걸 받아들이고
아이와 타협을 하셔야죠.
저도 그런걸로 너무 힘들때(부모말이라면 당연히 들어야된다 생각했으므로)
어디선가(82쿡이지싶어요)
도덕적인 차이인것은 부모뜻대로 방법의 차이인것은 아이 의견대로 해주란글 보고
많은 참고가 됐어요.4. ..
'08.11.29 10:15 AM (58.148.xxx.16)저희 딸 지금 6학년,
생전 안그러던 아이가 작년 정도부터 말대답도 하고, 툴툴거리기도 하고...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아이 기분 좋을 때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냥 가끔씩 그렇게 자기도 제어가 안되게 그런 때가 있다고 ....
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사춘기구나...
그래도 저 정도면 얌전히 넘어가고 있는 거구나 하면서요.5. 6학년엄마
'08.11.29 11:32 AM (123.212.xxx.247)그 분이 서서히 오시는것 같네요. 그래도 저 정도면 귀여운데요? 엄마가 흥분하지 말고 아이 마음을 좀 헤아려보세요. 해야 할 일 안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스스로도 좀 알게 하구요. 어쩌겠어요? 내 자식인데 내가 끌어안을 수 밖에요. 엄마가 소리지르면 더 엇나가는거 같아요 나중에 차분히 얘기해 보세요..
6. 명령조로
'08.11.29 2:53 PM (117.123.xxx.113)하시지 마시고 ... 차분하게 이런 식으로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요.
"엄마는 네가 해야 할 일들을 안하고 그렇게 있는걸 보니 걱정도 되고 화가 나려고 하는것 같아.
엄마도 막 소리지르고 잔소리 하는거 싫은데, 이쁜 우리 딸한테 그렇게 말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구나.."
아이의 행동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명령하시지 말고, 엄마의 마음 상태만을 나타내는거죠.
처음엔 화난 마음속에서 이렇게 말하려는게 조금 정리가 안되고 꾹 누르셔야 하겠지만...
이렇게 말하기를 한번만 해보시면..다른 행동과 나쁜 상황에도 엄마의 감정이 어떻다는것만을 전달하는 방법을 쓰는게,
명령하고 명령하고 비난하고..안되어서 결국 소리 지르고 화내는것보다 더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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