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에 대하여

[금]

제 큰 아이가 19살인데요.

옛날엔 돌반지를 많이 줬잖아요.
그때 받은 돌반지며, 남편이 틈틈히 회사에서 포상받은 금들...
그냥 장농안에 묻어두고 있어요.

19년전에 게산된 금값이 100만원어치 된다고 들었고
지금은 얼마쯤 나가는지 몰라요.

아이엠에프때 금 팔자고 했더니
엄마가 전쟁이 나면 요긴하게 쓰이는게 금이라고 해서 또 묻어두고..^^
그렇게 장농안에서 세월을 녹이는 저 금.

전쟁세대인 엄마가 전쟁 들먹이며
전시에는 금이 생명줄이라는게 이해는 되는데

정말 그냥 갖고 있어야겠지요.
부자들처럼 골드바를 사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저게 얼마나 될까요?
500만원쯤.. 그 이상?..


그냥 죽을때까지 언제 생길지 모르는 전시를 대비해서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갖고 있는 금이 되겠지요.
죽을때까지 팔일이 절대 없을거 같은 예감이 들어요...^^

[19년전에..]

100만원대였다면....지금...500만원이요?? 아마 그것보다 훨~~~씬 많을껄요~~^^
부럽사와요~~~

[인천한라봉]

19년전이면 한돈에 3만원했을까요?
^^

[오늘현재.]

금 고시가격이 149,600원이네요....아흐...